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하 JTO중문면세점)은 오는 11일부터 제주 방문 여행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한국면세협회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세페는 올해 9회째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JTO중문면세점을 방문한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일부 품목을 최대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35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SK상품권(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JTO중문면세점은 행사 기간 패션 물품(시계, 선글라스, 가방 등)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최다수량 구매 고객, 최고금액 구매 고객을 하루에 각 1명씩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5만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JTO중문면세점 방문 인증샷 또는 코세페를 해시태그한 후 SNS에 게시하면 카멜리아힐 입장권 1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JTO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코세페와 연계해 고객 수요, 가성비, 경쟁사 가격 등을 반영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코세페를 통해 도민과 제주
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기조 유지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날 공시한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4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37억원 대비 12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606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올해 3분기 여객기 보유대수는 38대로 전년 동기 37대 대비 보유대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국제선 노선수는 지난해 3분기 26개에서 올해 3분기 55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노선 다변화 전략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짧게, 자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계획한 2대의 차세대 항공기 가운데 첫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40번째 항공기 도입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1대, 화물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 도입 축하 행사를 갖는다.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차세대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 받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필수불가결한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B737-8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2023 제주 국제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컨페스타'가 오는 17, 18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페스타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UAM 전문가·기업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UAM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UAM 상용화 추진 방향과 드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모색한다. 첫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UAM 데이’로 ▲UAM, What 수다(기체, 교통관리, 버티포트) ▲UAM과 제주 국제자유도시 비전 세션(시장&산업)이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드론 데이’로 드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드론 기업가‧관계자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드론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고 제주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전국 초‧중‧고‧대학생들로 이뤄진 드론축구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제2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도 열린다. UAM‧드론 제주 정책관과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제주산 겨울무 수급 안정을 위해 겨울무가 조기수출길에 올랐다. 제주 성산일출봉농협과 농협무역은 1일 오후 성산일출봉농협유통센터에서 겨울무 40t을 20㎏들이 박스에 포장한 뒤 수출용 컨테이너 2개에 넣어 화물차 2대에 나눠 실었다. 이번 겨울무는 제주항에서 선적돼 부산항으로 옮겨진 뒤 다시 국제 화물선에 실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수출된다. 농협은 미국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지로 올해 1500t의 겨울무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수출 실적 1050t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수출 물량을 늘려 잡은 이유는 가격 하락으로 여름무와 가을무 등의 출하 시기가 뒤로 밀리면서 제주산 겨울무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농협은 겨울무의 가격 유지를 위해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앞서 수출을 시작했다. 내년 3월까지 꾸준히 수출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실시한 2023∼2024년산 주요 채소류 재배 의향 조사에 따르면 제주산 겨울무 재배의향면적은 5424㏊로 전년 재배면적 5464㏊와 비슷했다. 평년 재배면적 5232㏊보다는 3.7% 증가했다. 농협은 올해 태풍이 없고 기상 여건이 좋아 강원도 고랭지 여름무와 전라남도의 가을무 생산량이 늘면서 무 가격이 하
스마트 농업·농촌시대를 견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제2회 국제 스마트(Smart) 농업 엑스포’가 다음달 1일 개막된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다음달 3일까지 사흘동안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스마트농업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상을 조망할 수 있는 농기계·농특산물·가공품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전시에는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전동‧자율주행 분사기와 파쇄기, 운반차, 트렉터가 선보인다. 특히 중국 충칭대에서 개발한 감귤수확로봇과 농촌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전동이륜차도 선보인다. 전동 농기계에 필수적인 배터리와 부품 기업 등도 참가한다. 스마트 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상을 조망하는 콘퍼런스 등도 열린다. 다음달 1일 오후 개막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라운드 테이블은 ‘소멸위기 농촌에서, 스마트 농촌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담론을 펼친다. 엑스포 주요 콘퍼런스로 진행되는 ‘제63차 제주 Smart e-Valley포럼’은 2일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되는 등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관련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도 덩달아 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제주지역 총인구는 70만490명으로 지난 8월 70만80명에 이어 두달 연속 7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등록외국인은 2만4173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58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해외 관광객 증가와 제주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관광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봤다.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50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만 5791명 대비 10배 이상 큰 폭 증가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3분기 제주지역 등록외국인의 체류자격 통계를 보면 지난 2분기와 비교해 ‘준전문인력(E7-02)’이 2001명(제주시 1342명, 서귀포시 659명)으로 509명 늘었다. 준전문인력 중에는 사무종사자로 면세점 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판매사무원, 항공운송 사무원, 호텔 접수 사무원, 의료 코디네이터, 고객상담 사무원 등이 속한다. 또 서비스 종사자로는 운송 서비스 종사
