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괌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 4호 태풍 구촐(GUCGOL)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15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200km 해상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 18일 오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70km 해상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촐은 현재까진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4m/s의 소형 태풍이다. 반경 280km인 태풍의 크기는 18일께 38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남하한 후, 다음 주 초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벽강종합건설 이시복(58.사진) 대표가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한영선)는 지난 1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제26대 회장으로 벽강종합건설 이시복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시복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이 당선자는 추대 수락 인사에서 "협회는 회원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때 존재 의미가 있으며, 회원간 소통의 중심이 되는 열린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포부로 대신했다. 이 당선자는 "지금 도내 건설산업은 수주물량은 정체되어 있는데 반해 업체수 과다에 따른 저가 수주 경쟁이 만연하여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건설업계의 물량 감소를 초래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를 최소화 하고, 발주기관의 예산절감을 위한 자의적인 공사비 삭감 관행을 개선해 적정공사비가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고용보 세원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임했다. 대의원(2인)과 운영위원(25인 이내), 윤리위원(15인 이내) 선출은 회장 당선자에게 위임했다. 이시복 신임 회장은 서귀포
'짝퉁 관광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15일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시 연동 J 테마조각공원이 제출한 유사 테마 관광업체 난립을 방지해 달라는 진정 건을 처리했다. 이 업체는 진정서에서 "관광 테마형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관광지 콘텐츠 모방 등으로 업계 간 분쟁은 물론 과열경쟁에 따른 관광시장 가격 혼란과 관광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실정"이라며 "현행 관련법 상 기존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테마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설립과 영업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며 관련 조례 제정을 의회에 건의했다. 이 업체는 최근 200m 떨어진 곳에 모방업체가 당초 유리공예 미술관으로 설립계획 승인과 함께 관광진흥기금(28억원) 융자 지원을 받았다가 성(性) 테마 미술관으로 사업변경을 신청, 개관했다며 이를 재고해 달라고 진정했다.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이 15일 유사테마 관광지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S테마파크 현장을 방문, 업체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문광위 검토보고서는 이에 대해 관련 조례 제정은 곤란하다
▲ 김승하 의원(새누리당) 15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의 제주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청년포럼 창립과 아카데미 운영 예산 편성이 도마에 올랐다. 또 우근민 지사가 이번 추경예산안은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해 민간보조금 운용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정작 민간보조금을 대폭 증액해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제1회 추경 예산안에 제주청년포럼 광고료 500만원, 청년포럼 추진위 회의와 참석수당 500만원, 청년포럼 창립과 아카데미 운영 2000만원을 계상했다. 현정화 의원(새누리당)운 “누가 봐도 좀 의구심이 가는 조직이다. 지역단위 청년회 활동 보면 이런 포럼 창립 안해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장년 포럼, 노년 포럼도 창립할 것이냐”고 형평성을 잃은 예산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강경식 의원(통합진보당)은 “연합청년회는 사회단체로 등록돼 있어 보조금 사업을 미리 신청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며 “왜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예산 지원을 하지 않고 원칙없이 이렇게 돈을 주려고 하느냐”고 추궁했다. 강 의원은 “이러니 선거 조직으로 오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인허가 건수는 23곳·750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곳·161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6곳·282실, 2010년 12곳·546실, 2011년 28곳·1457실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올들어 관광호텔 3곳·170실, 가족호텔 5곳·248실, 호스텔 15곳·332실 등에 대해 인허가가 났다. 도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1분기부터 관광숙박업 시설자금 지원율을 10% 상향 조정하는 한편 융자거치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월기준을 80%에서 60%로 완화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관광숙박업 일괄처리 지원반을 운영해 사업계획 승인부터 건축허가, 관광진흥기금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저가 영세 숙박시설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재원 확충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
'제주도 심령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에서는 한 남성이 제보한 제주도 심령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남성이 성산일출봉에서 찍은 것으로 남성 뒤에 긴 머리의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제작진은 성산 일출봉 현장을 방문해 사진 속 남자 뒤쪽은 절벽이라 사람이 서 있을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 사진=MBC 캡처 제보자는 사진을 찍은 다음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병으로 입원하는 등 집안에 안 좋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를 찾아가 사진의 진위여부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합성이나 조작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더욱 의문을 낳고 있다. 6시간 동안 복원작업을 한 전문가는 "긴 머리카락을 소유한 중년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현지 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약 20년 전 한 남성이 성산일출봉에서 추락사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유족을 통해 입수한 고인의 사진이 심령사진 속 남성의 모습과 닮아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주도 심령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심령사진
