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5.31에 열린 제주포럼.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달 26~28일 열리는 제주포럼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11개 세션을 하나의 세션 트랙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로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기반이 조성될 한반도 평화체제가 어떻게 이행될지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은 10개 동시세션 시간대에서 최소 1개 이상 관련 세션을 연속해서 참관할 수 있다. 포럼 첫날인 다음달 26일에는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 전략(통일연구원 주관) ▶정상회담 이후: 지속성과 북한의 변화, 정상회담 이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동아시아재단) ▶한반도 비핵화와 주변국 국제정치의 영향: 미·일·중·러를 중심으로(제주평화연구원-국제정치학회) ▶기로 위의 동북아와 북핵(한국고등교육재단) 등 5개 세션이 진행된다. 정상회담 이후 전세 전망을 다루는 동아시아 재단 세션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진징이 북경대 명예교수,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존 메릴 전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제주씨네클럽> 47번째 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제주 7관)에서 진행한다. 프랑스 영화와 프랑스어권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씨네클럽>은 대중적, 예술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들을 선정해 무료상영한 후 초청된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씨네토크도 진행한다. <제주씨네클럽>이 선정한 5월의 영화는 ‘파리 투 마르세유 : 2주간의 여행(원제 Tour de France)’이다. 원제 ‘Tour de France’의 뜻은 ‘프랑스 한 바퀴’이다. 내용은 파리의 랩스타 파훅(사덱)과 고집불통 아저씨 세르쥬(제라르 드파르디외)의 북부 파리에서 남부 마르세유까지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다. 프랑스의 잔잔하고 따뜻한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로드 무비는 현대 프랑스 사회가 안고 있는 인종과 종교 갈등 문제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힙합에서 시작해서 프랑스 샹송, 바스크 음악, 이슬람 전통음악까지 다양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음악영화이기도 하다. 프랑스 대표 배우 제라르 드파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형 기초연금제도를 마련하고 기초연금을 제주도 현실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7일 “2017년 8월 집계된 기초연금 신청자 6833명 중에 3073명이 심사에서 탈락해 기초연금 탈락률이 45.97%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국평균 탈락률(29.38%)에 비해 1.5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의 평균가구 소득이 꼴찌에서 2번째면서 탈락률이 높은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연금 대상자 기준은 기초연금 수령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 일자리, 노인 돌보미와 같은 노인복지서비스의 기준으로도 활용되는 만큼 여러 불이익과 연결돼 있기에 개선돼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땅값이 비싸져서, 재산의 금전적인 가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경제상황이 나아졌다는 것은 절대 아닌 만큼 기초연금 대상자의 선정기준을 개선해야 할 상황”이라며 “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5일 개관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이곳의 3300만번째 관람객으로 기록된 최용은씨(세종시) 가족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지난 5일 개관 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공립박물관 사상 첫 기록이다. 이 박물관은 1984년 5월24일 우리나라 공립박물관으로서는 3번째로 문을 열어 올해 개관 34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누적 관람객 수 3300만명을 기록했다. 3300만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최용은씨다. 최씨는 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30분 이곳을 찾았다. 최씨는 “제주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라고 듣고 방문했는데 3300만 번째 방문자가 되니 너무 기쁘다"며 "박물관을 평생토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관광 1번지로서 제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민의 수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q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병원 설립'을 공약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7일 “제주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안심병원 개념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병원’을 신규 조성하고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 도입을 통한 ‘효심 치매안전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병원 설립을 통해 치매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치료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효심 치매안전제를 실시해 치매가정의 과중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제주지역 노인 일자리사업은 월 20만~30만원대에 불과한 단순작업 공익형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시장형 일자리를 비롯
▲ 故 양금석 전 도의원. 양금석 전 제주도의원이 지난 6일 오전 11시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일생을 4.3 진상규명과 진보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그 스스로가 4.3사건의 유족이다. 그는 여야 합의로 제주4.3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2000년 1월11일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4.3특별법 서명을 지켜보기도 했다. 그는 주민을 무시하고 시작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해군기지 조성에 정부와 합의한 김태환 전 제주지사 소환운동에도 원로급에서는 가장 먼저 참여했다. ▲ 2001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법령 공포문에 서명하는 장면이다. 왼쪽 2번째가 故 양금석 전 의원이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그는 또 2008년 이명박 정권이 4.3위원회를 폐지하려고 하자 반대운동 선봉에 서는 등 4.3 진상규명과 진보운동에 매진했다. 고인은 후두암 판정을 받고도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4‧3 진상 규명에 헌신했고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 하지만 최
