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현직 조합장이 예상 외로 고배를 마셨다. 현직의 반이상이 물갈이가 이뤄졌다.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선정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한림농협 신인준 조합장은 5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전체 31개 조합 가운데 무투표 당선된 5개 조합과 현직조합장이 불출마한 6곳(제주양돈협·대정농협·표선농협·제주감협·서귀포수협·서귀포시 산립조합)을 제외하고 20곳에서 현직이 모두 출마했으다. 그러나 12곳(고산·김녕·애월·한경·안덕·남원·위미·서귀포농협, 제주시·성산포·모슬포수협, 제주시 산립조합)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현직이 당선된 곳은 무투표 당선된 5개 조합을 비롯 경선을 통해 당선된 8곳 등 전체 31개 조합 중 13곳에 불과해 절반 이상이 물갈이됐다. 오후 8시를 전후해 당선자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오후 9시쯤에는 당선자들이 대부
제주도가 지난 1월 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 예산안 재의 요구를 전격 철회했다. 제주도는 11일 "지난 1월 19일 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제주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재의요구건에 대해 철회코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재의요구 철회는 지난 1일 도-의회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예산개혁의 공동주체가 되어 도민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바람직한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철회이유를 밝혔다. 도는 "재의 요구는 우리 도가 의무이행 차원에서 진행하였을 뿐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려는 것이 아닌 불가피한 선택 이였음을 거듭 밝힌다"며 행자부의 권고 등에 따른 법적 조치의 불가피성을 재론했다. 제주도는 "재의 요구한 171억원 규모 27건의 사업은 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됐다"며 "현재 도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중인 만큼 최대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어 "도의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 건전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예산개혁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할 수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이 간호사와 조무사 등 인력 28명을 선발한다.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은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 심혈관센터, 24시간 분만센터, EMR 정보화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직원을 모집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채용할 직종 및 인원은 간호사 20명 , 간호조무사 7명, 전산직 1명 등 총 28명이다. 이달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인 경우 각각 간호사 면허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하여야 하고, 외래근무 또는 3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전산직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인성 등을 면접심사하여 평점 성적 우수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의한 취업보호 대상자에게는 면접시험 득점의 만점에 5% 가산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 안내 및 지원 문의는 서귀포의료원 홈페이지(www.jjsmc.or.kr) 와 전화 064-730-3817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한라산산신제가 또 논란이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참석 여부다. 개인의 종교적 선택과 도지사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벌어지는 딜레마다. 하지만 반복되는 논란을 접고 차제에 도지사의 역할론에 대한 명백한 한계를 인정하고, 이쯤에서 한라산신제에 도지사가 참여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라산신제 봉행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제단에서 도민의 무사안녕과 제주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한라산신제를 지낸다. 이날 산신제에 원 지사는 참석은 하되 초헌관의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초헌관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성공기원 한라산신제'에 참석만 하고 초헌관을 맡지 않은 데 이은 두번째 유사사례다. 도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종교적 부분이 있으면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며 사실을 확인했다. 원 지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시자로서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행사임에도 이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다시 나오고 있다. 조례에도 규정된 도지사의 초헌관 당연직 조항에 따라 조례 위반이라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다. "제주의 대표적 문화축제를 종교적 이유로 무시한다"
베트남 관광객 1148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번 달 동남아 최대 페인트 회사인 ‘베트남 4Orange 그룹’ 임직원 1148명이 3차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4Orange 그룹 인센티브 투어는 중국이 아닌 동남아 국가에서 1000명 이상 규모로 제주를 찾는 첫 사례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제주관광영토 확장을 목표로 꾸준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2월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베트남 주요 여행사들과 인센티브 투어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루고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이번 행사유치를 위하여 제주 인센티브 관광 안내서를 베트남어로 제작했다.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4Orange 기업 관계자 및 관련 여행사를 면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제주의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적극
매입.전세임대,신혼임대 393세대가 임대신청자를 기다린다. 제주시는 제주도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제주도개발공사에서 공고한 매입.전세임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호수는 매입임대 223세대(LH 180세대, 도개발공사 43세대), 전세임대 100세대, 신혼부부전세임대 70세대다.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제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주민등록표상에 등재 되어있는 세대주, 세대주의 배우자 및 세대주의 직계존.비속)이다.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동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개발공사의 매입임대 신청기간은 3월 16~20일이다. 선정기준은 1순위가 기초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2순위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자(4인 가구 261만2000원) 및 등록장애인 중 당해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이하인 자(4인 가구 522만4000원)이다. LH의 신청기간은 3월24~ 25일이다. 매입임대 및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기초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
