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제주 더불어포럼이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전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의 봄을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8일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2118명이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선봉장, 문재인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의 공적 권력이 사적으로 남용되고 국가 자원이 불법적으로 운용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그들은 그럼에도 아무런 책임과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권력자들만의 세상이 아닌 진정한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권력의 힘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온전하게 국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식이 상식으로 존중받는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며 정의가 바
▲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기차를 관람하는 방문객들. <제이누리 DB> 이번엔 전기자동차엑스포 불참 통보다. 당초 참여키로 했던 중국 50여 업체가 발을 뺐다.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의 보복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문제로 엑스포에 참가하려던 중국업체 대부분이 불참을 통보했다”며 “사드때문에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한·중전기자동차협회를 만들기로 한 북경자동차와 지리자동차 측 관계자는 참석해 업무협약(MOU) 체결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17~23일 제주에서 열린다. 당초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 10일을 앞두고 중국의 50여개 업체가 불참을 통보해 155개 업체만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온바당호. ‘온바당호’가 청정 제주 바다 지킴이로 '첫 발'을 내딛는다.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제주항에 76톤급 신조 청항선 온바당호를 투입한다. 청항선은 선박의 안전 운항 및 항만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청소 선박이다. 온바당호는 최대속력 13노트의 쌍동선이다. 전장 25.73m에 형폭 9.4m, 형심 2.9m 크기로 6명이 승선할 수 있다.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에 걸쳐 건조됐다. 건조비용은 25억5800만원이다. 온바당호의 운영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가 맡는다. 온바당은 모두라는 뜻의 ‘온’과 바다의 제주방언 ‘바당’을 더한 이름이다. 해수부의 20번째 청항선으로 제주항 인근 해역 순찰 및 부유쓰레기 수거 작업에 투입된다. 그동안 제주는 35톤급 소형 청항선인 제주935호만 배치돼 있었다. 이 선박은 서귀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해왔다. 온바당호가 투입되면서 이제 935호는 서귀포 해역만 담당한다. 온바당호는 제주항을 중심으로 삼양항과 여객선 항로도 함께 작업을 수행한다. 제주항 주 4회, 삼양항 월 2회, 여객선 항로 월 2회를 오갈
청소년부터 할머니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을 추행한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깃된 김모(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김씨에 대한 정보를 3년간 정보통신망 공개·고지와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후 4시45분쯤 제주시 용담2동 한 골목에서 귀가하는 피해자 강모(13)양과 김모(13)양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같은날 오후 4시 55분쯤 용담동 일대에서 이모(69·여)씨를 보고 성행위를 하고 신체 부위를 만지고 잇따라 20대, 40대 여성도 강제 추행했다. 김씨는 같은달 17일과 19일 제주시내 편의점에서 소주와 초코바, 우유 등 합계 3200원 상당의 물건을 절도한 혐의와 위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무방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절도죄, 업무방해죄 및 강제추행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
배멀미를 호소하는 선원에 11시간동안 가록행위를 한 50대 선장이 입건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선원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추자선적 유자망 H호(24톤, 승선원 10명) 선장 A(54)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선원 B(34)씨가 “속이 좋지 않고 배멀미로 힘들다. 제주에 입항하면 하선하겠다”고 하자 “아무일도 하지 말고 뱃머리로 가 앞만 보고 있으라”며 11시간 동안 뱃머리 기둥을 잡고 앉게하는 등 학대한 혐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새벽 1시30분쯤 “가혹행위를 당해 하선하고 싶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정으로 B씨의 하선을 도왔다. 해경은 “다른 선박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을 수도 있다”며 “선원 인권보호 차원에서 도내 어선을 대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동복리주민들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사 선행 후 자원순환센터를 착공하라"고 요구했다. 구좌읍 동복리 자원순환센터 착공과 관련, 제주도와 마을주민 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동복리 주민들은 “돈사 이전이 선행 되기 전까지 착공은 절대 안된다"고 강력 주장했다. 