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 하도리 조형물 제주도내 일부 마을에 설치된 항.포구 마을 조형물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제2의 제주명소'로 인기다. 제주시는 항·포구에 설치된 마을 명칭 조형물이 '관광객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구좌읍 하도 포구에 2500만원을 들여 마을명칭 조형물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3300만원을 들여 서부지역인 고내 해안도로변 포구에 마을명칭 조형물을 설치했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원 사업의 일환이었다. ▲ 애월읍 고내리 조형물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설치한 구좌읍 하도리 포구 마을 명칭 조형물은 이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국내 유명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토존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어촌마을만이 가질 수 있는 바다 풍경과 조형물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명소로 재탄생함으로써 어촌마을의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을 지역 공동체들이 주관하는 어업기반시설이나 소득사업과 연계, 공공디자인 시설이나 지역 랜드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해군기지 공사로 연산호 군락지가 파괴되고 있다"며 관계 부처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은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공사에 따른 연산호 파괴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해군기지 공사 현장 남방파제에서 200m 떨어진 서귀포 강정등대와 서건도 일대 연산호 군락지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 전인 2008년 동일지점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제시, 비교하며 해양 생태의 파괴 심각성을 전했다. ▲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이날 이들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연산호의 개체수와 밀도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멸종생물인 큰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해 긴가지해송, 분홍바다맨드라미 등의 연산호 개체수가 크게 줄었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퇴적물이 쌓여 훼손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들은 "해군기지 공사로 연산호 군락지의 서식환경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면서 연산호 서식
▲ 원희룡 지사와 양슝 상하이 시장(가운데) 박원순 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도와 서울시가 메르스 돌파 관광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동반 관광세일즈에 나서 ‘안심 한국관광 교두보’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9시 양슝 상하이시장을 만나 상하이 시민들이 서울과 제주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요커(遊客)들의 방문을 촉진시키기 위한 양 도시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설명했다. 상하이는 중국 최대 도시 중 하나로 베이징과 더불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수많은 여행사들이 산재해 있다. 더욱이 한국방문 중국관광객 중 서울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의 70%가 제주를 방문할 정도로 서울과 제주의 관광산업은 공동운명체적 성격이 짙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박 시장과 새누리당 소속인 원 지사는 당적은 다르지만 메스르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이날 손을 맞잡았다. ▲ 박원순 시장과 원희룡 지사가
▲ 드림타워 기존 조감도(좌)와 고도완화 조감도(우) 초고층 빌딩을 계획,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제주시 드림타워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애초 56층 규모에서 38층으로 높이를 대폭 줄였다. 하지만 건축연면적은 엇비슷해 규모는 큰 차이가 없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고층 빌딩 '드림타워' 관광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림타워 사업 시행자 동화투자개발㈜은 지난해 5월 지상 56층, 높이 218m, 건축 연면적 30만6517㎡로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지난 6월 지상 38층, 높이 169m, 건축연면적 30만2777㎡로 규모를 줄여 사업계획을 변경 신청했다. 건축물 높이는 기존보다 49m 낮아졌지만 건축연면적은 종전과 큰 차이가 없다. 당초에는 휴양콘도 1170실, 관광호텔 908실로 계획했다가 휴양콘도는 일반호텔로 변경되면서 객실 수가 850실로 320실이 줄었고, 관광호텔은 776실로 132실이 줄었다. 카지노가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위락시설도 기존 3만9190.95㎡에서 2만3680.56㎡가 줄어든 1만5510.39㎡(전용시설면적 9201.30㎡)로 축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
제주 감귤 데이(Day)가 12월 1일로 결정됐다. 2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착수, 감귤역사문헌·주황색 의미·기능성에 대한 자체조사를 거쳐 제주도·제주도농업기술원·감귤연구소·제주발전연구원·제주대학교·언론·이마트롯데마트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공감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감귤데이를 공모해 358건을 접수했다. 제주농협은 응모작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31점, 2차 15점을 선별했고 다시 제주감귤연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제주도와 협의한 끝에 감귤데이를 12월 1일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철 1등 과일이 감귤’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높다는 점을 감안,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해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이라는 이미지에 착안했다. 농협 관계자는 “12월에는 출하물량이 증가돼 감귤 가격이 주춤한다”며 “12월 1일에 감귤을 집
▲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공항 터미널 풍경/ 제이누리 DB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휴가 피크시즌에 돌입하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행이 대세를 이뤘기 때문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하루 전인 1일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4만 39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문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5월 3일 기록한 하루 4만 3843명이다. 이에 앞서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달 20일 최단기간에 연내 7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1만8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0만5730명에 비해 9.6%(61만2580명) 증가했다.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도 지난 5월 작성됐다.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8명(내국인 71만9045명, 외국인 29만1813명)과 비교하면
