제주도는 제주의 미적가치를 높이고, 국ㆍ내외 관광객들이 “찾아가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2015년 제5회 제주공공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공공디자인공모전”은 전국공모를 통해 이뤄지며오는 6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의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올해의 공모 주제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과 '제주 다운 건축문화 조성을 위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휀스디자인'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은 일상의 경계와 차이를 넘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 취약계층 모두가 제주지역 공공정보매체,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공적공간 등을 아우르는 모든 시설물을 보편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인 '제주다운 건축문화조성을 위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휀스디자인'은 최근 원칙 없이 제 각각인 각종 공사현장의 가림막 및 가림벽 디자인을 주변경관과 조화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이미지 표현 하는 내용이다.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제주다운 그래픽 작품을 선정해 제주지역 공사장 환경을 산뜻하게 개선해 나가기 위한 주제다. 공사장 대지면적 1000㎡이상 규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당선작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도청 등 공공 전시공간을 통해 도민대상 작품 홍보 전시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2014년 제주공공디자인의 경우 총 114건이 응모했으며 금상 3, 은상 3, 동상 5, 장려상 4, 입선 22 등 총 37건의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품들은 공공건축물ㆍ공사현장 등 지역특성에 맞는 표준모델로서 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공모작품들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