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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박물관.해울 감사결사 사안별 적극 해명 ... 공세적 방어로 여론전 맞서

 

감사원 등으로부터 재무구조 악화와 자회사의 방만한 경영 등의 질타를 받은 JDC가 수세에서 공세로 방향을 틀었다. 적극적 방어에 나선 것이다.

 

계속되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여론악화를 조기 진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최근 감사원이 감사결과에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운영이 JDC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자  "항공우주박물관의 직영 결정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12일 적극 해명했다.

 

JDC는 "2008년부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직영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개관 이후 적정시점에서 책임운영기관 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JDC는 "민간위탁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쳤으나 대한민국 공군과 제주도, 그리고 JDC간 3자 협약상의 상충문제(양도 또는 대여 금지 조항), 운영비용 손실 보전 조건 등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돼 용역결과 대로 직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DC는 "특히 경영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신규채용 없이 임직원 모두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하고 있고, 지난해 박물관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JDC의 자회사인 제주국제학교 운영법인 ㈜해울의 감사보고서에서 자본잠식 규모가 사상 첫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부실이 심각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주)해울은  "자본잠식은 국제학교 설립 방식 및 운영의 특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학생 수 증가와 함께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0년 6월 설립된 (주)해울은 JDC가 100% 현금출자한 자회사로 국제학교인 NLCS jeju와 브랭섬홀 아시아(BHA)의 운영 법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울은 "NLCS Jeju와 BHA 국제학교의 학교시설은 일시에 건설된 반면 학생수는 4~5년의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수업료 등 매출액은 재학생 인원만큼 인식되는 데 반해, 학교시설 관련 비용은 시설투자비 전액에 대해 인식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학생 충원 이전인 사업초기에는 2014년 감사보고서와 같이 손실로 인한 자본잠식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울은 "국제학교의 학생모집 계획에 따른 학생 충원시 2017~2018학년도에는 당기순손실에서 당기순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자본잠식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동부채는 감사보고서상 575억으로 계상돼 있으나, 이 중 실질채무와 무관한 등록금 선수수익 252억원이 유동부채로 함께 계상되어 있고, 이는 차기 회계연도에 수익으로 전환, 실질적 유동부채는 323억원으로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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