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지사와 양슝 상하이 시장(가운데) 박원순 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도와 서울시가 메르스 돌파 관광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동반 관광세일즈에 나서 ‘안심 한국관광 교두보’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9시 양슝 상하이시장을 만나 상하이 시민들이 서울과 제주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요커(遊客)들의 방문을 촉진시키기 위한 양 도시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설명했다. 상하이는 중국 최대 도시 중 하나로 베이징과 더불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수많은 여행사들이 산재해 있다. 더욱이 한국방문 중국관광객 중 서울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의 70%가 제주를 방문할 정도로 서울과 제주의 관광산업은 공동운명체적 성격이 짙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박 시장과 새누리당 소속인 원 지사는 당적은 다르지만 메스르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날 손을 맞잡았다. ▲ 박원순 시장과 원희룡 지사가
▲ 드림타워 기존 조감도(좌)와 고도완화 조감도(우) 초고층 빌딩을 계획,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제주시 드림타워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애초 56층 규모에서 38층으로 높이를 대폭 줄였다. 하지만 건축연면적은 엇비슷해 규모는 큰 차이가 없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고층 빌딩 '드림타워' 관광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림타워 사업 시행자 동화투자개발㈜은 지난해 5월 지상 56층, 높이 218m, 건축 연면적 30만6517㎡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지난 6월 지상 38층, 높이 169m, 건축연면적 30만2777㎡로 규모를 줄여 사업계획을 변경 신청했다. 건축물 높이는 기존보다 49m 낮아졌지만 건축연면적은 종전과 큰 차이가 없다. 당초에는 휴양콘도 1170실, 관광호텔 908실로 계획했다가 휴양콘도는 일반호텔로 변경되면서 객실 수가 850실로 320실이 줄었고, 관광호텔은 776실로 132실이 줄었다. 카지노가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위락시설도 기존 3만9190.95㎡에서 2만3680.56㎡가 줄어든 1만5510.39㎡(전용시설면적 9201.30㎡)로 축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
제주 감귤 데이(Day)가 12월 1일로 결정됐다. 2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착수, 감귤역사문헌·주황색 의미·기능성에 대한 자체조사를 거쳐 제주도·제주도농업기술원·감귤연구소·제주발전연구원·제주대학교·언론·이마트롯데마트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공감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감귤데이를 공모해 358건을 접수했다. 제주농협은 응모작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31점, 2차 15점을 선별했고 다시 제주감귤연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제주도와 협의한 끝에 감귤데이를 12월 1일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철 1등 과일이 감귤’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높다는 점을 감안,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해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이라는 이미지에 착안했다. 농협 관계자는 “12월에는 출하물량이 증가돼 감귤 가격이 주춤한다”며 “12월 1일에 감귤을 집
▲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공항 터미널 풍경/ 제이누리 DB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휴가 피크시즌에 돌입하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행이 대세를 이뤘기 때문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하루 전인 1일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4만 39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문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5월 3일 기록한 하루 4만 3843명이다. 이에 앞서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달 20일 최단기간에 연내 7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1만8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0만5730명에 비해 9.6%(61만2580명) 증가했다.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도 지난 5월 작성됐다.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8명(내국인 71만9045명, 외국인 29만1813명)과 비교하면
▲ 우도 도항선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20여년이 넘도로 분쟁을 거듭해 온 ‘섬속의 섬’ 우도의 도항선 분쟁이 일단락됐다. 제주시가 중재, 3개 도항선사가 다음달부터 통합운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제주시는 우도를 운항하는 3개 도항선사가 8월부터 통합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산~우도간 도항선의 역사는 23년 전인 1992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제주 본섬과 우도를 연결하는 도항선은 1992년 처음 등장했다. 우도 주민 72명이 나서 우도해운(대표 임봉순)을 설립, 우도 항로를 독점 운항했다. 4척의 여객선을 띄워 서귀포시 성산항과 우도 천진항 구간을 운항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영화촬영지로 우도가 인기를 끌고, 덩달아 관광객도 급상승하면서 우도행 도항선 매출은 치솟았다. 그러자 11년 뒤인 2003년엔 기존 도항선 사업에서 소외됐던 우도 주민을 중심으로 제2도항선사 설립이 가시화됐다. 그해 말 우도 주민 103명은 결국 제2 선사인 우림해운(대표 고성환)을 설립했다. 325톤급 2척의 여객선으로 제주 본섬과 우도항을 운항할 생각이었다. 그러자 기존 우도해운
▲ 제주공항 전경/제이누리DB 제주의 핫이슈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목표연도가 2050년으로 설정됐다. 연간수요가 45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 수요에 맞춘 방향으로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하지만 현재도 포화상태인데다 수요가 매년 급증, 2020년과 2025년으로 두차례 목표연도를 나눠 단기대책 먼저 추진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타당성 검토 용역’ 도민설명회가 2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국토연구원, 한국항공대, 유신)을 통해 제주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한 진행사항을 도민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4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제주지역 항공수요 조사결과 제주공항 활주로의 연간 이용횟수는 2020년 21만1000회, 2025년 25만9000회로 추산됐다. 이후엔 증가세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용역진은 2050년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 26만1000회‧국제선 3만8000회 등 29만9000회를 목표로 공항 확충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050년 연간 여객수는 456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제주공항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제주도는 28일 도로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출신 호국영웅 생가 터와 동네어귀 올래길을 중심으로 ‘호국영웅 강승우 로’ ‘호국영웅 고태문 로’ ‘호국영웅 한규택 로’ 등 3개의 명예도로를 각각 지정했다. 