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의원 제주출신 장하나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지역구는 서울 노원 갑이다.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확정하고 지역구로 서울 노원 갑(노원구 월계동/공릉동)을 선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다. 장 의원이 소속한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고용진씨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은 고 위원장과 경선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제이누리>와 통화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배운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하고자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에 진력했던 장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19대 의원으로 활동하며 4대강 진상규명, 탈핵, 청년 일자리 등의 문제에 대해 의정활동을 집중해 왔다. 지난 2월엔 현역 국회의원으로 딸을 출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노루관찰원서 탄생한 아기 노루 제주시 노루 생태관찰원에 경사가 벌어졌다. 건강한 아기노루 2마리가 탄생했다.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의 분만시기를 맞아 임신 암노루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 새끼노루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노루관찰원에 따르면 암노루들은 가족단위 생활을 하다가 출산 시기가 다가오면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새끼를 낳고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 관찰원은 새끼노루를 9월까지 어미노루와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노루관찰원 관계자는 “임신중인 노루와 새끼노루의 안전을 위해 탐방 시 뛰거나 큰 소리를 치지 말아 줄 것”을 탐방객에게 당부했다. 특히 오름 탐방객이나 올레꾼들이 탐방 중 새끼노루를 발견할 경우 근처에 어미노루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지지 말 것을 협조 요청했다. 노루는 보통 9~10월경에 짝짓기를 해 이듬해 5~7월 사이 1~2마리의 새끼노루를 낳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 중산간 일대 펜션서 거액 도박판을 벌인 주부 등 40명이 경찰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A(41·여)씨 등 40명을 불법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에는 주부 등 40~60대 여성이 30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밤 서귀포시 중산간 펜션을 빌려 화투 도박인 일명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상습 도박꾼을 미행, 잠복 끝에 현장을 확인, 이날 오전 1시께 수사 인력 수십 명을 출동시켜 '망지기'를 붙잡고 펜션을 급습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교환이 가능한 게임칩 7000만원 상당과 현금 1000만원, 그리고 도박 승패를 기록한 메모지 등을 압수했다. 게임칩은 경찰 단속시 압수에 대비, 현금 교환이 가능한 판 돈 명목으로 사용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시내 외곽에 있는 콘도 또는 펜션 등 매일 장소를 바꿔가며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박 장소 인근에는 2~4명 정도의 망지기를 배치했다. 경찰은 특히 법행 현장에서 조폭출신도 검거, 개입 여부를 캐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아텐타워 호텔 조감도 사장의 구속수감 전후로 논란이 지속돼 온 제주관광공사의 호텔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 제주시 노형로터리 옛 노형파출소 부지에 추진하던 관광호텔 '아텐타워' 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아텐타워 시행사의 자금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텐타워는 제주관광공사가 신제주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옥외광고와 호텔임대 계획의 대상 건물이다. 제주시 노형동 옛 노형파출소 부지가 사업대상 부지였다. 87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17층, 연면적 4만9978㎡ 규모로 지을 예정이었다. 호텔 운영권을 민간사업자에 넘겨 20년 후 건물을 기부채납 받는 방식이다. ‘아텐타워’ 건립 사업은 2013년 3월 관광숙박업(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를 시작, 터파기 공사를 벌이다가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관광공사가 관광안내센터 용도로 도유지를 매입한 뒤 민간사업자에게 숙박시설을 짓도록 한 것은 특혜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된 노인 무료급식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아라종합 사회복지관과 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2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일부 노인들이 식사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어 해당단체에 급식 재개를 요청했다. 아라종합 사회복지관은 이를 수용해 12일부터 무료급식을 재개키로 했고,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급식 재개 여부를 놓고 내부 협의절차를 진행중이다. 제주도는 배식 현장에 세정제 등을 비치해 노인 분들이 식사 전에 개인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메르스 예방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라복지관은 노인 100여명에게 주3회 무료급식을 해왔으며 제주적십자사는 8월과 12~1월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제주시청 어울림 쉼터에서, 목요일은 제주지사에서 각각 무료급식 봉사를 해왔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주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무료 급식 봉사'가 중단됐다. 8년 전인 2007년 급식봉사가 시작된 후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번에 90~110명 정도의 노인들이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이후 다수가 모이
▲ 롯데면세점이 입점하는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지난해 2월 개장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100여대 대형버스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교통혼잡 개선책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점을 앞둔 막바지 총력전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10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단체 버스 주차 시설을 마련하고, 추가로 간선차선 및 크루즈 관광객 전용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협의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 주변 단지 등에 최대 100여대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5개소의 1만 3635㎡ 규모의 주차장과 소규모 단체 관광객의 승하차 편의를 위한 25인승 버스 전용 지하주차장을 완비했다. 면세점 반경 3㎞ 외곽에는 크루즈 전용 주차장 및 대형버스 추가 간선차선 확보 등 장기적인 대안도 협의 중이다. 또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 될 수 있도록 현지 법인화 설립도 추진 중이다. 면세점 측은 내달 2일 현지 법인화 설립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에 달하는 세수 증대를 통해 제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롯데시티호텔 대연회장에서 중국어, 일본어 통역 안
