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 고용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실업률도 미미하게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중 무급가족 종사자는 크게 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1일 발표한 '2015년 1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5년 1월 제주도 고용률은 67.3%로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는 3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이 증가(3.0%)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3%, 건설업은 31.2%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2%, 농림어업 -3.3%, 광공업 -13.0%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 판매종사자가 12.1%, 관리자 및 전문가 5.6%, 사무종사자 1.1%가 늘었다. 기능. 기계조작. 조립 단순종사자는 -0.7%,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6.1%가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0만8000명으로 2.7%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1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5% 줄었다. 이에 비해,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동월대비 28.3%가 증가했다.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9%가 증가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0.7%가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5%가 감소한 반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1%가 늘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8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8시간 감소(-1.9%)했다.
2015년 1월 제주도 실업률은 1.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자는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했고 여자는 13.0% 증가했다.
2015년 1월 제주도 15세이상인구는 48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남자는 2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2.2%)했고, 여자도 2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증가(2.3%) 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증가(2.9%)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8.5%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