▲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30일 4.11 총선 제주지원유세에서 현경대(제주시 갑.왼쪽), 강지용(서귀포) 후보를 옆에 두고 연설을 하고 있다./제이누리 DB 12월 제주에서 새누리당 대선을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 격인 제주도당위원장에 '친박' 현경대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 추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도당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현경대 당협위원장의 단독 신청으로 도당위원장 추대가 유력하지만 이 과정엔 내홍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특정 대선후보 측근이 도당위원장을 맡으면 '특정후보 사당화'로 전락한다며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도당내 시각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멘토 그룹 ‘7인회’의 멤버이기도 한 현 전 의원은 대표적 친박 사조직 좌장격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기 보다는 중앙에서 박 전 위원장을 지원사격해야 하는게 모양새가 좋다는 의견도 팽배했다. 이런 가운데 강지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한 때 도당위원장 경선 도전을 시사했다. 하지만 총선 패배 분위기를 추스리고 대선 승리를 위한 도당 조직을 재정비 하기위해선 자칫 도당
우근민 제주지사가 타당성 논란을 빚어온 노면전차(트램) 도입 계획을 사실상 유보했다. 우 지사는 14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임시회 인사말에서 "공약사업 중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일부 공약사업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램'을 두고 한 말이다. 전망이 불투명하고 막대한 재정이 드는 노면전차 사업에 대해 상당수 도민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근민 지사는 지난 7일 열린 한 행사에서 "노면전차 도입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우려하는 것을 추진해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우 지사는 옛 도심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노면전차 도입을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우 지사의 입장이 바뀐 것은 재정난을 겪는 제주도가 2천여억원이나 들여 경제적 타당성 논란이 이는 대규모 사업을 벌이려는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 등이 반대하고 나서는 등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도 환경도시위원회도 제주도의 지방채가 1조원을 넘은 재정위기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이 드는 노면전차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며 신중히 검토하라고
'3000원짜리 짜장면을 먹고 4000원에 목욕하고, 4000원으로 머리 자른다' 잘 찾아보면 경기 불황과 치솟는 물가에도 '착한 가격'으로 영업하는 업소들이 꽤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하며 이웃과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전국적으로 착한가격업소 7132곳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에선 130곳이 지정됐다. 도내에선 신청업소 282곳을 상대로 현지 실사를 거쳐 91곳을 새로 선정했고, 기존에 지정된 업소 43곳을 재심사해 39곳을 재지정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65곳, 서귀포시 26곳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71곳(78%), 이미용업 13곳(14%), 세탁업 5곳(5%),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2곳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소들을 살펴보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내 중식당인 '아원이네(오일장옛날짜장)'는 짜장면을 3000원에 팔고 있다. 면은 무제한 리필이다. 제주시 서사로 '행복한머리방'은 개업 6년째 커트 요금을 4000원만 받고 있다. 60대 이상 어르신은 커트 1000원, 퍼머 2000원, 퍼머 1회하면 커트는 공짜다. 제주시 탑동 '국수와 냉면'에서는 냉면 4500원, 멸치국수 2000원에 먹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정부에 유류세 인하와 함께 알뜰주유소와 석유전자상거래제도 조기 도입을 건의했다. 제주상의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개선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유가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200여개 중소기업들이 연대서명한 연명부를 작성해 제주도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유가인상 피해사례를 모아 유류세 인하를 압박하고 알뜰주유소 및 석유전자상거래제도가 조기 도입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 줄 것을 제주도에 건의하고 있다. 제주상의는 지난 4월 '유가상승으로 인한 지역중소기업 애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98%가 유가상승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가 관련 정부지원정책으로 유가에 과도하게 붙어있는 유류세 인하(69%)를 중소기업들이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제주도(스마트그리드과)와 함께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제주도 또한 현재 자동차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20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정유사에 유가를 내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유가안정 정책으로 추진 중인 알뜰주유소와 석유전자상거래제도가 제주지역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제주도가 시장 직선제 부활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는 13일 주민생활 편익 증진, 행정효율성 확보,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지역 건의 등을 바탕으로 이같이 통합 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역으로부터 건의된 곳은 20개 지역, 50개 시군구로 심의 절차를 거쳐 6개 지역, 14개 시군이 선정됐다. 그 대상은 ▲의정부+양주+동두천 ▲전주+완주 ▲구미+칠곡 ▲안양+군포 ▲통영+고성 ▲동해+삼척+태백이다. 또 미건의 지역은 도청이전 지역, 새만금권, 광양만권, 인구 또는 면적이 과소한 자치구 등 9개 지역, 20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대상은 도청 이전의 경우 ▲홍성+예산 ▲안동+예천 지역, 새만금권은 ▲군산+김제+부안 지역, 광양만권은 ▲여수+순천+광양 지역이다. 과소 자치구는 ▲서울 중구+종로구 ▲부산 중구+동구 ▲부산 수영구+연제구 ▲대구 중구+남구 ▲인천 중구+동구 등이다. 이밖에 ▲청주+청원은 지역에서 건의를 하지 않았지만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상 특례를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통합 대상지역은 해당
▲외설 시비 논란에 휩싸인 제주시 노형동 S테마파크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유사 테마 사립박물관(미술관) 등 소위 '짝퉁 관광지' 난립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제이누리 5월 14~15일 기획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이를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업체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과당 경쟁으로 과도한 송객수수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들 유사 관광지를 규제할 마땅한 제도적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행정당국이 설립계획과 실제 이행사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는 등 행재정 지원을 하고 있어 유사 테마 관광지 난립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15일 임시회에서 제주시 연동 소재 J 테마조각공원이 제출한 유사 테마관광업체 난립 방지 관련 진정 건을 심사한다. 8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性)을 테마로 개장한 J 테마조각공원은 불과 200m 가량 떨어진 S테마파크가 유사 테마로 개장하자 이를 규제해달라며 도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진정서에서 "모방 테마 박물관 및 미술관 등 관광지의 증가로 인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