[뉴시스] 제주에 유명 리조트 건설하는 것처럼 속여 중국에서 투자금을 가로채고 제주에 들어와 숨은 중국인들이 중국으로 송환됐다. 제주에서 외국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 대상자를 검거한 첫 사례였다. 법무부는 제주도 유명 리조트 투자를 빙자해 중국에서 유사수신(인허가 없이 불특정다수에게 투자금을 모으는 것) 사기를 벌인 후 국내에 들어와 숨은 중국인 사기단 5명을 적발,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중국 낙양시 일대에서 피해자 71명에게 “투자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중국화 약 1576만 위안(한화 약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제주도가 최근 중국에서 관광 및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수사기관에 따르면 사기단은 투자총괄, 재무관리, 홍보‧투자설명 담당 등으로 역할을 구분해 팜플렛 배포, 1대1 상담,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중국인 투자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주도 관광 및 리조트 견학 등의 명목으로 투자자들을 수시로 제주도 유명 리조트에 데려와 가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인들을 유혹한 것으로 드
▲ 제주지방법원 계획급수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빗물을 사용하던 중산간지역 주민 제주도를 상대로 급수의무를 이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급수의무이행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한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마을에 수돗물 공급에 필요한 배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자 빗물과 농업용수를로 생활을 해오다 2013년부터 제주도에 상수도 배수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제주도는 A씨가 2015년 7월 급수공사 승인신청을 하자 2015년 급수공사비를 9279만원으로 산출, 이를 A씨에게 부과했다. A씨가 이에 "급수공사비를 제주도의 재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제주도는 다시 2016년 5월 1.3km구간의 급수공사를 승인하고 급수공사비 7820만원을 A씨에게 부과하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배수시설 설치비용은 도가 부담해야 하므로 공사비 38만원만 내겠다”며 부과된 급수공사비의 납부를 거부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의 주택이 제주도 수도정
▲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성산읍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어린이 꿈이 이루어지는 성산읍’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청소년 공약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4일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확실하고도 가치있는 투자”라며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어린이·청소년들의 행복과 놀이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의 ‘아동·청소년 공약’에는 ▶성산읍 지역 초등학교 체육관 지원 ▶국립해사고 유치 ▶아이들이 안전한 성산읍 ▶다자녀자구 지방세 면제 ▶다문화가정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국립해사고 유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제주 성산고에 기존 해사고에 있는 항해과, 기관과 외에 해양 레저 운항, 해양 레저 정비 등의 전공학과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제주해사고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기획재정부와
이해인 수녀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다. 지난 3일 오후 이해인 수녀를 포함한 성 베네딕토 수녀회 소속 11명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4·3평화기념관 상설 전시를 관람했다. 이해인 수녀는 “4·3 70주년 추념식 때 문재인 대통령의 추도사를 TV로 봤다”며 “국가폭력으로 고통의 세월을 살아온 도민과 유족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의 역사와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성 베네딕토회 수녀 방문단은 양조훈 이사장으로부터 동백꽃 배지를 받아 함께 달고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관람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잿빛곰팡이병.<사진제공=제주농업기술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4일 “지난달 평균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노지감귤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을 통한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도내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날씨와 안개 등으로 노지감귤 더뎅이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평균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노지감귤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을 통한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15.9도로 평년(13.9~14.7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212.3mm로 평년(109~152.9mm)보다 많은 양을 기록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병해충 발생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여건 예측을 통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개기에 도달한 만감류, 하우스월동감귤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들(왼쪽부터 연동을 강철남 후보, 연동갑 양영식 후보, 오라동 이승아 후보)이 연동주민센터 앞에서 자전거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강철남 예비후보> 6.13지방선거가 40여일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역구 도의원 후보들이 연대하여 자전거 선거운동을 벌였다. 제주시 연동을 강철남 예비후보와 연동갑 양역식 예비후보, 오라동 이승아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들 지역구는 지역적으로 연결돼 있는 지역구다. 세 후보들은 “평소 자전거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러 다니며 선거운동을 해왔는데 우연찮게도 이웃 선거구 같은 당 후보들이 같이 자전거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함께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 보다 함께 다니며 홍보를 하니 보다 많은 분들이 주목을 해주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강철남 예비후보는 “자전거는 비록 자동차보다 느리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과 접촉할 수 있다"며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