8년 째 표류하고 있던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이 토지 추가보상을 시작으로 정상화 수순을 밟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6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현장 보상사무실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현장 보상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토지 추가보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토지 보상은 추가 보상에 동의한 토지주 20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이뤄진다. 나머지 토지주 360여명에게는 안내문을 보내 동의를 얻은 후 보상 절차가 시작된다. 토지 보상가액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이 토지가액을 산출하는 법원 감정평가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JDC는 추가보상과 더불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밟는는 등 사업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기존 계획에서 우선을 뒀던 분양형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 중심으로 바꿔 글로벌 워케이션, 휴양·문화·예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시설 등을 담을 예정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8년간 중단됐던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재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이 지역을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반드시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
제주도가 '체험 관광'으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시장 다양화와 신규 수요층 확보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 이후 중화권 관광객의 관광소비 트렌드가 소그룹·개별여행 형태의 체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지 유력 매체·협회(동호회)·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를 ‘체험형 특수목적 관광지’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중국 서부내륙 지역인 청뚜에서 쓰촨성 루산국제컨트리클럽(麓山国际乡村俱乐部) VIP회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관광 설명회 및 골프대회를 열었다. 지난 21~22일에는 중국 선양에서 선양 라디오 채널(FM92.1, FM99.3) 및 선양시 마라톤 운동협회 와 공동으로 현지 스포츠 동호회 관계자 대상 설명회와 ‘제주 컬러 런(Color Run, 跑趣济州) 단축 마라톤(7㎞)대회’를 열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주 컬러 런 대회’에는 모두 2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달리는 느낌을 즐기도록 출발지부터 1㎞ 구간마다 형형색색의 제주풍경을 조성하고 구간마다 포토존을 설치했다. 오는 27~29일에는 제8회 시안 한국주간 행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련1동 연북로 일원에 신사옥 부지를 마련, 새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신사옥 건축을 위해 제주시 도련1동 2789-1번지 일대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착공을 위한 사전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제주시 도련1동 2789-1번지 1만4534㎡ 부지에 294억원을 들여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사옥은 부지 면적 1만4962㎡, 건물 면적 90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직무공간 3203㎡, 부속공간 5294㎡ 등으로 지어진다. 지난해 1월 해당 부지와 관련한 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지만 농지법상 농지 취득이 불가능해 토지주와 협의를 거친 뒤 지난달 건축허가에 따른 대지 변경절차를 거쳐 등기이전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기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공장 내 업무공간이 협소해 2017년부터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을 임대해 임시사무동으로 사용중이다. 임시사무동에는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임대료만 1년에 8억여원에 달한다. 앞서 개발공사는 원도심에 신사옥 부지를
제주관광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 왕관을 부산에 뺏긴 데 이어 재방문 의사 및 관심도 등 주요 지표 또한 강원도 대비 열세로 전환됐다. 24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기획조사 : 제주도-강원도 여행자 행동특성 비교’에 따르면 소비자의 제주도 여행에 대한 관심, 여행계획, 재방문 의향 등의 주요 지표가 급락해 악순환의 고리로 접어들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매주 500명씩 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주례 여행행태 계획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이 결과를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분기별(7분기)로 정리해 제주도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인 강원도의 여행소비자 행태 특성을 1대1로 비교했다. 조사를 위한 5개 핵심 문항은 △관심도(가고 싶은 마음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 △여행 예정지 점유율(3개월 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 △여행지 점유율(3개월 내 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곳) △지출 비용(최근 여행에서 개인이 쓴 비용) △재방문 의향률(다시 가보고 싶은 비율) 등이다. 연 평균 여행 관심도는 지난해 제주도 64%, 강원도 55%로 제주가 9%p 높았으나 올해는 48%로 같아졌다. 두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현장할인이 재정난으로 내년부터 중단된다. 포인트 적립장식으로 개펴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가 내년 지역화페 국비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예상돼 한정된 예산을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탐나는전 혜택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탐나는전 관련 예산은 올해 200억원(본예산 100억원, 추경 100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매장에서 탐나는전 사용 시 현장할인 대신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바꾸기로 했다. 구체적인 적립 비율과 적용 매장 등은 아직 검토중이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다. 개인별 할인한도 이내로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할인금액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지역화폐 예산 조기소진과 국비지원 중단으로 할인발행이 조정됐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매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5%, 5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10% 등 현장할인 정책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지원예산이 전부 소진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현장결제 할인혜택이 종료됐다. 제주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