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인허가 건수는 23곳·750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곳·161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6곳·282실, 2010년 12곳·546실, 2011년 28곳·1457실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올들어 관광호텔 3곳·170실, 가족호텔 5곳·248실, 호스텔 15곳·332실 등에 대해 인허가가 났다.
도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1분기부터 관광숙박업 시설자금 지원율을 10% 상향 조정하는 한편 융자거치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월기준을 80%에서 60%로 완화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관광숙박업 일괄처리 지원반을 운영해 사업계획 승인부터 건축허가, 관광진흥기금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저가 영세 숙박시설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재원 확충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