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서귀포시 지역에서 해양오염 행위 중 육상시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행위가 13%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 행위 46건 중 6건이 육상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귀포해경은 최근 어선 페유 간이저장시설 34개소를 점검했다.
또, 오는 23일 서귀포시청·수협·해양환경관리공단 서귀포 사업소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 방안 간담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폐유 간이저장시설이 모두 비가림(지붕형)식으로 돼 있고 우천 시나 강풍에는 안전하지만 일부 저장시설에서 폐유가 바닥에 흘러내려 있어 어선관리가 많은 지역에 추가 설치 여부에 대해 대책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