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세계로 번지다’ 라는 주제로 5일 개막한 제18회 제주들불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름불놓기를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7일 토요일에 시행함으로써 여느 해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들불의 향연에 참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국제교류도시인 독일의 로렐라이시와 미국 샌타로사시 중국 계림과 래주시의 '희망하면 춤을 춰라' 공연과 세계 최대 규모인 오름에서 펼쳐진 오름 정상 화산 분출쇼 연출은 제주 탄생을 재현했다.
7일 진행된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는 달집과 오름을 태우면서 절정에 달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등 희망을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8일은 화창한 날씨도 한 몫하면서 새제주인 들불 페스티벌,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묘목 나눠주기와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구워먹기 마당으로 들불축제에 큰 장을 열어 새 봄, 들불의 희망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달집 만들기와 듬돌들기, 넉둥베기 등 제주전통놀이와 횃불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색적인 제주섬 문화의 독특성을 보여줌으로써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