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로하스협회와 ㈜뭉치이벤트투어가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발한 제주여행 상품 3개가 에너지관리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간접상품으로 등록됐다.
‘탄소중립’은 2008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및 기업, 단체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문화 확산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참여자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우선 산정하고 감축목표를 수립한 뒤 자체활동 및 표준상쇄방안(offset)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이다.
탄소중립운영기관인 한국로하스협회(협회장 서용칠)와 제주의 대표 생태 여행사 ㈜뭉치이벤트투어(대표 김영훈)가 공동 개발해 지난해 6월에 전격 출시된 탄소중립 상품으로 '탄소발자국 투어', '저탄소 로하스 투어', 'Co2(-)에코(+) 투어'이다.
여행상품가격에 자신이 제주여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상쇄(offset)' 시키는 부담금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는 간접적으로 자신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일례로 김포~제주간 왕복 비행기 탑승에 대한 1인 상쇄금을 계산해 보면, 왕복 거리가 964km 이고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이다. 이에 대한 1인당 탄소상쇄 부담금은 2325원이 된다. 따라서 이 상품으로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은 관광으로 인한 즐거움과 함께 탄소상쇄실천 과 기부금을 기여하는 형태로 성숙한 시민으로서 한층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이 여행상품을 통한 기부금은 신재생 설비 설치나 나무심기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녹색소비와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국내에도 ‘책임여행’의 하나로 탄소상쇄 관광상품이 출시돼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센티브 투어 담당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한국로하스협회 사무처 (02-338-7982),
(주)뭉치이벤트투어 (064-724-6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