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도내 최초로 노인성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광역학 치료가 도내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안과이비인후과센터 이규성 과장은 지난 2일 K(72)씨 등 노인성황반변성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도내 최초로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를 시행했다. 치료를 받은 K씨 등 2명은 현재까지 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학 치료는 비쥬다인(Verteporfin, Visudyne)을 혈관 내에 주입할 경우 맥락막신생혈관에 정상혈관보다 광감작물질이 10배 이상 축적되는 특성을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비쥬다인은 축적된 혈관에 689nm(나노미터)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 광선을 조사, 활성 산소를 발생시켜 신생혈관을 폐쇄시킨다. 한라병원 관계자는 "도내 광역학 치료가 성공적으로 시행돼 앞으로는 노인성황반변성, 결절맥락막혈관병증, 병적근시와 동반된 맥락막신생혈관 등 광역학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강정주민들과 군사기지 범대위 회원들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한나라당 제주도당에게 내년 해군기지 예산 삭감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군사기지저지범대책위원회, 강정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도교수협의회는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해군기지 내년도 예산을 삭감하는데 방관하지 말고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8년 국회에서 해군기지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당시 부대조건으로 민군복합형 기항지로 개발할 것을 분명히 했지만, 국방부 MOU에는 관광미항을 부속조건으로 다뤘다"고 지적했다. 또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제주도의 크루즈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증 T/F팀 조사 결과 아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실종돼 있었다"며 "이는 대도민 사기극이며,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세계적인 명소로 등극하려면 무엇보다 환경중심의 정책이 가다듬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나라당을 향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범대위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도양회 교수가 산학연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도 교수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산학연협력 유공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받는다.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인력양성' 부문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2011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인력양성'부문에서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산학연협력 엑스포'개막식에서 장려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다. 공학연구혁신센터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DAUM, ㈜EMLSI, 한국중부발전㈜, STX엔진㈜, 금호산업㈜ 등 모두 5개 기업이 참여해 맞춤형 교과과정에 기업체 임원을 겸임교수로 위촉해 직접 강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학연협력 인력양성 우수사례는 최우수상에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 우수상에는 금오공과대학, 그린에너지 시스템 인재양성센터,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장려상에는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모두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제주대 문화광장'이 23일 아라뮤즈홀에서 SBS드라마 '내사랑 내곁에' 김사경 작가를 초청해 강좌가 열린다. 김사경 작가는 제주대 인문대학 영어영문과 출신으로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걱정하지마 등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대리모 소재를 사용해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김작가는 이번 제주대문화광장에서 '후배작가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녀의 꿈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작가는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업무활동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감사를 받았던 모 경찰서 과장 K 경정(57)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그가 자살을 결심한 시점이 경찰청 감사 후속 조치로 본청이 K 과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요구해 와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린 직후인 터라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K 경정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부하직원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동료와 선후배들이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갑작스런 비보에 동료경찰들은 큰 충격에 빠져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한 동료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 경찰은 "평소 경찰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 감사 결과로 인해 그 동안 쌓아 온 명예가 한 순간에 실추된데 따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평소 과묵하고 강직한 분이었는데, 무엇이 그 분을 그렇게 힘들게 했는 지 모
최근 3년 동안 서귀포시 지역에서 해양오염 행위 중 육상시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행위가 13%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 행위 46건 중 6건이 육상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귀포해경은 최근 어선 페유 간이저장시설 34개소를 점검했다. 또, 오는 23일 서귀포시청·수협·해양환경관리공단 서귀포 사업소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 방안 간담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폐유 간이저장시설이 모두 비가림(지붕형)식으로 돼 있고 우천 시나 강풍에는 안전하지만 일부 저장시설에서 폐유가 바닥에 흘러내려 있어 어선관리가 많은 지역에 추가 설치 여부에 대해 대책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헌봉 JIBS 부회장이 21일 제주적십자사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해달라고 후원금500만원을 후원했다. 제주적십자사는 오헌봉 부회장의 후원금으로 오는 23일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를 실시해 도내 805가구에 김장김치 1750포기를 전달한다. 오 부회장은 2002년부터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버이 결연가구 물품지원, 2011년 청소년 교복지원으로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2850여만원을 후원했다.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휴대폰 대리점에서 S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해 A(24.여)씨와 대화하다가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 사전에 준비한 수배전단지와 가짜 형사명함을 보이며 강제로 제주시 연동의 한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반항하는 A씨와 성행위하는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또 다른 여성의 성행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추가로 발견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오던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후 4시10분께 도내 모 경찰서 간부 K씨가 제주시 봉개동 절물휴양림 인근의 가족공동묘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까지 자신의 부서 업무 활동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17일부터 경찰청 기획예산팀의 감찰 조사를 받아 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K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그러나 K씨는 숨진 채 발견된 당일인 20일 오전에도 출근했다가 잠적, 가족의 K씨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의 휴대전화 통화가 끊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K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10여장의 유서를 발견, 현재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이라고 말했다.
살인미수혐의로 도주한 위모씨(37)가 3일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처음으로 제보를 받아 첫 제보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후 늦게 시민으로부터 첫 제보를 받았다. 제보지역은 서귀포시 강정동 지역이다. 아직 경찰은 그 제보에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지만, 제보 지역을 중심으로 위씨를 찾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제보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위씨에 대한 현재까지 공개수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으로 제보가 왔다는 점에 비춰 제보자가 위씨를 알고 있는 지인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위씨는 살인미수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에 치료문제로 형 집행정지 상태에서 연동 모 종합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아오던 도중 지난 16일 병원을 탈출해 행방을 감추고 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0대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40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윤모씨(41)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산책을 하던 시민이 발견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인근해상을 수색하던 중 연안에서 100m 해상에서 허우적대던 윤씨를 40분만에 구조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서귀포해경은 윤씨는 당시 저체온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상태가 양호해져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