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강상욱 사무처장이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연행되고 있다. 정부의 한미 FTA 보완대책 설명회가 농민단체의 저지로 파행을 빚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농정시책 및 한미FTA 보완대책 지역 순회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전농제주도연맹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들은 소를 실은 트럭을 동원, 설명회장에서 반대 농성에 돌입했다. ▲ 설명회장에 들어가려는 농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장에 들어가려던 농민들과 경찰이 충돌, 농민들이 강제로 끌려나가고 7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장택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의장 등 7명을 연행했다. 회의장 안에 있던 김장택 의장은 경찰이 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자 외부 농민들의 회의장 출입을 허용해 달라며 주최측에 요구했다. 김 의장이 항의로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하자 경찰은 질서유지 차원에서 회의장 안에 있던 김 의장 등 농민회 회원 4명을 연행했다. 회의장 밖에서도 연행사태가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강상욱 사무처장과 김평선 정책국장, 박태관 제주도연맹 부의장도 경찰과 대치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통합진보당 현애자 공동위
지난 6일 실종됐던 제주시 화북선적 연안복합어선 2다해호(3.04t)가 나흘 만에 침몰된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양모(58)씨와 양씨의 형(61) 등 2명이 탄 채 실종됐던 2다해호가 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서쪽 150m 지점에서 침몰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승선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다해호는 선체와 조타실 부분이 파손돼 분리돼 있고 배 왼쪽 중앙에 1m가량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된 양씨 형제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 헬기 1대를 동원해 해상과 부근 바닷가를 수색하고 있다. 2다해호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출항해 같은 날 오후 2시께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통신이 끊긴 채 돌아오지 않아 제주해경이 수색해 왔다.
정부의 한미 FTA 보완대책 설명회가 농민단체의 저지로 파행을 빚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농정시책 및 한미FTA 보완대책 지역 순회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전농제주도연맹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들은 소를 실은 트럭을 동원, 설명회장에서 반대 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장에 들어가려는 농민들과 경찰이 충돌, 농민들이 강제로 끌려나가고 7명이 연행됐다.
▲ 제주도 어선주협회 및 6개 어선주협회가 외국인 선원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 촉구에 나섰다. 제주도내 어선주와 노조간 관계가 20여년 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복수노조 출범으로 어선주들이 외국인 선원 고용에 더 애를 먹게 되면서다. 제주도 어선주협회와 6개 어선주협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선원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어선주 협회에는 도내 각 6개 협회를 비롯해 1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현재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이 있었으나 복수조노 허용으로 제주도 해양수산 선원노동조합이 최근 추가 설립됐다. 문제는 복수노조 허용으로 어선주협회의 외국인 선원 채용이 더 힘들어 졌다는 데 있다. 어선주협회는 수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외국인 선원 선발시 해상산업노조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1990년대 초부터 이런 식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제주도 해상산업노조 임원이 공석이 됐고, 결국 전국 해상산업 노조연맹이 1월3일자로 외국인 고용에 관한 승인 업무를 신생노조인 제주도 해양수산 선원노조로 넘겼다. 공교롭게도 해양수산선원노조는 조합 설립 과정에 이견이 생겨 현재 법원에 행정소
▲ 고창후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입당과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창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 ‘새로운 희망의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키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가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지 목하고 아이들의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를 떠나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 기대했던 제 2관광단지, 혁신도시, 관광미항 건설도 용두사미에 그치고 있다”며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 전반이 한미 FTA 협정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기는 기회이자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6일 조업차 출항한 화북선적 3t급 연안복합어선 2다해호가 통신이 끊긴채 실종돼 제주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틀째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122구조대와 헬기1대, 1500톤급 경비함정 4척 등을 투입, 2다해호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종어선에는 선장 양모(58)씨와 승선원 2명이 타고 있다. 제주해경은 조업추정 지역인 화북포구 앞바다에서 성산포구 반경 20km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2다해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색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5시 10분께 서귀포시 대천동 사거리 서쪽 도로상에서 김모(54)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량과 고모(41)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화물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58)씨가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쳐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물차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백모(61)씨, 승용차운전자 고씨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용담 2동 T마트 앞 도로에서 임모(17)군이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문모(22·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임군이 크게 다쳐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문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영훈 예비후보. 오영훈 국회의원 예비후보(44.민주통합당.제주시 을)가 7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우근민 지사, 김태환 전 지사, 오충진 도의회 의장, 예비후보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과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김용하 전 도의회 의장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예비후보의 저서 '오영훈의 길 이야기-탐라의 우물에서 미래를 긷다'는 모두 7개의 길을 표현하고 있다. 탐라왕국의 형성과 몽골의 흔적, 유배문화, 조선의 경관을 소개하는 탐라의 길을 비롯해 4.3의 길, 신화의 길, 재생의 길, 숲의 길 자연의 길, 테우리의 길, 섬과 바다로 가는 길, 평화의 길 등 모두 8개의 장으로 이뤄졌다. ▲ 오충진 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정치인의 저서에 추천사를 쓰지는 않는다. 추천사를 부탁해 오기에 처음에는 완곡히 거절했다"며 "정치인이 펴내는 책의 내용은 자기자랑을 하기 급급한 부실한 홍보용 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원고를 보며 오 의원이 제주를 생각하는 사
6일 오후 9시 1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이모(27)씨의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창고 내부 33㎡가 불에 타고 경운기 등 농자재가 전소돼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출산을 앞둔 산모를 제주해경이 긴급후송하고 있다. 추자도에서 출산예정일을 앞둔 30대 산모가 양수가 파열돼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돼 무사히 출산했다. 추자보건소는 6일 새벽 1시 40분께 제주시 추자면에서 출산을 앞둔 김모(31.여)씨가 양수가 파열되자 제주해양경찰서에 긴급 호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정을 긴급 투입해 김씨를 제주항으로 후송했다. 이날 새벽 김씨는 제주시내 산부인과로 후송된 뒤 오전 6시께 여자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내 '해상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김씨의 상태에 대해 수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산농들은 소값이 폭락한 상황에서 사료값은 날로 높아져 울상을 짖고 있다. 그런데도 한우 소비자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산지 소값이 폭락하고 있지만 시중 유통점이나 음식점의 소비자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5일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제주시내 한 음식점을 찾은 강승우(29)씨는 친구들과의 신년모임을 가졌다. 음식값은 30만원. 내역을 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등심 180g에 3만원이란 가격표 때문이다. 강 씨는 "지난 해 취직을 해 신년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려 한 것"이라며 "각종 언론과 방송매체를 접했지만 이렇게 비싸게 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소 값이 폭락했다던데 소 한마리를 사서 도축비를 내고 먹는 것이 더 싸겠다"고 한탄했다. 6일 오후 제주시내 L마트. 손님들이 고기값이 비싸다고 아우성이다. 소 값이 폭락했다는 방송을 보고 마트를 찾았다는 전정희(81)할머니. 하지만 전 할머니는 쉽게 소고기 제품을 집어 들지 못했다. 전씨는 "어제 방송을 보고 소고기 값이 내린 줄 알았다"며 "혹시 세일이라도 하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