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 현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를 경매한다. 11, 12일 이틀간 조천읍 교래리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경매에 상장된 말은 한국마사회와 생산농가 보유 말에서 생산된 2세 마로 혈통등록 돼 있는 숫말 62마리·암말 66마리·거세말 1마리로 총 129마리다. 경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래리에 위치한 렛츠런팜 제주육성목장내 경매장 주로에서 브리즈업 검사가 진행된다. 브리즈업 검사란 매자가 전자경매 참여 이전에 상장마가 주로에서 달리는 모습을 사전에 볼 수 있도록 하여 경주마 개체별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절차로써 해외 선진 경마국 경매에서는 2세마 경매 시 보편화된 경매 방식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는 실내 경매장에서 전자식 호출 방법으로 실질적인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이뤄진 올해 첫 경매에서는 104마리가 상장돼 평균 낙찰가는 4668만원, 최고 낙찰가는 1억6400만원 이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가 마련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 야외무대에서 '귤꽃 아트 콘서트-봄의 향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인 최소리의 두드림 연주를 비롯, 전자음악과 판소리가 융합된 니나노난다의 '퓨처판소리' 등 제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문지윤의 첼로 연주, 영국 바이올리니스트 사이먼의 연주, 콘트라베이스 주자 이동희 씨의 클래식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귤꽃의 정령들'을 테마로 한 무용과 이경식의 마임, 안지석의 스트리트 댄스 등도 마련됐다. 정달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감귤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 다양한 형태를 활용한 홍보를 겸하는 행사로 품격 높은 박람회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8일 제주중앙초등학교·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학생들이 '의정체험 모의의회'에 참여하는 모습 제주 학생들이 도의원이 돼어 의정체험을 해보는 모의의회가 제주 학생들에게 인기다. 제주도의회에서는 8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5년도 의정체험 모의의회' 운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우선 8일 제주중앙초등학교와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가 모의의회 체험에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초·중·고등학교 10개교(팀), 학생 3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정체험 모의의회는 도의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도의원들은 지역의 일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온 모의의회는 지방의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상호존중의 토론문화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 8일 제주중앙초등학교·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학생들이 '의정체험 모의의회'에 참여하는 모습 지금까지 42개팀(학교) 1347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모의의회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답
JIBS 전면 파업 52일째인 8일 한국PD연합회 JIBS 제주방송지부 소속 PD들이 성명을 내고 경영진을 향해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PD들은 "회사는 매년 경영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통이 내재돼 있었다"며 "지상파 최저 제작비, 최악의 제작환경, 제작 자율성 침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지난 13년을 견뎌왔다"고 한탄했다. 이들은 "노조의 주된 요구는 공정방송 사수와 근로환경 및 방송 제작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라며 "이는 언론인으로서의 당연한 요구이자, 방송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JIBS에는 구성작가도, 음악감독도, 종합편집감독도 없어 우리나라 지상파 중 유일하게 PD 혼자서 1인 3역을 하고 있다"며 "야근과 밤샘작업은 비일비재했고, 시간에 쫓기다보니 프로그램에 대한 본인의 만족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경영진은 파업 이후에도 노조와 협상에 소극적"이라며 "하루빨리 파업 사태를 마무리하고 방
8일 오전 10시4분께 제주 한라산 성판악 진달래밭 인근에서 등반객 이모씨(69.경기도)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지나가던 등반객의 신고를 받은 119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헬기 이송을 요청, 오전 10시45분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이씨를 옮기는 작업에 나섰다. 오전 10시53분께 이씨를 제주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1시47분께 결국 숨졌다. 소방본부는 이씨가 등반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별장과 고급주택을 중과세 하는 등의 조세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그동안 중과세 대상에서 일반과세로 전환됐던 별장과 고급주택등의 지방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으로 개정된다. 별장의 경우 취득세는 현재 6억이하 1%· 6∼9억 이하 2%·9억초과 3%를 부과하던 것을 지방세법에 규정돼 있는 대로 각각 9%·10%·11%로 크게 늘려 징수하게 된다. 재산세는 0.1∼0.4%로 누진과세를 적용했으나, 내년 1%·2017년 2%·2018년 3%·2019년 4%로 징수한다. 고급주택은 취득세가 현행 6억∼9억 이하 2%·9억초과 3%에서 역시 지방세법상 세율대로 6억∼9억이하 10%·9억초과 11%로 오른다. 고급오락장의 경우 취득세는 현행 4%에서 지방세법상 세율인 12%까지, 재산세는 현재 0.25%에서 내년 1%·2017년 2%·2018년 3%·2019년 4%로 높여 징수한다. 비영업용 차량의 취득세도 승용차 5%·화물차
