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4분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면에서 제주도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의 부동산.임대업은 제주도내 토지거래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덩달아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시도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6개 시도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제주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2.7%인데 비해 제주는 4.8%로 부동산.임대 및 운수업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인천은 3.6%로 제주 다음으로 높았으며 대전 2.8%, 서울 2.7% 부산 2.7% 순이었다.
제주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업이 26.2%를 기록, 폭발적인 토지거래의 증가 등에 힘입어 서비스 사업도 크게 늘었다.
운수업도 13.3%가 늘었으며 하수.폐기물 처리업도 13.3%나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금융.보험 분야가 11.6%, 보건 사회복지가 7.5%, 도소매업이 2.3% 증가했다.
전문ㆍ과학ㆍ기술분야는 7.2% 줄었으며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 분야는 3.4%, 예술ㆍ스포츠ㆍ여가 분야는 0.9% 감소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