호국영웅 강승우 로는 강승우 중위 출신지역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70-6에서 시흥리 210번지까지 1.6km 구간이다. 올레 1코스 구간 중 일부다. 호국영웅 고태문 로는 고태문 대위 출신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1694번지에서 한동리 8-12번지까지 2.4km 해안도로 구간이다. 호국영웅 한규택 로는 한규택 상병 출신지역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385-5번지에서 하귀2리 1908-2번지 하귀초등학교까지 1.3km 구간이다. 고 강승우 중위 등 제주 출신 호국영웅 3인은 1995년 4월 전쟁기념사업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100인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승우 중위(1930~1952)는 6·25전쟁 당시 육군 보병 제9사단 소대장으로 참전, 6·25전쟁 최대의 격전이라 일컫는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 에서 부하 소대원 2명과 함께 산화해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28일 기록을 바꿨다. 폭염이 몰고온 무더위 탓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오세일)는 28일 오후 3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2만8000kW(전년대비 3.9만kW, 5.7%증가)로 여름철 기준으로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여름철 전력최대수요는 2013년 8월9일 오후 2시 기록한 71만6000kW였다. 계절과 상관 없이 최대 전력수요 기록은 겨울철인 지난 2월9일 기록한 76만2000kW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6.7만kW, 예비율은 36.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주 후반 태풍이 비껴가면서 30℃를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피서 관광객의 유입으로 여름철 전력수요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지역에 다량 유입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 제주시 최고기온이 30.0℃, 습도 82.0%를 기록하면서 서비스업 및 가정용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2~3시 사이 순
국제자유도시 관광제주의 바다관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8일 준공됐다.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과 승용차 156대와 대형차량 3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013년 3월 착공한 뒤 2년4개월만에 준공됐다. 이 터미널의 신축공사에는 모두 413억원이 투자됐다. 신축공사는 도내 최초 기술제안입찰방식을 도입해 도내업체 참여폭을 넓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크루즈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연안여객들이 터미널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제주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축사를 하는 원희룡 지사
▲ 제주공항 전경/제이누리DB 제주의 핫이슈인 제주공항의 미래청사진을 정립하는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도민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제주공항인프라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 추진상황 용역 중간보고회다.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국토연구원, 한국항공대, 유신)은 제주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한 진행사항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설명회를 29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민설명회는 용역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11월 이전에 제주도민들에게 추진사항을 상세히 알려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또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제주공항이 단순한 지방공항을 넘어 국가핵심 교통인프라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들을 비교 검토중이다. 한국항공대학교, 국토연구원, (주)유신이 용역을 수행중이다. 용역 완료는 오는 12월로 용역비는 8억원이다. 제주공항은 현재 항공수요가 2030년께 연 44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년 항공수요가 2006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제주도내 각종 스포츠 행사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제주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연기됐던 제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 및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 등 13개의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대회로는 1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 및 동반가족이 참가하는 제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와 6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가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대회로는 도지사배 전국 MTB 사이클대회가 내달 23일, 제2회 한라배 전국 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가 9월, 제8회 제주국제자유도시배 전국스포츠댄스대회 및 제6회 생활체육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10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메르스로 연기됐던 도내 스포츠대회 중 제5회 도생활체육회장기 전도그라운드골프대회, 제16회 KCTV배 전도배드민턴대회는 지난 6~7월 개최됐다. 나머지 5개의 도내 스포츠 대회도 7~10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국제대회 재개최에 따른 대회참가 국제홍보와 함께 메르스 청정제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메르스 관련 연기된 스포츠대회 개최
▲ 2013년 8월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인구 60만 시대 선언 행사. [제이누리 DB] 그야말로 러시다. 밀물처럼 쏟아지는 분위기다. 제주행 ‘인구이동’ 행렬이다. 50만명을 넘어선 후 더디던 인구증가가 어느새 60만명을 넘어서더니 이젠 완전히 속도가 붙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구가 6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62만명을 넘어선지 7개월만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가 6월 말 현재 63만8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9282명이 더 는 수치다. 올들어 매달 1500명씩 인구가 더 는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2018, 19년 인구 70만명 돌파도 ‘목전의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인구유입 보다는 인구유출 현상이 더 강했던 제주도 인구는 198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1987년 5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 인구에서 10만명을 더 얹은 60만명은 26년만인 2014년 4월의 기록이다. 1만명 증가에 평균 2년6개월이 걸렸지만 최근엔 7개월 단위로 1만을 더하기 시작해 예년보다 속도가 4배이상 빠르다. ▲ 제주 인구증가율 추이 인구 증가율 비율만으로도 3%다.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