▲ 제주 최초 '병원학교' 개교 <사진제공/뉴시스> 제주 최초 병원학교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오후 제주대병원에서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가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 본관 2층 어린이 병동에 있는 병원학교는 제주영지학교가 협력학교로 지정해 초등학교 과정 1학급을 운영한다. 학생 정원은 1학급 당 6명까지다. 현재 입학생은 1~4학년까지 4명이다. 화상강의와 파견교사 교육을 병행하며, 학생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수업한다. 병원학교에 다니면 학생이 속한 학교 출석으로 인정 받고 성적 평가는 소속 학교의 학업성적 관리 규정을 따르는 등 장소가 병원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학교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아들이 병원학교에 입학한 주은경(44·여)씨는 "아이가 학교와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어진 채 한 평 남짓한 병실에서 지내며 많이 낙심했는데 이제는 병원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고 함께 놀고 힘이 돼줄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병원학교는 장기 치료 학생의 학업 연속성과 또래 관계를 유지할 해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할 수
▲ 연안사고예방법 수중형 체험활동 규제 철폐를 위한 전국 비상대책위원회 제주위원회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산업을 죽이는 연안사고예방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했다 연안안전사고예방법 시행을 앞두고 제주지역 스쿠버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안사고예방법 수중형 체험활동 규제 철폐를 위한 전국 비상대책위원회 제주위원회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산업을 죽이는 연안사고예방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연안을 중심으로 체험활동과 해양스포츠 사고가 늘자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법안에는 ▲다이빙 참가자 14일 전 신고 ▲다이빙 참가자 보험 가입 ▲참가인원 100% 이상 규모의 비상구조선 운영 ▲다이빙 참가자 5인당 1인의 안전요원 배치 등을 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제주대책위원회는 "스쿠버다이빙은 개인의 레저활동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국가가 스쿠버다이빙의 안전을 관리하는 곳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국내 연안에서 3000명에 이르는 사고자가 발생하지만 실제 스쿠버다이빙에 의한 사고자 수는 10명도 되지 않는다&
▲ 김임형 선생(1915~1949년) 광복회제주도지부와 제주도보훈청은 7일 이달의 제주출신 독립운동가로 김임형(1915년 12월30일~1949년 3월3일) 선생을 선정했다. 김임형 선생은 1934년 4월 만주 용정시(龍井市) 사립 동홍중학교 3학년에 편입해 1935년 3월 4학년을 수료할 때까지 동교 교사로부터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해 조국의 독립을 이룩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실시할 것을 결심했다. 그 후 1935년 4월 서울로 상경하여 사립경성공업학교(私立京城工業學校)에 입학한 그는 1936년 5월 초 순경 김종천(金鍾千)·박병윤(朴炳允) 등과 함께 일반상식 함양을 목적으로 조직된 독서회 '우리 학교'를 개편했다. 경성공업학교 동창생들을 권유·참석시켜 사회주의 서적을 교재로 사회주의와 항일사상을 전파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다가 1938년 5월 7일 경기도 경찰부에 체포됐다. 1938년 12월 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도내 부동산 지가 상승에 편승한 분양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한 모 부동산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달 29일 모 중앙일간지에 제주도가 전원주택 용지를 공급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고발됐다. 제주도가 전원주택용지를 공급하는 공고 내용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A4면 하단 5단 통광고에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중산간 31필지를 3.3㎡(1평)당 60만원에 분양하는 내용으로, '제주도 전원주택용지 공급공고'를 실었다. 광고에는 제주도청 공식 로고와 함께 제주도가 상표 등록한 '제주특별자치도' 글씨가 등장했다. 도의 확인 결과 이 땅은 지목은 전과 임야·목장용지로 건축이 불가능 했다. 도로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시설도 없는 '맹지'였다. 도는 이 부동산 업체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형법 사기미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과장허위 광고를 하고 상거래 질서를 위반할 경우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형법' ''공인중개사법' 위반적용을 받아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이누리
세계의 환경 석학들이 제주로 모인다. 제12차 국제수은학회가 오는 14~19일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독성보건학회, 한국환경분석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주도, 한국환경공단, 화학물질관리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 참석한다. UNEP(유엔환경계획기구) 등 국제기구, 산업계 및 NGO 등 8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회는 'Today’s Action Saving the Future'이란 주제로 UNEP 수은파트너쉽 세션 등 19개 특별 및 21개 일반세션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수은협약 채택 이후 국내·외 수은관리 및 연구 등이 강화되고 있다. 개도국의 이행활동 지원을 위해 UNEP, WHO 및 GEF 등도 동 학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은배출 세계9위로, 인체노출수준이 미국 등 보다 3~5배 높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스승의 날인 15일엔 가수 김수희와 정훈희, 소리꾼 김용우, 뮤지컬 배우 윤희석이 출연하는 '서귀포 효콘서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주예술가콘서트 '동행'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시칸 앙상블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서울대 교수의 협연 '서귀포, 봄과 선율의 클래식 향연'은 28일에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가족 애니메이션과 영화 상영, 불교연합합창제, 도립서귀포합창단 정기연주회, 제주·부산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연주회, 제주나눔오케스트라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각 공연의 입장권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41)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