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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동복 등 국비매입 곶자왈시험림 ... 희귀.멸종식물.보호야생동물 다수 서식

 

제주의 용암숲 곶자왈 중 곶자왈시험림 353ha(약 100만평)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금까지 국비로 매입한 제주도의 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 등에 분포한 곶자왈시험림에 대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난달 21일자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곶자왈시험림들은 주로 상록활엽수 천연림으로 돼 있으며, 제주고사리삼, 백서향, 개가시나무, 녹나무 등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또한 비바리뱀, 팔색조 등의 보호야생동물들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서 보호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선흘지역의 일부(동백동산 지역 139ha)는 2010년도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유형: 희귀식물자생지; 제주고사리삼, 순채, 백서향 등)으로 지정됐고, 올해 1월 나머지 시험림 지역이 정식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매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정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4년 현재 전국에 약 15만4000ha의 지역이 지정됐다.

 

2014년 현재 제주지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곶자왈 지역(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지역의 시험림)과 한라산 지역의 소나무 고령임분(2011년 지정), 애월읍 광령리-봉성리의 산림습지(숨은물뱅듸, 2010년 지정) 등 약 600ha가 지정됐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최형순 박사는 "곶자왈시험림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제주도의 허파인 곶자왈 산림의 다양한 자원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 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보호 관리가 필요한 산림’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보호구역 제도를 통해 고유한 자연유산을 지켜나가고 확장하는 추세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지정유형은 원시림, 고산식물 지대, 진귀한 임상, 휘귀식물자생지, 유용식물자생지, 산림습지 및 계곡천 지역, 자연생태보전지역 등의 7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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