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하던 선원들이 그물을 연결하는 와이어에 맞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께 서귀포 남쪽 63㎞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 선적 쌍끌이 대형 저인망 어선 A호(139t·선원 11명)에서 그물에 연결된 와이어가 빠져 선원 4명을 쳤다.
이 사고로 중국인 선원 A(44)씨가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7시10분께 숨졌다. B(43)씨 등 중국인 2명과 한국인 C(55)씨는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어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