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통해 세상과 만나는 두드림의 달인 최소리가 제주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최소리 특별초청 토크콘서트 '소리를 본다'가 17일 오후 6시 서귀포문화빳데리 충전소에서 열린다. 서귀포 공연을 시작으로 8년만에 전국투어 단독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리를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최소리의 소리에 대한 삶의 철학과 독특한 연주 방식, 악기 제작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그의 타악 기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손에 8개의 스틱으로 동시에 연주하거나 스틱의 타점으로 연주와 더불어 양철 캔바스에 타악라이브 드로잉, 발과 손을 동시에 활용한 연주, 물, 불 타악 기법 등 늘 앞서가는 연주기법을 선보인다. 타악 연주자로서 최소리 씨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그들만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그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자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제주도 명예도민이기도 한 그는 2011년 제주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최소리의 아리랑파티'를 상설 공연 한바 있다. 최근 10여 년간 '최소리의 아리랑 파티'를 제작해 2006년 FIFA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G20
▲ 제주 앞바다로 돌아온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고향 제주바다로 귀환했다. 떠난지 6년만이다. 태산이와 복순이는 14일 오전 8시 서울대공원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정주항에 설치한 가두리에 도착했다. 8시간의 대장정이었다. 두마리 돌고래 수송작전은 군사작전을 방불케했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오전 5시 반께 태산이와 복순이 건강을 검진했다. 오전 8시 서울대공원을 떠나 이동수조에 담겨 육로와 항로를 병행해 이송됐다. 돌고래들은 서울대공원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온, 항습 장치가 있는 무진동차량에 실려 이동했다. 이동 시작부터 도착까지 사육사와 수의사가 동행했다. 인천공항부터 제주공항까지는 태산이, 복순이만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를 이용했다. 오후 1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태산이와 복순이는 곧바로 제주 함덕 정주항에 마련된 해상 가두리로 이동,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뒤 오후 3시께 가두리에 입수했다. 돌고래들이 이날 이동한 거리는 약 550㎞. ▲ 제주 앞바다로 돌아온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 약 2개월간 함덕 정주항 가두리에서 활어 먹이훈련, 돌고래 개체군과의 교감
제주 특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도민들이 직접 만든다? 제주도는 도내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 및 실업률 증가 해소를 위해 '신 직업(NEW JOB)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행복드림 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제주시·서귀포시·제주대가 연계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내 취업준비생, 경력단절 여성 등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창조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스튜디오 지원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창직 직무설계 지원을 할 방침이다. 창업과 창직에 필요한 실무교육인 'New Job 아카데미 교육 훈련', 'New Job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에도 나선다. 도는 이를 통해 제주의 1차·3차 산업을 융합한 제주형 융복합 산업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 사업으로 취직 대신 신(新)직업 창출에 도전하는 도민들이 증가해 제주도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 체포된 50대 남편이 사건 전날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범죄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4)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가게에서 아내 B(5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홧김에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신고,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아 사건 발생 2시간만인 오후 6시30분 연북로 인근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 부인과 별거 중인 A씨는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가게로 찾아갔는데 아내가 한가로이 애완견과 놀고 있는 걸 보고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남편이 범행 전날인 12일 제주시오일장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으로 미뤄 사전에 계획된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부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각종 방송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스타셰프 최현석, 한류 아이돌 비투비 등의 유명인들이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제주의 향토음식을 세계에 알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향토음식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한 고품격 문화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다음달 11, 12일 양일간 '딜리셔스 제주' 공개방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CJ E&M, 서문공설시장문광형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음식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관광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콘텐츠로서, 향후 제주 관광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향토 음식 및 식재료를 활용하여 제주향토음식의 다양성과 특징을 표현함으로서, 최근 관광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미식여행'의 목적지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공개방송에는 제주 향토음식 김지순 명인과 국내 유명 셰프인 최현석, 황요한, 남성렬, 오세득이 직접 제주의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 셰프들이 직접 제주서문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입하고, 이를 활용한 맞춤
앙상했던 한라산 숲, 나무마다 새순이 돋아 실록의 계절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다. 봄은 제주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갔다 다시 해발 1950m 한라산백록담으로 돌아와 봄의 계절이 끝맺음을 한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가지 끝에 겨울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인편이 열리며 새순들이 기지개를 펴고 녹색의 빛깔로 숲을 물들여 앙상했던 숲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짧은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 백록담 식생들은 여름과 함께 가을꽃을 피워내며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과 가을은 짧게만 느끼게 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분단나무(Viburnum furcatum Blume) 제주도와 경상북도 울릉도 숲 밑에서 자라는 낙엽성 관목으로 높이 5m 정도 자라고 잎은 마주나며 난상 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으로 길이 10-20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맥위에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우산모양의 취산화서로 햇가지 끝에 달려 꽃을 피운다. 개화기는 4-5 월 사이에 핀다.
