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숙박시설 등 상업용은 늘고 주거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은 241만2천㎡(6226개 동)로 2011년 240만9천㎡(5654개 동)에 비해 0.1%(3227㎡)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이 1909개동 90만6819㎡로 면적이 63% 증가했다.
공업용은 68개동 3만9550㎡로 39% 늘었다. 농수산용은 442개동 10만649㎡로 13% 증가했다.
반면, 주거용은 2735개 동 107만672㎡로 동수는 10% 늘었지만 면적은 14% 감소했다.
지난해 건축착공 면적은 193만㎡로, 2011년 175만1천㎡에 비해 10% 늘어 실질적 건축경기는 호조세를 유지했다.
'관광숙박시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이 건축경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도 서귀포시 남원과 제주시 연동·외도동 등에 숙박시설 건축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