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시 외도파출소가 아라파출소에 이어 14년만에 부활한다. 인구폭증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를 위해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도파출소는 총 사업비 4억 1400만원을 들여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 688㎡(약 210평)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2㎡ 규모로 들어선다. 정원은 소장 1명, 관리반장 1명, 순찰요원 12명 등 모두 14명이다. 외도파출소는 2003년까지 운영하다 당시 지구대 통합 정책에 따라 치안센터로 격하됐다. 현재 외도지역은 노형지구대에서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택지개발로 외도지구 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외도파출소 관할 지역 인구는 외도동 7548세대 2만559명, 이호동 1571세대 4117명 등 2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초에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가 도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가축전염병 대응 기능을 강화할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 마무리, 119 응급의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소방 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동물방역과’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직개편안에는 ▲동물방역 전담기구 설치 ▲외도119센터 신설 ▲119구급차 3인 탑승 및 3교대 운영을 위한 증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확충 등 모두 182명 공무원 충원 내용이 담겼다. 동물방역 전담기구는 국경에 준하는 방역체계 강화를 위하 도 본청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에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정밀진단담당, 행정시에는 동물방역담당이 신설된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복지 인력 44명을 보강한다. 이와 함께 2인 탑승으로 운영되는 도내 소방 구급차를 3인 탑승 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내년 10월 개소 예정인 '외도 119센터'와 김녕과 성읍지역 119지역센터 3교대 전환을 위해 100명의 소방공무원
▲ 이석문 교육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를 징계하지 않아 교육부로부터 고발당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이 교육감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이 교육감이 자체 조사를 벌이고 법률 자문도 받은 정황 및 교육감의 직무를 의식적으로 방임했다고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직무유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교육부는 2015년 10월 제주도 내 교사들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반대 시국 선언에 나서자 각 시·도교육청에 시국 선언 참여 교사를 파악한 후 징계 처분을 내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교육감을 비롯해 시도교육감 13명이 징계 요구에 따르지 않자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이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가 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및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교사들의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9일 제주도교육청에게 2014년 ‘세월호 참사 교사선언’ 및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결의대회’에 참여했던 전·현직 지부장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교육감은 징계 대상 교사에게 즉각 사과하고 박근혜 정권의 교육적폐 징계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는 정부에 대한 신뢰의 끈을 잘라버린 국가 위기 사태였다”며 “이 상황에서 전교조는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시간표를 변경하고 정당한 조퇴 투쟁으로 국가의 책임을 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5년 공무원 연금 제도 개정 반대 집회의 경우, 국민으로서 잘못된 정책에 단체행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rd
▲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뉴시스> 8일부터 내린 비가 그치면서 제주에 곧바로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남부,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1주일이 넘도록 폭염이 이어지다가 8일 북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자 당일 오전 4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9일 오전 비가 잦아들자 호우특보 해제 뒤 한 시간 만에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남부 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동부 지역에는 오전 2시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특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 동부 지역 주요지점 강수량은 오후 1시 현재 서귀포시 성산 109.3㎜, 표선 103.5㎜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체감 효과가 높은 공약을 발굴하는 ‘착한 공약’ 10선이 발표됐다. 제주도는 민선 6기 도지사 공약 14개 분야 105개 공약 중 실천이 우수해 도민 체감 효과가 높은 공약 1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실·국 단위별 심사 기준에 따라 분야별로 1차 선정 후 도민평가단의 2차 평가를 거쳐 10개 공약을 선정했다. 성과평가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 집단의 최종 평가를 통해 순위를 확정했다. 선정 대상 및 심사기준은 목표대비 실천이 우수해 도민생활에 체감 효과가 높거나 생활밀착형, 도민안전시설 등 장래 파급효과가 우수한 공약 등으로 충실성, 사업 추진 노력도, 목표달성도, 효과성 측면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착한 공약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 1위는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 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산간 등 보전관리를 위한 통합 GIS(지리정보시스템) 전면 정비, 3위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4위 고휘도우천형차선(형광차선)도입 등 교통안전시설정비 순이다. 5위는 제주형 종자․종묘등씨드밸리 조성(농업유전자원), 6위 대중교통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7위 물류․유통시스템개선,
