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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의 4.3관련 해명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 예비후보는 26일 원 예비후보의 4.3 관련 해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면서 "4.3 위원회 폐지 법안 서명 등 비판을 받아왔던 원 예비후보의 해명을 듣고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원 예비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법안을 보고 서명했을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라고 했다고 한다"며  "그가 대통령의 그늘에 숨겠다는 의도인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4․3과 관련한 자신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대통령까지 거론해 변명하는 것을 보더라도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당론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서명해 국회기록으로 남는 법안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라면 서명용 도장을 빌려줬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인 스스로 '소장파' '제주의 아들'이라면 기본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잘못된 당론에는 당당히 맛서야 한다"면서 "원 예비후보는 '소장파'가 아니라 '변명파'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4․3위원회 폐지 법안은 이명박 정부 인수위 시절부터 거론되면서 이에 대한 도민적 저항이 있었다"며 "실제 당시 4․3유족·4․3단체와 시민단체는 물론 당시 제주도연합청년회까지 참여한 ‘한나라당 4․3특별법 개정안 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 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2008년 이명박 인수위 시절 반짝 했다 논의도 못해 본 것이 아니라 1년 넘게 끈질긴 제주도민들의 싸움을 통해 막아냈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해명해야 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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