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임 강기훈 농수축산경제국장, 강순자 사회복지위생국장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에 강기훈 농정과장이 승진 임용됐다. 사회복지위생국장에는 강순자 농수축산경제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제주시는 오는 31일자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8일 오후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 6급 이하 136명 등 모두 144명이 승진했다. 복직 15명 및 부서이동 363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22명이다. 사무관 승진의결자 7명은 김미숙 여성가족과장(직무대리), 김동오 환경시설관리소장(직무대리), 김행석 지역경제과장(직무대리), 김성철 도시재생과장(직무대리), 강태환 주택과장(직무대리), 함운종 추자면장(직무대리), 김성수 일도1동장(직무대리) 등이다. 사회복지직렬 사무관 1명을 승진의결하고 복지직렬 4명이 6급 중간관리자로 승진했다. 토목 2명, 건축 1명의 승진의결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1차 산업과 시설 분야 전문 직렬의 승진을 우대하고 민원 최일선 읍면동에는 업무역량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중견 간부들과 하위직 공무원 중에서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배치했다"며 "특히 하반기 역점사업인 대중
29일부터 살아있는 가금류의 햇병아리와 종계, 관상조류 등 일부가 제주도에 반입이 가능해진다. 제주도는 28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시행되던 가금류 농가의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지금까지 전면 반입금지됐던 닭과 오리고기 등의 반입을 29일부터 조정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일 제주도에서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북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반입된 감염 오골계로 인한 것이라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가금류 반입시 국경검역 수준의 AI 유입 방지를 위한 강력한 보안 조치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살아 있는 가금류는 전면 반입금지를 유지하되, 닭과 오리 등의 초생추(햇병아리)와 종계, 관상조류는 반입하기로 했다. 초생추와 종계를 반입하려할 경우 계류검사를 위한 독립된 축사를 확보한 후 동물위생시험소에 최소 반입 7일 전 사전신고해야 하고, AI 검사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반입 전 제출해야 한다. 반입 시 공항과 항만에서 AI 간이검사를 하고 이미 승인된 독립된 축사에 계류하도록 해 닭과 메추리는 7일, 오리 등 기타 가금류는 14일간 계류 후 정밀검사 결과 이상 없을 시 이동을 허용한다. 관상조류는 반입 1일전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에서 야생생진드기 매개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12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64세)가 SFTS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거의 매일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6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있었고 27일 발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가 있어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으로 확진됐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소화기계 증상으로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병이 깊어지면 혈뇨와 혈변을 보이며 경련과 의식이 낮아지는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다. 다발정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올들어 12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는 지난 6월 17일 시행한 2017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28일 발표했다.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장애인과 저소득층과 시간선택제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331명이 합격했다. 당초 총 374명 선발에 2866명이 응시해 평균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9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와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한다. 면접시험은 무자료 면접방법으로 진행된다.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논리성, 창의력·의지력·발전가능성, 외국어 능력, 제주 현안사항의 이해 등 공직 적합성과 인성검사 등을 종합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제주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9월 5일 발표하고, 신규임용자 교육을 거쳐 일선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총무과 인사부서(064-710-6212,6218)로 연락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4% 올라 9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는 세종과 부산 뒤를 이어 세번째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난해에 비해선 반토막 수준으로 땅값 상승률이 떨어졌다. 또 순수토지 거래량은 상반기중 20% 이상 줄면서 전국에서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전에 없이 활황을 누리던 제주 부동산시장이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제주도내 지가변동률이 2.6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3.00%), 부산(2.88%)에 이어 세 번째 높지만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5.65%)과 견주면 절반 수준을 밑돌았다. 상반기 전국 땅값은 1.84% 올라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2.72%)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2.69%, 제주시가 2.63% 올랐다. 국토부는 서귀포시는 제2공항 예정지, 영어교육도시 등 개발사업지 인근 투자수요 영향으로, 제주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화북상업지구 진척 등 개발 가능한 토지에 대한 수요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분기별 도내 땅값 상승률은 2015년 2분기 0.82%, 3분기 1.10%를 기록
이주열풍으로 최근 5년간 제주에 5만여명의 인구가 순유입 되면서 취업자 수도 함께 늘어났다. 하지만 1인당 노동생산성(취업자당 생산액)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다른지역 근로자와 임금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인구 순유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 순유입 인구는 5만2700명으로 이로 인해 5만3200명의 취업효과가 발생했다. 이 중 3만3300명은 순유입된 인구가 제주에서 취업한 경우(직접효과)이며 1만9900명은 인구 증가로 인해 2차적으로 늘어난 취업자수다. 한국은행은 이 분석에서 순유입 인구 1명이 증가하면 평균적으로 1.01명의 취업자수가 증가하는 효과(직접효과 0.63명, 간접효과 0.38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인구 순유입을 통한 취업자수 증가분은 전체 취업자수 증가분의 85.9%를 차지했다. 하지만 취업자의 양적 성장 속에서 이 기간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370만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취업이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제주지역 상용근로자 평균
