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철용 예비역 육군 소장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제주 갑 선거구에 이어 제주 을 선거구에서도 출마선언 행렬이 시작됐다. 한철용(69) 예비역 육군소장이 새누리당 간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한철용 예비역 육군소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념과 용기로 세계에 도전하는 도민의 자주적인 협동체 사회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변화하는 시대에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단을 내려 도전할 수 있는 신념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지부진한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름 값대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헌신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며 "그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이번 후보경선을 '페어경선'으로 명명하고 선출된 후보를 위해 모두가 백의종군해 반드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촛불문화제를 열다 불법감금을 당했다는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벌인 시위참여 활동가들에 대해 법원이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 우광택 판사는 10일 강동균 전 강정마을 회장 등 8명이 국가를 상대로 "각 1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우 판사는 강 전 회장을 제외한 7명에 대해 "경찰이 원고들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점이 인정된다"며 "1인당 5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우 판사는 "경찰이 강정마을 주민 및 활동가들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강 전 강정마을 회장에 대한 불법행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전 회장 등 강정동 주민과 평화운동가 8명은 2012년 6월28일 제주 강정동 소재 해군기지 건설사업단 정문 근처에서 촛불문화제를 준비하던 중 경찰에 의해 이동을 제지당했다며 "불법적인 직무집행"이라고 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당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업단 관계자와 협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던 중 수십명의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KAL호텔에서 원희룡 지사 초청 포럼을 연다. 300명의 도내·외 인사들도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원 지사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현재 최고의 현안으로 떠오른 제2공항 추진 등 당면현안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해 발족한 이 포럼은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세미나, 포럼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대안 제시와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외에서 9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럼의 상임 공동대표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와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유봉 전 제주대 교수,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2012년 선거당시 현경대 부의장 검찰이 현경대(76)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현 부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황모(57·여)씨와 조모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각각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현 부의장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인 2012년 4월 9일 황씨의 측근으로부터 1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부의장은 지난달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현 부의장은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부의장은 특히 10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큰 실망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12년 4월 9일 본인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조모 등 증인들은 2008년 경남 통영 황리지구 허가 청탁 비리로 실형을 선고받고 2년 이상 복역했으며, 2012~2013년에도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억 원 이상을 사업비 명목으
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2015년 하반기 자체 정기특진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성우 경위 등 특진 대상자 14명을 선발했다. 지방청 보안과 김성우 경위는 이번 특진으로 경감으로 승진했다. 김 경위는 올해 탈북민 보호분야 전국1위, 하반기 성과평가 보안활동 종합평가 4위 등을 이끌었다. 지방청 수사2과 박용균 경사와 서부서 정보보안과 문병기 경사는 각각 경위로 특진했다. 박 경사는 5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수협 직원을 검거하고, 직원의 연구수당과 연구비를 편취한 5급 공무원 등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경사는 도내 카지노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누리예산 등 활발한 정보 수집 능력을 인정받았다. 다음은 특진자 명단과 공적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구 분 대상자 소 속 성 명 공적요지 경위→경감 지 방 청 보 안 과 김성우 15년 성과평가 탈북민 보호분야(정량지표) 전국1위, 15년 하반기 성과평가 보안활동 종합평가 전국 4위 견인, 북한이탈주민 집중 관리․분석 ⇨ 再 입북 및 신변위해 全無 경사→경위 지 방 청 수사 2과 박용균 어장정화사업 입찰방해 및 국고 편취사범 검거(구속1, 불구속13), 5억원 상당 공
제주도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7.05점을 얻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위를 차지했다. 2단계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이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청렴도 1위(1등급)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공개한 2015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제주도는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7.05점을 받아 5개 등급 가운데 4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14위인 성적이다. 이는 지난해 16위(6.82점)에서 2단계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다양한 청렴 시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 외부에서 박한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내부청렴도에서 8.60점으로 2등급을 기록했지만 외부청렴도는 7.33점으로 3등급, 정책고객평가는 5.56점으로 꼴찌점수를 기록,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해당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외부청렴도는 민원인 등이 대민업무를,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와 업무 관계자, 주민 등이 기관 업무 전반의 청렴도를 평가한 것이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1등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3등급,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각각 2등급을 기록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7.84점을