▲ 이슬람사원인 모스크안을 걷는 이슬람 여성들/뉴시스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를 무슬림 관광객의 주요 목적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무슬림 관광객 환대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관광협회는 지난 6일 (사)제주이슬람문화센터(김대용 이사장)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슬림관광시장 개척 및 도내 관광사업체 이슬람 문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와 관광협회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 도내를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만족도와 지출 규모 등 실태조사도 진행키로 했다. 또 도내 100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환대 서비스 교육 실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운영 지침서 제작․보급,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 할랄 음식 제공이 가능한 식당 등 개설을 지원한다.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 지원, 할랄 무슬림 친화 관광지 소개책자도 제작된다. 또한 무슬림 관광 웹사이트(크레센트레이팅 닷컴, 할랄트립닷컴, 아라비아 비즈니스 닷컴)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 수는 12억~13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10일 오후 3시18분께 추자도 서북쪽 40㎞ 해상에서 홍콩 선적 4400t급 화물선 A호가 전복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군산 해상에서 사고를 당해 부산으로 예인중이던 A호에는 침수 당시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으며 길이 10m, 지름 0.8~1.3m 크기의 원목 650개가 실려있었다. 제주해경은 전복된 화물선의 침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3000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어선이 연안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호송중이다. 제주해경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 북서풍이 16~18m로 불고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원목이 바다에 떠다닐 수 있으니 인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김형주(왼쪽) 박사와 이순미 박사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하는 대학입학지원관 2명을 채용, 본격적인 대입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도 대학입학지원관 공개채용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명이 올해 말까지 도교육청 내 진로진학센터에서 제주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대학입학지원관으로 선발된 2명은 김형주 박사와 이순미 박사. 김형주씨는 고려대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 첫 해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약 7년 동안 입학사정관으로 재직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박람회, 진로진학캠프,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모집 대입진학지도 활동을 하게된다 이순미씨는 강남대에서 2년간의 입학사정관 경력과 고교-대학의 연계 교육과정 부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진로진학 상담 및 학교 특강의 지도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대학입학지원관은 이 교육감 공약과제로 201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의 대입 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에 도움을 주고 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 전략 지원으로 진학 준비에 대한 학생ㆍ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제고
▲ 제주도교육청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힌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 입법예고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설립 목적과 정면 배치된다"는 주장이다. 제주도교육청은 10일 "제주국제학교 잉여금 배당 허용 개정으로 외국법인이 설립 투자할 경우 외국 유학수요의 국내 흡수를 통한 국부 유출 방지라는 당초 제주영어교육도시 설립의 목적과 정면 배치된다" 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도 교육청은 "본질적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시장원리가 적용되어 학생에 대한 ‘교육투자’ 보다는 ‘이윤추구’가 더 큰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공교육 체계의 붕괴와 교육주권 약화, 일부 부유층 자녀만을 위한 학교의 확산 등 교육의 본질과 근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 교육청은 이어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은 전국의 경제자유구역 등 외국교육기관에도 이익잉여금 배당을 허용하는 법 개정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경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 지역에 외국교육기관이 설립되면 지리적 입지조건이 불리한 제주국제학교의 학생수
제주도가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구체화하기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제주도는 오늘 24일 임기 2년인 도시계획위원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9일부터 20일까지 도시 관련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을 전면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시계획위원회는 관련 학회.협회 추천, 대학 추천 등 개별적으로 위촉해왔다. 이번 위원회부터 공모를 통해 도시 관련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 위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위원회는 도시계획(설계), 디자인․경관, 문화․관광, 건축, 교통, 환경, 방재․소방, 토목, 에너지, 농림․정보통신 분야등 전체위원 중 90%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13조 및 시행령 제112조에 따라 도시계획관련 분야별 전문가는 전체위원의 3분의2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전문가 중 도내 현업 종사자는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현재까지 12% 대인 여성위원의 참여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7조에 따라 동일인이 3개 초과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투표를 위해 투표사무원 등 총 358명을 투표소에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선관위는 투표관리 인력에 투표 사무원 316명, 투표 안내 도우미 42명 등 총 358명을 투입한다. 이 날 실시되는 제주 지역 조합장 선거 투표는 제주시에 제주시의회 도민의방을 비롯한 12곳, 서귀포시는 서귀포 시민회관을 비롯한 9곳 등 총 21곳에서 이뤄진다. ▲ 투표소 현황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 기념 생활체육관 2곳에서 이뤄진다. 도 선관위는 개표 관리 인력을 개표 사무원 153명, 경찰과 소방,전기 등 협조 요원 28명 등 205명을 투입한다. 한편 도 선관위는 10일 도내 21곳 투표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최종 모의 투표 시험을 갖는다. 시 선관위별로는 오후 2시부터 개표 장소에서 투표지분류기 통합 모의시험을 갖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