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동서화합, 국민화합, 남북통일을 이끌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국가에 마지막으로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위원장은 대한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와 제주도 4-H후원회 지도위원, 한국공항공사 감사, 국방부 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중앙위원,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을 맡아 제주지역 대선을 진두지휘했지만, 이번 제18대 대선에서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캠프에 합류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인 홍 전 위원장은 홍익대 경제학과,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육군 이병에서 출발해 준장으로 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