동복리 마을주민들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동복리와의 약속을 지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마을과의 약속이 선행되지 않고 공사가 강행됐다가 나중에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이냐”며 “반드시 돈사 이전이 선행된 후 착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청·시청 관계자들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도에서 충분히 검토한 후 의견을 우리에게 전달하면 마을주민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마을의 돈사 선행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며 “도와 행정시는 차선책이라도 우리에게 제시해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재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오라관광지구에 대해 재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오라관광지구에 대해 '문제 없다'고 내린 결론에 대해 제주도내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개된 오라지구 개발사업의 승인절차에 대한 감사위원회 조사결과는 참으로 암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혜 행정 논란을 자초한 제주도의 행정집행에 대해 감사위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우리가 사법기관에 조사를 청구한 것인지,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것인지 모를 정도로 감사위의 조사는 법리해석으로만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 감사위는 조례에서 규정한 원칙마저 묵인하며 행정집행과정의 문제를 덮기에만 급급했다"며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동색임을 실감하게 한 조사결과"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보완서가 제출돼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다시 열린 사례는 오라지구가 유일했다"며 "감사위 법리해석 대로라면 오라지구만 정상적인 절
▲ 이동대 제주은행장. 이동대 제주은행장(60)의 연임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제주은행장에 이동대 현 은행장을 1년 연임키로 결정했다. 자경위는 “이 은행장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연임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은행장은 2014년 3월 제주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매년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둬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연임됐다. 제주은행은 이달 말 열리는 제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 은행장 재선임을 결정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딘 헤스 대령이 아이를 안고 있다. 전쟁고아의 아버지인 故 딘 헤스(Dean E. Hess·1917~2016) 미군 대령의 기념비가 제주에 세워진다. 공군본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50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딘 헤스 대령의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 이후 오전 11시20분부터는 추모행사도 열린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 중 250회의 전투출격으로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했던 미군이다. 그는 1950년 12월 공군 지휘부를 적극적으로 설득, 15대의 C-54 수송기로 전쟁고아 1000여명을 제주도로 후송했다. 그는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수시로 방한해 고아들을 돌봤다. 그가 한국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송가(Battle hymn)'는 배우 록 허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헤스 대령은 지난해 3월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내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배말을 채취한 50대가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문모(50·전남 완도)씨를 입건했다. 문씨는 4일 오전 9시쯤 배를 타고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에 무단으로 들어가 30분간 배말 1㎏를 딴 혐의다. 사수도는 멸종위기 조류인 흑비둘기와 슴새 번식지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3호로 지정됐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의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안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6일 제주도가 개선된 쓰레기 요일별 정책을 내놨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오히려 분노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쓰레기 정책에 분노하는 시민들과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강경식·김경학·이상봉 도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의 주제는 ‘제주도 쓰레기 같은 쓰레기 정책에 대한 시민 제안'. 임형묵 제주미디어협동조합 대표가 발제를,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자원센터장과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임 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고경실 제주시장도 제주도를 쓰레기더미섬으로 만들겠다고 정책을 내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쓰레기 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 정작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이 안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직접 쓰레기를 버려보신 분은 ‘이런 정책을 어떻게 실천하지?’, ‘어떻게 이 정책이 통과됐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정책 자체도 시행부터하고 로드맵을 만들고, 마지막에
▲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결승라운드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가운데). [뉴시스]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로골퍼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에 이름을 올린다. 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349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 동의안’에 오른 명단에 박인비가 포함됐다. 박인비는 2007년 프로골프에 입문, 지금까지 미국 프로여성골프리그(LPGA)에서 17회 우승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22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역대 최연소 LPGA 명예의전당 입성 등 ‘골프여제’의 칭호를 얻었다. 제주와는 2012년부터 인연이 닿았다. 제주개발공사.제주도에 의해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 제주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는가 하면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대회도 열어 제주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명예도민증 소지자는 1625명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