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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출입기자 간담회서 UN CBD 유치 실패 강정마을회 탓으로 돌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에 이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COP 12) 유치 실패를 강정마을회 탓으로 돌렸다. 특히 그는 강정마을회가 이번 제주평화포럼에 오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9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평화포럼에 정부 지원을 얘기하며 “중국에서는 보아오 포럼을 국가에서 키운다”며 “그런데 우리는 외교부에 가보니까 민·군복합항 때문에 스타일 다 구겼더라. 돌아다니면서 보면 아주 중앙정부가 정이 빡 떨어져갔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 때문에 정부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간담회 중간에는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이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와 프레다리미리클리스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 회장 등 유명인사의 참석 얘기를 하자 우 지사는 “강동균(강정마을회장) 보고 오라고 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강 본부장이 “강정에서 30~40명이 올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말하자 우 지사는 “하지 말라고 해라. 이미지가 너무 나빠”라며 “제주도 사람들끼리 할 때는 그렇지, 외국인 사람들이 올 때는 안 되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도 후유증이 많아. (UN CBD/COP 12) 유치하러 갔었잖아. 주최하는 사람들이 신경 쓰여 안 간다고 해버렸다”며 행사 유치 실패 탓을 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반대단체에 돌렸다.

 

지난 2일에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심사위원들이 ‘WCC 때 강정 반대활동가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정문 앞에서 드러누워 ‘시체놀이’ 시위를 했는데 또 다시 그러지 않으라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라고 질문을 했다”며 “행사를 주관하는 측에서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이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의 시위가 제주를 배제하기 위한 구실로 작용했다는 것이고 유치 실패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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