▲ 김우남 위원장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2015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을 받는다. 2015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는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소비자 입법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온 이들에게 수여된다. 시상분야는 소비자 행정분야, 소비자 권익증진분야, 소비자 입법 분야, 소비자 브랜드 분야, 소비자 경영분야로 나눠진다. 김 위원장이 선정된 소비자 입법 분야는 소비자를 위한 법률의 제·개정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소비자대상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5만원 이하의 소액 전자상거래에 있어서도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킨 공로를 높이 샀다. 김 위원장은 위해성 화학물질 함유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개정안'과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12일 ‘제주도 경관조례 전부개정안’을 과도한 규제라는 이유로 심사보류 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정작 민의를 대변해야 할 도의회에서 오히려 과도한 규제라며 제지하고 있으니 작금의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생각과는 거꾸로 가는 도의회"라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중산간과 해안지역은 물론 농지까지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난무하여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이 심각히 파괴되고 있다는 도민 여론을 감안하여 제주도가 제출한 개정안이다. 조례안 내용 중에는 오름 주변 1.2km 이내에서 오름 높이의 3/10을 초과하는 모든 건축행위에 대해 경관심의를 받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환경연합은 "지속적으로 개발제한 조치를 촉구해 온 환경단체 입장에서는 일견 뒤늦은 감이 있고 조례 항목들도 실효를 거두기에는 미약한 점이 많지만 일견 진일보한 조례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사적인 건축행위가 공적인 주변 경관과 배치되지 않는지의 여부를 심의하여 허가여부를 결정한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집 주인을 폭행,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12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집주인 B씨(49)와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며 주먹으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제주시 삼양동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가위로 긁어 파손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이 일대 주차 차량 15대를 파손한 혐의다. A씨는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제대로 주차를 하지 않아 불만스러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좌석배정에 불만을 품고 항공기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린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13일 항공기에서 비상구 옆 좌석에 앉게 해달라는 요구를 거부당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A(60)씨와 B(64)씨에게 벌금 100만원과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10월13일 오후 5시10분께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모 항공사 여객기를 탄 후 승무원에게 비상구 옆 좌석에 앉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좌석벨트를 매지 않고 "너가 매" "향수 냄새 나니 입 열지마" 등의 거친 언행과 욕설을 한 혐의다. 또 다른 승객 B씨는 "서비스가 엉망이네, 불매운동을 하겠다"며 A씨와 함께 5~1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항공기 운항 중 소란은 다수의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지체 4급 장애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달 김기호 변리사가 무료변리 상담해주는 모습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변리 상담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와 제주지식재산센터는 14일 공익변리사를 통한 '무료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변리 상담'은 매월 1회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에 소속된 공익변리사를 초청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재산권 창출·활용·보호와 관련한 상담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소속 이동혜 변리사를 초청해 14일 오후 1~5시 제주지식재산센터 1층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비용 부담 등으로 지식재산권 창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인사업자 및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게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료변리 상담을 통해 제주지역의 변리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변리사무소 부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누적 상담건수는 총 23건으로 이 중 특허가 12건(52%), 상표가 6건(26%), 디자인이 5건(22%)이었다. 특허관련 변리 상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