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김기용 경찰청장이 제주 강정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경찰의 영화평론가 겸 평화활동가인 양윤모씨 구타 의혹에 대해 형식적으로 조사하고 UN에도 인권침해 행위가 없었다고 거짓 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규 의원(통합진보당, 서울 관악 을)은 9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용 경찰청장이 지난 5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약속한 강정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단 3건만 형식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김 청장 내정자가 '강정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청이 이상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30~31일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실에서 제주 민·군 복합항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인사청문회 때 제기된 사진 3장을 중심으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3장 중 1건은 해양경찰청 관할지역과 관련된 내용이고, 나머지 2건은 당사자 등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해 조사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제시된 3장의 사진만 조사하고 3건 중 어떤 것도 정확한 조사와 조치가 없없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이사장 연봉이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임원 중 최상위권이라는 지적에 대해 최하위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또 임직원들이 지난해 경영평가 C등급을 받고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국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JDC는 변정일 이사장에게 기본연봉 외에 성과급으로 8166만원을 지급, 1억8900만원의 연봉을 줬으며 임직원들 역시 1인당 평균 1054만원의 성과급을 받아 국토부 산하 19개 공공기관 중 3번째로 많았다. JDC는 9일 해명보도자료를 내고 변정일 이사장의 기본연봉은 1억7백여만원, 경영평가 성과급은 8166만원으로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기업 기관장 연봉 현황 자료를 제시했다. ▲ 공기업 기관장 연봉현황 (단위=천원) 이사장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기획재정부가 정한 2011년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보통 등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정부 산하 27개 공기업 중 2011년 총연봉 기준으로 24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 1054만원은 실제 경영평가 성과급 265만원외에 자체 인건비 전
대통령국민후보추대위원회(추진위원장 박영근, 가칭 국민희망)가 제주서 워크숍을 갖고 지역 조직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후보추대위'는 법적인 절차와 등록을 마치고 정식 출범한 비영리법인으로 국가기관 등 본점승인을 취득한 단체로 기존정당의 대통령 후보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이 희망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후보를 추대하는 범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중심 단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달 10일 서울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17개 광역시·도위원회를 꾸려가고 있다. 이후 중앙창립대회를 열고 대통령국민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통령국민후보군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강지원 변호사 등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적으로 후보군을 선정했지만 이 가운데 유력 후보인 안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추대위는 지난 5~6일 제주도 웅지리조트에서 ‘국민희망! 함께 일하고 같이 즐기는 선진 국가 공동체(더불어 행복한 세상!)’라는 주제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에선 치과의사 O씨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역·지
제주도 중산간 마을의 독특한 전통 문화와 환경,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웃뜨르문화제 운영위원회는 12일부터 사흘동안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의자마을 일대에서 '환경, 생태,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되는 웃뜨르'라는 주제로 웃뜨르문화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웃뜨르문화 축제는 2008년부터 한경면 중산간에 자리한 청수·저지·낙천·산양리 마을이 함께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에도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축제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3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중산간지역의 전통 숯가마, 농기구 제작과정, 전통옹기 도조과정이 재현되고 도기물을 노천소성에서 구워 가져갈 수 있는 노천도예소성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웃뜨르 전통 풍물소리, 산듸농사소리, 청수고사리첼로단공연, 웃뜨르난타공연 등이 열린다. 압화.석부작 전시, 어린이 놀이마당과 3대 장기자랑, 관광객 장기자랑이 열리며 국수, 보리밥, 다문화 음식이 제공된다.