▲ 우도 도항선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20여년이 넘도로 분쟁을 거듭해 온 ‘섬속의 섬’ 우도의 도항선 분쟁이 일단락됐다. 제주시가 중재, 3개 도항선사가 다음달부터 통합운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제주시는 우도를 운항하는 3개 도항선사가 8월부터 통합 운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산~우도간 도항선의 역사는 23년 전인 1992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제주 본섬과 우도를 연결하는 도항선은 1992년 처음 등장했다. 우도 주민 72명이 나서 우도해운(대표 임봉순)을 설립, 우도 항로를 독점 운항했다. 4척의 여객선을 띄워 서귀포시 성산항과 우도 천진항 구간을 운항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영화촬영지로 우도가 인기를 끌고, 덩달아 관광객도 급상승하면서 우도행 도항선 매출은 치솟았다. 그러자 11년 뒤인 2003년엔 기존 도항선 사업에서 소외됐던 우도 주민을 중심으로 제2도항선사 설립이 가시화됐다. 그해 말 우도 주민 103명은 결국 제2 선사인 우림해운(대표 고성환)을 설립했다. 325톤급 2척의 여객선으로 제주 본섬과 우도항을 운항할 생각이었다. 그러자 기존 우도해운
▲ 제주공항 전경/제이누리DB 제주의 핫이슈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목표연도가 2050년으로 설정됐다. 연간수요가 45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 수요에 맞춘 방향으로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하지만 현재도 포화상태인데다 수요가 매년 급증, 2020년과 2025년으로 두차례 목표연도를 나눠 단기대책 먼저 추진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타당성 검토 용역’ 도민설명회가 2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국토연구원, 한국항공대, 유신)을 통해 제주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한 진행사항을 도민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4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제주지역 항공수요 조사결과 제주공항 활주로의 연간 이용횟수는 2020년 21만1000회, 2025년 25만9000회로 추산됐다. 이후엔 증가세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용역진은 2050년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 26만1000회‧국제선 3만8000회 등 29만9000회를 목표로 공항 확충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050년 연간 여객수는 456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제주공항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제주도는 28일 도로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출신 호국영웅 생가 터와 동네어귀 올래길을 중심으로 ‘호국영웅 강승우 로’ ‘호국영웅 고태문 로’ ‘호국영웅 한규택 로’ 등 3개의 명예도로를 각각 지정했다. 호국영웅 강승우 로는 강승우 중위 출신지역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1270-6에서 시흥리 210번지까지 1.6km 구간이다. 올레 1코스 구간 중 일부다. 호국영웅 고태문 로는 고태문 대위 출신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1694번지에서 한동리 8-12번지까지 2.4km 해안도로 구간이다. 호국영웅 한규택 로는 한규택 상병 출신지역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385-5번지에서 하귀2리 1908-2번지 하귀초등학교까지 1.3km 구간이다. 고 강승우 중위 등 제주 출신 호국영웅 3인은 1995년 4월 전쟁기념사업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100인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승우 중위(1930~1952)는 6·25전쟁 당시 육군 보병 제9사단 소대장으로 참전, 6·25전쟁 최대의 격전이라 일컫는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 에서 부하 소대원 2명과 함께 산화해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28일 기록을 바꿨다. 폭염이 몰고온 무더위 탓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오세일)는 28일 오후 3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2만8000kW(전년대비 3.9만kW, 5.7%증가)로 여름철 기준으로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여름철 전력최대수요는 2013년 8월9일 오후 2시 기록한 71만6000kW였다. 계절과 상관 없이 최대 전력수요 기록은 겨울철인 지난 2월9일 기록한 76만2000kW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6.7만kW, 예비율은 36.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주 후반 태풍이 비껴가면서 30℃를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피서 관광객의 유입으로 여름철 전력수요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지역에 다량 유입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 제주시 최고기온이 30.0℃, 습도 82.0%를 기록하면서 서비스업 및 가정용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2~3시 사이 순
국제자유도시 관광제주의 바다관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8일 준공됐다.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과 승용차 156대와 대형차량 3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013년 3월 착공한 뒤 2년4개월만에 준공됐다. 이 터미널의 신축공사에는 모두 413억원이 투자됐다. 신축공사는 도내 최초 기술제안입찰방식을 도입해 도내업체 참여폭을 넓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크루즈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연안여객들이 터미널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제주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축사를 하는 원희룡 지사
▲ 제주공항 전경/제이누리DB 제주의 핫이슈인 제주공항의 미래청사진을 정립하는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도민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제주공항인프라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 추진상황 용역 중간보고회다.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국토연구원, 한국항공대, 유신)은 제주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한 진행사항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설명회를 29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민설명회는 용역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11월 이전에 제주도민들에게 추진사항을 상세히 알려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또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제주공항이 단순한 지방공항을 넘어 국가핵심 교통인프라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들을 비교 검토중이다. 한국항공대학교, 국토연구원, (주)유신이 용역을 수행중이다. 용역 완료는 오는 12월로 용역비는 8억원이다. 제주공항은 현재 항공수요가 2030년께 연 442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년 항공수요가 2006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