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부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돌파했다. 올들어 4번째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8일 오전부터 한파가 찾아오면서 9일 오후 7시에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6.2만㎾(예비력(률): 25.4만kW(33.3%))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12일 오후 7시에 기록했던 최대수요 73.5만kW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8일 및 12일에 이어 올들어 4번째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예비전력은 25.4만kW(33.3%)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10일부터는 기온상승 및 기상이 좋아지며 전력수요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8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고 흐린 날씨와 더불어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낮아진 체감온도로 인해 서비스 산업용 및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은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6시 45분에 77.5만㎾를 기록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