제주도가 내놓은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놓고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의 다수 시민사회단체가 "도민합의가 선행된 후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반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제주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신항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조차 지금의 신항 개발계획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연대회의는 "제주도가 도민 의견수렴 절차 없이 제주시 탑동 앞바다를 대규모로 매립해 신항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신항 개발계획은 어민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은 물론 도민 공론화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우선 매립면적부터 문제 삼았다. 제주도의 신항 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조4000억원, 민자 1조원 등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신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탑동 앞바다 매립면적은 항만 및 배후부지로 131만4000㎡, 항만 재개발로 79만9000㎡ 등 총 211만3000㎡(64만여평)에 이른다. 이는
▲ 수련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6월의 꽃과 새로 ‘수련’과 ‘팔색조’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수련(Nymphaea tetragona, Water lily)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서 제주지역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습지나 연못, 또는 목축이나 표고재배를 위해 조성한 물웅덩이 같은 생태환경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 6월부터 초여름까지 흰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8∼15개인데 크기는 다양하다. 수련이라는 이름은 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오전에는 피었다가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수련(睡蓮) 이라고 부른다.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팔색조(Pitta nympha, Fairy pitta)는 8가지 이상의 화려한 색을 가진 아름다운 새로,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다. 전 세계적으로 1만 마리 이하의 개체수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 구성지 의장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제주도의회가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 의회 사무처장 인사발령 무효확인 소송에서 법원의 ‘각하’결정으로 체면을 구긴 뒤 나온 조치다.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의 의회 인사에 대해 의장의 추천절차를 구체화 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대표발의자가 구성지 의장이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6~19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제331회 임시회를 열어 제10대 제주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과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제주도의회 의장이 사무처 직원에 대한 추천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의회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구성지 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4조 제1항 및 '지방자치법' 제91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의회사무처 직원의 추천 등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한다는 취지로 입법예고됐다. 조례안은 제주도지사가 인사발령 예정일 15일 전까지 의장에게 인사안을 통보해야 하고,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 추천에 필요한 자료
제주도교육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교사와 학부모에 대해 밀착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내 모 중학교 교사 1명이 자녀를 데리고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관계 의사와 직원 등과 접촉함에 따라 해당 교사에게 메르스 관련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최근 같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제주에 온 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 1명과 자녀를 데리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초등학교 학부모 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도록 요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교사와 학부모는 격리 대상자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확실한 진료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메르스 환자가 나왔던 서울 모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2학년 여고생 A양은 두 번에 걸친 검사 끝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정상 등교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채무자를 쫓아 제주로 들어와 납치, 인질극을 벌인 중국인이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중국에서 제주까지 채무자를 찾아와 납치하고 협박한 혐의(인질 강도 미수)로 30대 중국인을 체포하고 한국인 공범을 뒤쫓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35)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모 호텔에 투숙한 또 다른 중국인 관광객 B(46)씨를 불러내 차량으로 납치한 후 중산간에 있는 숙박업소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의 아내에게 전화해 "사업상 발생한 남편이 갚아야 할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원)을 대신 갚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남편이 납치됐다는 B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호텔 CCTV 등을 통해 범행 차량을 확인, 같은 날 오후 6시1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목 부위에 가벼운 타박성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범행에 가담한 한국인 1명이 더 있다"는 진술에 따라 공범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상향등을 꺼달라고 요구한 이유로 보복운전에 나선 40대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급추월과 서행 등으로 보복운전 행각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7)씨를 검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4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사거리에서 제주시 쪽으로 차를 타고 가던 중 앞서가던 A(52)씨가 상향등을 꺼달라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약 40㎞를 뒤따라가며 운전을 방해한 혐의다. 끼어든 운전자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운전을 벌인 30대도 검거됐다. 김모(32)씨도 같은 달 5일 낮 12시26분께 제주시 인제사거리 부근에서 B(47)씨가 몰던 차가 자신의 차 앞에 갑자기 끼어든 것에 화가 나 추월한 후 급제동해 고의로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와 150만원 상당의 차량파손 피해를 당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