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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태도 불분명" 방문 거부...원희룡 측, "추후 방문" 기약

대외 첫 공식일정으로 서귀포 강정마을을 방문하려던 원희룡 전 의원의 계획이 무산됐다.

 

원 전 의원의 방문 소식을 접한 강정마을회가 18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방문을 공식적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다.

 

강정마을회는 성명에서 “'문전박대'는 지나간 일이고 과거사니 굳이 연연해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음을 비판하는 것도 아니”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는 원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정마을 자존심을 언급한 후 하루만에 KBS에 출연해 제주도가 국가정책에 협조적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두고 발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정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모호하다"는 얘기다.

 

강정마을회는 “제주도가 국가정책에 협조적이니 비협조적이니를 전제로 두는 것 자체가 도지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문제를 푸는 방식에 도민이 중심에 없는 자이기 때문에 만남을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부디 도지사 후보로서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라며 그 태도가 분명해진 다음 방문을 이야기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원 전 의원은 당초 이날 오후 5시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다.

원 전 의원 측도 이날 오후 늦게 강정마을 방문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강정마을회 측과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추후 방문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향후를 기약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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