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가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28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가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통해 가을축제, 러닝홀리데이, 한라산등반, 숲길탐방, 전통주체험, 섬 속의 섬 등 올가을 제주의 다양한 매력에 취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 찾아온 가을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제주에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제주 숲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노르딕워킹, 사운드워킹> 제주 삼다수의 수원지이며 숨쉬는 생명의 땅 곶자왈을 품고 있는 마을 교래리에서는 음이온을 가득 느끼며 걸어보는 '삼다수숲길 노르딕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 훈련을 위해 북유럽에서 시작된 걷기 운동법이다. 폴을 사용하는 사족보행 방식의 걷기 방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직접적인 제주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1조719억원에 달하는 예측이 나왔다. 취업유발 인원은 7244명으로 예측됐다. 23일 제주연구원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에 따르면 APEC 유치로 제주지역 생산유발효과 725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63억원, 취업유발 7244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APEC 유치에 따른 인프라 투자, 회의운영 수입, 회의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지출 등을 고려한 수치라고 제주연구원은 설명했다.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1조783억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계됐다. 제주연구원은 이외 간접효과로 APEC이 열리는 2025년 한 해 전반적으로 제주방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APEC 유치 경쟁을 벌이는 인천.경북과 비교해 볼 때 제주에 유치하면 관광객 방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준·고경민 제주연구원 연구진은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생태·평화·친환경, 공항 접근성 등 차별성을 강조하고 정부를 설득할 논리와 도민 공감대 형성이
이번 주말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진입이 통제된다. 일대에서 3가지 대규모 행사가 동시에 열려 혼잡이 예상되면서다. 제주시는 이번 주말 예정된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행사와 관련해 주최 측을 제외한 일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25~2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3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치러진다. 주경기장에서는 '2023 워터밤 제주'가, 한라체육관에서는 제6회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가, 야구장에서는 제20회 전국공무원야구대회가 열린다.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만들어지는 여름 대표 뮤직 페스티벌이다. 2015년 시작된 '워터밤' 페스티벌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해 지역마다 티켓매진을 이루고 있다. 제주에서는 오는 26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및 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출연 아티스트는 제시, 다이나믹 듀오, 선미, 비오, 비비, 우즈, 청하, 틴탑, 휴 등으로 K-POP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다. 이번 제주 워터밤의 참여 예상 관객은 1만명 이상이다. 주최측은 20일부터 27일까지 종합경기장 전체를 대관했다. 행사 당일 살수차를 대거 동원해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부족한 물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이 한식(韓食)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음식점업 대상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 분석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 사용금액 누락 또는 음식점업 분류에 따른 누락 업소가 있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일본·대만·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제주를 찾은 8개국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8만5166명(크루즈 관광객 포함)이다. 이들이 도내에서 소비한 식음료 소비금액은 207억3400여만원이다. 이 중 식사 관련 소비가 75%(155억3000여만원), 주류 및 음료 소비가 25%(52억1000만원)를 차지한다. 공사는 이 중에서 한식·중식·일식·서양식·분식·기타 음식 등 소비액 분석이 가능한 10개 업종별로 외국인들이 소비한 92억2500만원을 중심으로 선호 음식 유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8개국 외국인 관광객은 소비액 80.6%(74억3600만원)를 한식 음식점에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과점 5.1%(4억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이르면 2026년 입점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최근 코스트코코리아를 제주신화역사공원 H지구 내 대형마트 입점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코스트코코리아는 제주신화역사공원 H지구 내 상업시설 부지를 임대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1만325㎡의 대형마트를 개점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허가, 대규모 점포 등록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매장면적 합계가 3000㎡(약 909평) 이상인 대형마트다.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물 등은 대규모 점포에 해당한다. 기존 제주도내 대규모 점포는 ▲이마트 제주점(제주시 삼도2동) ▲이마트 신제주점(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서귀포점(서귀포시 법환동) ▲롯데마트 제주점(제주시 노형동) ▲홈플러스 서귀포점(서귀포시 동홍동) ▲제주드림타워(제주시 노형동) ▲신세계사이먼 제주프리미엄전문점 (제주신화월드) 등 7곳이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코스트코코리아가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치는 등 개발 요건을 모두 갖추면 최종사업자로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최고 선호지로 제주가 꼽혔다. 22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 중 워케이션에 관심이 있거나 시행 경험이 있는 기업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워케이션 선호 지역(복수 응답)으로 46.6%(61명)가 제주를 꼽았다. 이어 강원 27.7%(36명), 인천 4.6%(6명), 경기 2.3%(3명), 대전 1.5%(2명), 서울 1.5%(2명) 등의 순이었다.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1%(61명)가 '매우 긍정적', 33%(33명)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90.9%(90명)가 제주의 자연환경 등 관광적 요소를 들어 제주를 워케이션 목적지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제주도내 워케이션 선호 지역으로는 도심 59%(59명), 한적한 농어촌 마을 27%(27명), 유명 관광지 14%(14명)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 담당자들은 제주에서 워케이션 지역을 선택할 때 숙박시설, 편의시설, 전용 오피스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할 때 직원에게 제공하고 싶은 관광 연계 프로그램으
