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방송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스타셰프 최현석, 한류 아이돌 비투비 등의 유명인들이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제주의 향토음식을 세계에 알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향토음식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한 고품격 문화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다음달 11, 12일 양일간 '딜리셔스 제주' 공개방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CJ E&M, 서문공설시장문광형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음식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관광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콘텐츠로서, 향후 제주 관광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향토 음식 및 식재료를 활용하여 제주향토음식의 다양성과 특징을 표현함으로서, 최근 관광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미식여행'의 목적지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공개방송에는 제주 향토음식 김지순 명인과 국내 유명 셰프인 최현석, 황요한, 남성렬, 오세득이 직접 제주의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 셰프들이 직접 제주서문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입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소개한다.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도내 해녀들에게도 전수할 예정이다.
셰프테이너와 아이돌, 그리고 제주 명인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딜리셔스 제주 공개 방송편은 오는 30일 요리 전문채널인 올리브 TV에서 방송된다.
이번 공개방송 촬영분은 국내 올리브TV는 물론 채널M과 Mnet Japan 등을 통해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에 방송될 예정이다.
올리브쇼 연출을 맡고 있는 신상호PD는 "올리브쇼 제주 특집 '딜리셔스 제주'는 예부터 임금에게 진상할 식재료를 한데 모았던 목관아지를 시작으로, 해녀학교와 제주5일장까지 제주 전역의 진귀한 식재료를 공수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요리 대결과 가수 비투비와 100명의 방청객의 시식을 통해 승자를 결정하는 쿠킹쇼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덧붙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관광 트렌드 중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미식여행'을 제주와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체험관광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는 물론, 제주 관광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