▲ 원희룡 제주지사가 8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을 제주 4·3 70주년 평화의 섬 제주방문의 해로 지정해서 전국적,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지난주와 지난주에 4·3중앙위원회 및 제주지원위원회 연속회의에서 제주의 강정 구상권이라든지 제2공항 등의 현안들이 다뤄졌다"며 "특히 내년도 제주 4·3 70주년 행사와 관련해 현재 제주 4·3의 완전 해결이 국정과제에 반영돼있기도 하고 대통령도 직접 참석을 이미 약속한 상태에서 민간위원회 중심으로 4·3행사가 준비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단체에 대한 행정의 지원 수준만 가지고는 조금 미흡하다는 게 전반적인 진단"이라며 "그래서 제주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내년 4·3 70주년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고 밝
제주도교육청은 2017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노형중(제1고사장)와 제주교도소(제2고사장), 제주소년원(제3고사장)에서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에 25명, 중학교 졸업학력에 90명, 고등학교 졸업학력에 322명 등 총 437명이 응시한다. 제1고사장인 노형중에서는 420명이 응시하고, 제주교도소에는 5명, 제주소년원에서는 12명이 응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초졸 만 72세(여), 중졸 76세(남), 고졸 77세(여)다. 최연소자는 초졸 만 11세(남), 중졸 12세(남), 고졸 13세(남)이다. 합격자는 28일 오전 10시에 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검정고시란(검정고시시험/합격자발표)을 통해 발표된다. 전과목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및 각 교육지원청에서 합격증서를 직접 수령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좋아하는 여성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51시간 동안 감금한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판사는 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박씨는 지난 1월28일 오후 5시께 주점에서 알게 된 피해자 A(48·여)씨를 자신의 집인 제주시내 모 아파트로 초대했다. 몇 시간 후 A씨가 자신의 집으로 가겠다고 하자 박씨는 A씨의 손을 잡아 끌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의 방법으로 사흘후인 1월30일 오후 8시께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를 가둬놓고 흉기를 보여주며 "가려면 나를 죽이고 가라, 보내줄 거면 죽여서 관에 넣어 보내겠다"라고 협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그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또 피고인의 건강이 나쁜 점 등을 참고해 이 같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바닷가 바위틈에 자라는 순비기나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8월의 꽃과 새로 ‘순비기나무’와 ‘힝둥새’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순비기나무는 제주도 바닷가에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이다. 염분에 강하며 해안가 모래밭이나 자갈 위로 줄기를 길게 뻗으며 군락을 이뤄 자란다. 꽃은 줄기에서 7~8월에 하늘을 향해 보라색으로 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라고 하며 두통과 신경통 치료제로 이용한다. 제주도에서는 ‘숨비기’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하여 베개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잎과 가지는 독특한 향을 갖고 있어 목욕제나 방향제로 이용한다. ▲ 바위에 앉아 주위를 살피는 힝둥새 힝둥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의 철새로 몸 윗면은 갈색을 띠는 녹색이고 흰색의 눈썹선과 눈썹선 아래에 흰색의 둥근 반점이 뚜렷하다. 배는 흰색이며 검은색의 반점이 세로로 나열되어 있다. 주로 우리나라 북부에서 번식하는데, 한라산에서는 정상부 초지에서 7월~8월에 번식한다. 농경지, 초지, 중산간 숲, 곶자왈, 한라산 등에서 관찰되며 위협을 느끼면 나뭇가지나 전깃줄로 날아가 앉는다. [
제주도의회는 지난 6월말 퇴임하면서 공석중인 의회운영전문위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전문위원은 오는 8월 18일까지 응시원서를 등기우편 또는 의회를 직접 방문 접수하게 되며 입법정책관실 입법지원담당(개방형직위, 5급)인 경우는 오는 8월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제주도의회 공직자들의 주요업무 전문위원인 경우 지방별정직 4급상당으로 상임위원회의 의안심사 및 검토보고, 의사진행 보좌 및 의안심사 자료의 수집, 조사, 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개방형직위로 신규지정된 입법정책관실 입법지원담당(5급)은 ‘변호사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조례안 검토 및 작성지원, 입법정책 및 입법지원계획 수립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별정직4급상당과 개방형직위 5급의 채용규모는 각 1명으로 채용기간은 2년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어야 한다. 별정직은 관련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석사학위 5년 이상, 학사학위 7년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 또는 관련분야 학위가 없을 경우 학사학위 취득후 9년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또는 12년
제주도가 도내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초 조사를 한다. 제주도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제주 여성의 사회참여와 대표성 확대를 지원하고, 여성 인력이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 여성 인재 발굴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공공기관의 정책 및 사업추진 시 여성이 대표성을 갖고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여성 인재풀 확충 사업을 추진중이다. 제주도는 다양한 분야 복지정책 및 사업 추진 등에 있어 여성의 관점에서 대표해 참여할 수 있는 여성 인재를 확보키로 했다. 제주도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 여성 인재 발굴 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전문분야, 활동 경력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2017 제주 여성 인재 발굴 조사' 사업은 제주도 출연기관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수행하고, 전문 조사 기관을 통해 다음 달 15일까지 조사 된다. 조사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재데이터베이스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 임원, 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연구기관의 연구원, 변호사·의사 등 전문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