# 경기도 수원에 사는 A씨(43) 부부는 2박3일 일정의 제주여행에서 렌터카를 예약하지 않았다. 렌터카 비용이 비싸서도 아니고, 성수기 예약에 실패해서도 아니다. 운전할 걱정없이 점심, 저녁 반주를 즐기기 위해서다. 부부는 둘 다 애주가다. 먼 곳으로 여행을 간다치면 운전대를 잡을 한 사람은 술을 양보해야만 하는 상황이 불편했다. 함께하는 여행인데 함께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마침 아이들을 부모님 댁에 맡기고 부부끼리만 떠나는 온전한 ‘힐링 여행’이다. A씨 부부는 이번 여행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점심엔 맥주나 막걸리를, 저녁엔 ‘한라산 소주’를 즐길 계획이다. 일정은 한담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만 느슨하게 잡았다. 콜택시를 활용하면 이동수단도 해결된다. A씨 부부는 제주바다가 잘 보이는 식당에서 느긋하게 술잔을 기울일 생각에 얼른 여행 출발일자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 # B(22)씨와 C(23)씨, D씨(22)는 제주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각각 ‘혼여’를 왔지만 여행목적은 같다. 천천히 도보로 여행을 하면서 제주를 온전히 즐기는 것. B씨는 이날 아침도 숙소에 누워 오늘 갈 곳을 정하기 위해 여행 커뮤니티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C씨가 작성한 글이 눈에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이 전면 허용된 지 일주일 만에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이 200대를 훌쩍 넘겼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을 발표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르겠다고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이 267척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단 하루만에 중국발 크루즈선 53척이 제주 방문을 예약한 바 있다. 중국발 크루즈선이 급작스럽게 몰려 내년 말까지 제주항과 강정항에는 기존 중국 외 크루즈선을 포함해 모두 370여척의 기항을 신청한 상태다. 중국발 크루즈선은 상하이와 톈진에서 출발해 제주에서 8∼16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등으로 향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한 척에는 통상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 등이 탑승한다. 중국 관광객은 전 세계는 물론 제주 관광의 '큰손'이다. 중국 관광객이 최고치를 찍었던 2016년 306만1522명이 제주를 찾았고, 중국 크루즈관광객만 120만명에 달했다. 당시 중국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360만3021명)의 약 85%를 차지하는 등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 해외 관광을 사실상 견인했다. 제주 동문시장과 면세점, 도내 유명 관광지에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2022년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와 ‘웰니스 관광’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도민소득 창출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또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도내 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 기반 조성, 국내 첫 친환경 행사 국제 인증 획득, 관광 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추진 등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33억7000여만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의 매출(539억원)과 영업이익(79억원)이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공
제주삼다수가 국내 먹는샘물 업계 첫 무라벨 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다음달 출시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샘물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그동안 팩 단위로만 판매해왔다. 올해 낱개로 판매하는 먹는샘물 제품에 QR코드를 통한 의무표기사항 표시 및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편의점∙슈퍼 등에서도 ‘제주삼다수 그린’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QR코드를 삽입한 무라벨 제품 개발과 생산 시스템 도입을 올 상반기에 완료하고, QR코드를 삽입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이달 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반기 무라벨 제품 낱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현재 약 30% 수준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25년에는 총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글로벌 GS1 표준 QR코드 활용 무라벨 확산 및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표준 QR코드 적용 및 홍보 ▲먹는샘물 분야 유통표준코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무라벨 제품 확산 및 재활용 촉진 노력 등 글로
제주항공이 다음달 B737-8 차세대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항공기를 구매해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로 구입하는 항공기는 연료효율이 개선돼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임차료와 기재 정비비 등에서도 절감 효과를 가져와 기존 대비 연간 12% 가량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임차 항공기 운용 시 항공기 반납에 필요한 반납 정비비용(원복 수리 비용)을 절감하고, 부채로 인식되는 정비충당부채를 해소함으로써 부채 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에 따르면 B737-8 항공기는 B737-800NG 대비 15%이상 개선된 연료 효율과 약 50%의 소음을 개선한 차세대 항공기다.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의 경우 인천~방콕 노선 운항 시 평균 1만54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실은 대형 크루즈가 오는 31일 제주에 입항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인한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 이후 6여년 만이다. 제주도는 오는 31일 약 2만5000t급(2만4700t) 중국발 크루즈선이 제주를 들른다고 14일 밝혔다. 이 선사 측은 제주도에 출항 예약을 한 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1000명 이상을 모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 보복' 이후 6년 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렸다. 발표 하룻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도(제주항·강정항)에 기항을 신청했다. 중국발 크루즈선이 급작스럽게 몰림에 따라 제주항과 강정항에는 기존 크루즈선 기항을 포함해 현재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 가량의 기항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올해 중국발 크루즈선은 8월 1척을 포함해 9월 5척, 10월 1척, 12월 8척 등 15척이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38척이 3월까지 제주항과 강정항에 크루즈선을 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