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2013년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4.9%가 성장하여 전국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잠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실질 지역내총생산(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4.9% 성장하여 충북 7.4%, 충남 5.3%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성장률은 2.7%이다.
부문별로 볼때 제조업(18.8%)과 공공행정(4.5%) 등은 증가하였으나, 사업서비스업(-3.8%)과 숙박·음식점업(-1.4%) 등은 감소했다.
2013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약4000억원이 증가했다.
전국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427조원으로 전년보다 3.6% 약50조원이 증가했다.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564만2000원으로 전국 5위를 차지했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전년대비 2.9% 증가하여 2340만7000원에 달했다.
1인당 개인소득 전국평균은 1585만원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 전국평균은 2842만1000원이다.
산업별 생산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71.6%로 가장 높았으며, 지출은 민간소비가 58.5%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산업별 비중은 서비스업, 건설업은 각각 1.0%p, 0.5%p증가 했으나 제조업은 -0.9%p, 농림어업은 -1.1%p 감소했다.
한편,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13조6000억원, 개인소득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조1000억원, 3000억원이 증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