3년 전 유명을 달리했던 제주대학교 철학과 故 김현돈 교수의 유고집이 나왔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 원장 강봉수)는 김현돈 교수의 생전 언론 칼럼 등을 담은 유고집 <생각하는 삶은 아름답다>(도서출판 누리/비매품)를 펴냈다. 330쪽 유고집은 제주대 윤용택 교수가 생전 김현돈 교수의 칼럼 등을 정리해 엮어냈다. ‘야만의 시대를 넘어’, ‘제주 어디로 가야하나’ 등 8개 분야에 결쳐 김현돈 교수의 고뇌와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아냈다. 오는 12일 오후 5시엔 유고집 발간에 따른 작은 출판기념행사와 추모행사를 제주대안연구공동체와 제주철학사랑방 주최로 진행한다. 故 김현돈 교수는 제주대 철학과 교수직 이외에도 생전에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초대 원장, 민예총 제주도지회 문예아카데미 원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장기간 출장길에서 돌아온 원희룡 지사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외쳤다.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말까지 중국 하이난을 다녀온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UN기후변화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등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거의 보름여만에 직무 복귀(?)인 셈이다. 그는 9일 오전 9시 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제2공항 건설이 발표된 후 부각된 부동산 투기 문제를 화두로 꺼냈다. 원 지사는 "부동산 투기는 피해를 보는 사람과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따로 발생함으로서 전반적인 신뢰, 그리고 제주공동체의 통합을 해친다"고 우선 그 폐해를 지적했다. 이어 "제주발전에 대한 공공부담을 가중시키고 결국 앞으로 공공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전체를 위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며 "제주발전을 위해서도 (부동산 투기는) 막아야 되고, 무엇보다도 서민들과 다음세대들에게 내 집 마련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부담을 안긴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막연히 땅값이 오르면 뭔가 덕을 보지 않겠는가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장래를 그르치는 일이 일
▲ 권영수 행정부지사가 수출 유공기업인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제5회 제주 수출인의 날」을 맞아 (주)해일 등 5개 기업의 수출 유공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수출인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수출기업, 수출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업회사법인 (주)해일, (주)제주우다(이상 수출우수상), (주)주영인터내셔널, 서귀포심비디움작목회, 영어조합법인 광수물산(이상 수출장려상) 등 유공기업 5개사와 aT 제주지역본부 김지연 대리 등 유공자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선 이정관세법인의 이재영 관세사를 초청, '한‧중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 한‧중 FTA가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과 활용전략을 제시하였다.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주가 곧 브랜드”임을 강조하면서 "제주제품 인증(Made in Jeju)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행정에서의 측면지원과 더불어 수출업체들의 자구노력이 우선되어야 수출지원정책들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총선고지를 향한 포격전이 시작됐다. 여권후보 난립이 공식화된 제주갑 선거구가 그 시작을 알렸다. 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먼저 현역 강창일 새정치연합 의원을 향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창일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문을 읽어 내려갔다. 양 전 본부장은 이 공개서한을 통해 "선배와 동지를 배신한 강창일 의원이 4선 도전의 욕심을 부린다면 양심과 의리의 이름으로 제주도민과 함께 당신을 심판할 수 밖에 없다. 과욕과 몰염치의 끝이 어디인지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해드리겠다"고 공격의 화살을 날렸다. 양 전 본부장과 강 의원은 모두 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회의원 재직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이후 유학길에 오른 뒤 배재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총선에 출마, 현경대 후보와 맞붙어 당선됐다. 이후 현경대 후보와 내리 두 번 더 맞붙어 모두 신승(辛勝)했다. 양 전 본부장은 이런 전력을 들어 "제게는 선배와 동지에 대한 배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선배(강 의원)가 역사학도로서 양식과
경찰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아파트 건설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공직사회를 조준하고 있다. 일부 간부공무원 사무공간을 압수수색, 공무원 비리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오후 제주도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K사무관의 현 부서 사무실과 직전 건축 관련 부서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을 분석중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모 아파트 공사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 관련 업체 간 금품수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어 7일 뇌물수수 혐의로 도청 사무관 K씨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영어교육도시 모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 등 모두 6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 관련 업체, 그리고 업체 간에도 재하도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설업체와 제주도 K사무관 간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과 더불어 K사무관에 대해서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지난달 초 이 아파트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 2주 전 이 아파트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당시
▲ 김우남 위원장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새정치 민주연합, 제주시을)이 5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에 선정됐다. 김우남 위원장은 7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5년도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에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연합단체로 1999년 출범, 17년 동안 매년 국회 의정활동의 백미인 국정감사 활동을 평가, 국정감사 우수의원 및 우수상임위원장 등을 선정하고 있다. '국감NGO모니터단'은 올해에도 1000여 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방현장까지 포함해 2015년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며 국회의원들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제도개선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으로 이끈 리더십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또 국감을 이끌어가는 상임위원장 역할만이 아니라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발굴하는데도 직접 나선 점이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