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화 아이콘인 해녀와 들불축제가 미국 공중파 TV채널을 통해 미국에 방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일에서 9일까지 나흘간 미국 공영방송 PBS 촬영팀을 초청, 제주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에 나섰다.
“Barefeet with Mickela Mallozzi"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독특한 행사 등을 집중 조명하며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달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본 팸투어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해녀박물관, 들불축제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 30분 분량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올해 상반기내 미국 전역으로 TV 방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미국 등 미주 관광객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고유 문화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보인다” 면서 “지역(LOCAL)과 문화(CULTURE)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육성하여야 할 핵심콘텐츠로 앞으로 지역밀착형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