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2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채 피어보지도 못한 우리 아이들을 어른들의 잘못으로 검푸른 진도바다에 희생시킨 세월호 사고에 대해 교육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다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전체는 물론이지만 교육계 모두가 반성하고 깊이 통찰해야 한다"며 "사회안전망 구축에 모든 행정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지난 26일 예정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한 바 있었지만, 희생된 학생들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개소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전국민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자 본 선거운동기간에도 경쾌한 로고송은 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교육의원으로서 펼쳐 나가야할 정책 자료를 발굴, 연구하는 데 모든 힘으로 쏟으면서 제주교육의 현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