제주도 산하 공기업의 빚이 늘고 있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의원(민주통합당)이 밝힌 국정감사자료 등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제주도 산하 2개 공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채무는 700억원으로 나타났다. 도개발공사가 636억3천만원이며, 제주관광공사가 63억6천만원이다. 도개발공사의 부채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07년 206억원, 2008년 481억원, 2009년 547억원 등 3년 연속 증가하다 2010년 511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36억원으로, 6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은행차입금 등 고정부채 역시 2009년 83억여원, 2010년 89억여원에 이어 지난해 94억여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요 부채는 물품 판매 예수보증금 310억원, 임대주택사업 장기 차입금 56억원, 퇴직급여 충당금 46억원, 퇴직보험예치금 33억원 등이다. 도개발공사는 이에 대해 물품 선지급에 따른 보증금 등이 부채로 계상돼 부채가 많은 것 같지만 차입으로 발생한 실제 부채는 56억원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부채비율(부채/자본)은 2007년 33%에서 2008년 70%로 급증하다 2009년 66%, 2010년 58%에
▲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장하나, 송재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담쟁이 선거 캠프에 제주 출신 국회의원과 인사들이 포진됐다.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종교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강 의원은 불교를 맡게 됐다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농수축산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동행1본부 부본부장으로 조직위원 단장을 맡았다. 장하나 의원은 공감2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앞서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양승조 의원과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씨가 시인 신경림, 소설가 공지영씨 등과 함께 문재인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높은 부채 비율에다 경영평가결과 하위 등급인 'C' 등급인데도 이사장과 직원들에게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사장과 감사 연봉이 국토부 산하 기관장 가운데 최상위권에 포진돼 눈총을 받고 있다. 8일 국토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32개 산하기관 가운데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관은 21곳으로 전체의 65.6%였다. 산하기관장 중 '연봉킹'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사장으로 2억1000만원이었다. 이는 국토부 장관 작년 연봉인 1억600만원의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변정일 JDC 이사장 연봉은 성과급 8100여만원을 포함해 1억89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꽃보직'으로 알려진 감사 연봉은 1억3400만원에 달했다. 2010년 12월 선임된 JDC 감사는 한국공항공사 간부 출신이다. 2년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JDC 임원 연봉은 통상 고액 연봉으로 알려진 금융 기관장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정부 사업조직 기관장으로서는 많은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정권에 줄을 댄 인사들의 JDC 이사장과 감사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JDC 이사장은 기본급
▲ 암웨이 미국 본사의 스티브 밴 엔델 회장(오른쪽)이 8일 제주도지사실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에게서 기념품을 받고 있다. 제주도가 단일 관광단으로는 사상 최대인 2만5천여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암웨이 다이아몬드 세미나에 격려차 참석한 암웨이 미국 본사의 스티브 밴 엔델 회장은 8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만나 중국·대만 암웨이 관광단 2만5천명이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객이 제주에 오면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기록은 지난해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1천200여명이다. 스티브 벤 엔덜 회장은 "한국, 중국, 대만 외에도 암웨이가 진출해 있는 58개국의 암웨이사에서도 제주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일본 암웨이사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대규모 관광단의 방문이 실현되면 제주 관광산업에 상당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그룹은 1959년 창립돼 전세계 58개국에 법인과 독립자영업자(IB
홍성제(75) 전 민주당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이 8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홍성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동서화합, 국민화합, 남북통일을 이끌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국가에 마지막으로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위원장은 대한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와 제주도 4-H후원회 지도위원, 한국공항공사 감사, 국방부 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중앙위원,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을 맡아 제주지역 대선을 진두지휘했지만, 이번 제18대 대선에서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캠프에 합류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인 홍 전 위원장은 홍익대 경제학과,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육군 이병에서 출발해 준장으로 예편했다.
제주지역 농업인 단체들이 8일 '한중 FTA 중단 제주도 1차산업 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도내 44개 단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농어업인회관 앞에서 비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의 FTA로 국내 농수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제주 1차산업은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가깝고, 생산 규모화를 통해 원가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과의 FTA는 농어업과 대다수 중소기업의 피해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중 FTA 추진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2일 농어업인 1만명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며, 이날 건의문을 채택해 각 정당과 정부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이시향 전 재일민단동경지방본부 단장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서 한일친선교류에 기여한 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시향 전 단장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제주상고(현 제주중앙고)를 졸업, 일본에 건너간 뒤 선-로얄그룹의 총수로서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해 현재 월드상사, 다카라흥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일대한민국민단 동경지방본부 단장, 동경한국상공회의소 고문, 재일본 대한체육회 고문, 재일본한국상공회의소 고문,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제주대 발전기금 13억원, 1988년 서울올림픽 성공 기원 성금 1천만엔, 민단동경본부 회관 건립 성금 1천만엔, 한경면사무소 건립 성금 한화 5천만원을 기부해 국가와 지역발전 공로가 인정되어 체육훈장, 제주도문화상, 일본 적십자사 금색유공상, 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 김달화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KBS1TV <시사파일 제주-2012년 9월, 강정마을> 프로그램 제작진이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는 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의 왜곡·편파방송 주장에 대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다뤘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강정마을 찬성 주민들을 우롱하고 대다수의 강정주민들이 제주민군복합항을 반대한다고 보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해군기지 유치결정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년 4개월 동안 찬반으로 분열되고 본연의 공동체 문화가 파괴되어 가고 있는 강정마을의 2012년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했다"며 "해군기지에 대해서는 최대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2012년 9월 현재 주민들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대다수의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를 반대한다’고 방송에서 주장한 바가 없으며 찬반 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해군기지에 대한 주민 여론을 담은 자료나 근거도 전혀 제시된 바 없다"며 "반대측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