▲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27일 오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원희룡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도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중 당연직 4명을 제외, 21명을 위촉했다. 당연직은 도지사,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제주시와 서귀포시 문화예술 담당국장이다. 제주도는 도청 4층 탐라홀에서 27일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공동위원장에 송윤규 위원(제주도연극협회 이사), 부위원장에는 정도연 위원(브로콜리 404대표)을 각각 선임했다. 제주도는 도민과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도민 중심의 문화예술위원회로 운영하기 위해 위원 수를 19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위원 선정은 특정문화예술 분야가 편중되지 않도록 문학, 미술, 연극, 음악, 사진, 평론 이외에 공연기획, 콘텐츠, 문화재,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를 고루 포함시켰고 문화이주자, 여성 참여비율 등도 감안해 이뤄졌다. 원희룡 지사는 위촉식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도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문화적 다양성과 자유로운 사고가 넘나드는 사회적 분위기는 창의융합형 사회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생각한다&rdq
제주도가 대규모정전에 대비하기 위한 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제주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제주지방에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돌발정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지방은 지난 25일 최대전력이 최근 5년간 신기록인 92.1만㎾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8월17일 66.9만㎾, 2013년 8월9일 71.6만㎾, 2014년 7월25일 68.9만㎾, 2015년 8월6일 75.9만㎾, 지난해 8월12일 84.0만㎾를 갈아치운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에너지 절약시책을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와 하고있다. 이 두 기관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12곳의 에너지절약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상권과 상가가 추진하고 있는 '문열고 냉방영업'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실내온도를 준수하기 위한 착한가계 캠페인을 이달까지 벌인다. 제주도는 전력설비 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전력관련 기관단체와의 대책 회의 및 대응훈련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qu
제주도는 8월 한달동안 전국대회 7개 대회, 도내대회 4개 대회 등 11개 대회가 도내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대회로는 국내 여성프로골퍼들이 기량을 펼치게 될 KLPGA 2017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 김만덕배 생활체육 전국 여성 동호인 초청 배드민턴대회가 복합체육관 등에서 6일 열린다. 2017 사랑의 제주별빛 마라톤대회가 5일 서우봉해변에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가 한림론볼경기장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2017 세계자연유산배 전국가을철 중고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제7회 삼다수배 전국장년테니스대회와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연정테니스장과 회천파크골프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또 도내대회로 걷기, 유도, 탁구, 장애인 좌식배구 등의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2017 제주특별자치도 등산동호인 혼디모영 어울림 걷기축제, 제23회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기 전도유도대회가 6일에 각각 치러진다. 제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생활체육 전도탁구대회가 12일에서 13일까지 이틀간 제주복합체육관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주는 중국노선 운항감소로 하루 평균 운항편수가 다소 줄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영공 통과 포함 37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5만8000여대)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1만대 이상 증가(21만600여대→22만6000여대)했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5.6% 증가했다. 국내구간도 12만4000여대로 하루평균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공 통과 교통량도 전년(2만3000여대)대비 소폭 증가한 2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30대가 운항한 셈이다. 지난 10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일시적인 감소를 보인 2009년을 제외하고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인천관제탑이 17만6000여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반면 제주관제탑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8만6000여대에 머물렀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479대)대비 0.8% 감소한 475
출생신고시 이름에 한자와 한글 혼합사용이 가능해졌다. 제주시는 가족관계의 등록 예규가 최근 개정돼 지난 3일부터 출생신고 시 성명란의 한자란에 한글과 한자를 혼합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출생신고 시 이름에 한글과 한자를 혼합해 사용할 수 없어 전부 한글 또는 한문으로만 사용하거나, 인명용 한자가 아닌 경우는 한글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법률 개정으로 예쁜 순수 우리말과 한자를 혼합해 출생신고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김철수(金철秀), 시미스 철수(스미스 哲秀), 김하늘(金하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김하늘(金)'을 '김하늘(金하늘)'과 같이 정정하는 것은 간이직권 신청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단, 출생신고 이후 한글 또는 한자로 일부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법원의 개명허가를 받아야 해야 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 80여일만에 4.3중앙위를 열고 희생자와 유족을 추가로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 한차례 서면회의를 한 것에 불과한 4.3중앙위의 결론이다. 4.3중앙위는 25일 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 심의를 마무리, 정부가 최종 인정한 희생자와 유족은 모두 7만3660명이 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위원회) 제21차 전체 위원회를 열어 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제주4·3사건 진상 규명을 목표로 2000년 8월에 설치됐다. 이날 회의는 2014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회의는 서면회의에 불과했고 대면회의가 2011년 1월의 일이란 점을 감안하면 정식 회의는 6년6개월만이다. 이번 회의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정부·민간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제5차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신고기간(2012년 12월1일~2013년 2월28일)에 접수됐으나 미의결된 희생자 29명, 유족 221명에 대한 심의 안건이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