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신협 여직원이 이틀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내 모 신협에서 근무하는 A(43.여)씨가 연락이 닿지 않아 동료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7일 오전 7시58분쯤 동료 직원에게 "회사에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집을 나섰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동료는 A씨가 에정된 시간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작업을 벌여 제주시 도두항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와 범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공영 주차장 조성시 2줄 주차선 시설 전경 제주시는 올해부터 도심지 주차심화지역의 공영 주차장 조성 시 주차 구획내 2줄 주차선을 만들어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자가용의 대형화 추세로 주차장 법령에 따른 일반적인 주차구획 기준(2.3m×5m)으로는 폭이 협소해 주차와 승·하차할 때 주차 및 통행불편 초래, 자동차간 접촉사고 우려 등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존 주차구획 에서 20㎝ 정도 추가로 너비를 확보해 2줄 주차선을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공영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올바른 주차 유도와 원활한 통행권 확보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영 주차장 조성시 2줄 주차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주차 만족도 제고를 통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등 민영 주차장을 만들때도 2줄 주차선을 적용할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올해 7곳 161면을 2줄 주차선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2줄 주차선 계획도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을 천연잔디 또는 마사토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반발하는 가운데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소모적인 논쟁 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논평을 통해 "올바른 학교운동장의 조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논쟁으로 아이들의 행복권을 침해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을 대체하는 계획에 왜 인조잔디가 없느냐는 지적이 나왔다"며 "심지어 천연잔디에 진드기가 서식해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란 다소 황당한 발언까지 나왔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교육위원회의 황당한 논쟁과 달리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운동장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라며 "지금의 논쟁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결과만 보더라도 2010년 이전 제주
메르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관광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 6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누적 관광객은 598만7630명(내국인 466만 1515명, 외국인 132만 6115명)으로 지난해보다 15.3% 증가했다. 관광협회는 2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17일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중 지난해 달성한 기록보다 23일 빠르게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단 기간이다. 하지만 메르스 영향으로 관광협회가 애초 예상했던 돌파일인 지난 10일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결과다. 국내항공 좌석증가로 소그룹 젊은층 골프, 올레길 등 개별관광객(15.8% 증가) 및 수학여행단의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관광객이 늘었다. 또 국제선 직항노선 증편 및 국제크루즈 입항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이 13.7% 증가하는 등 관광객 600만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관광협회는 "6월 들어 메르스 영향으로 내국인관광객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중고차를 팔겠다고 속인 후 1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A(29)씨를 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중고 자동차 딜러 A씨는 지난달 1일 렌트카 사무실에서 수출용 중고차량 매입을 원하는 무역 대표 B씨에게 2013년식과 2014년식 엑센트 10대를 팔기로 하고 4차례에 걸쳐 지인 명의의 계좌로 1억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또 지난해 4월2일 경기도에 사는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중고 화물차를 팔겠다며 44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총 1억4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용불량자로 직접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되자 여자 친구 및 동생의 계좌를 이용, B와 C씨로부터 가로챈 돈을 스포츠 토토와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18명·15세대에 대해 생활안정자금 1904만원을 추가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안정자금은 세월호에 승선해 사망하거나 생사가 분명하지 않은 희생자 또는 구조된 승선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을 기준으로 지원되는 생활안정비 및 구호비다. 희생자 가족의 경우 세대당 생활안정비 91만원에 세대 구성원 1인당 42만원을 합산해 지급하고 생존자 가족은 희생자 가족 지급액의 50%가 지급됐다. 시는 이에 앞서 22명·16세대에 4455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이른 시일 내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윈회를 열어 116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JDC는 이번 평가에서 116개 공기업 중 S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는 가운데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김한욱 이사장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매진해 지역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명실 공히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평가 및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를 인정받아 지난 2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대는 올 2학기부터 학사‧석사 연계과정 학생을 첫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사‧석사연계과정은 학사과정과 대학원 교육과정을 묶어 수업연한을 각각 1개 학기씩 단축, 5년(학사 3.5년+석사 1.5년)에 학.석사 두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선발예정 인원은 석사과정 64명으로 정원의 30%이내다. 모집학과는 석사과정 모집단위 전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의학과, 간호학과, 협동과정 및 학부와 연계되지 않는 일부 학과는 제외된다. 지원자격은 학사과정 5개 학기(학사과정 5년제는 7개 학기)를 이수 중인 재학생 중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고 전체 성적 평점평균이 3.5이상이며, 대학원 지원학과 소속 학과장의 추천을 받으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2~24일로 입학관리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1년 후 졸업자격을 갖춘 재학생에 한해 대학원 석사과정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고윤희 학생처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학사‧석사 연계과정 운영으로 학업기간 단축은 물론 우수한 재학생의 대학원과정 연계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사‧
주제주일본국 총영사관은 제주도한일친선협회, 일본 NPO법인 오이타(大分)현 해외교육지원기구와 공동으로 다음달 26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고교생 일본어 대회'를 연다. 발표 주제는 한일관계 또는 일본에 관한 내용이다. A4용지 2장분량으로 구성하면 된다. 영사관은 다음달 3일까지 신청서와 원고, 주민등록 등본 또는 학생증 사본과 함께 제출 받는다. 원고 심사한 후 10일 본선진출자에게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일본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일본 총영사관으로 방문해 하거나, 이메일(information@cj.mofa,go.jp)로 하면 된다. 대회 입상자 중 최우수상·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는 일본정부가 초청하는 9박10일의 방일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4명에게는 NPO 법인 오이타현 해외교육지원기구가 초청하는 6박7일의 규슈연수의 기회를 부여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6일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장그래 대행진'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는 전국 최하위의 임금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이어지지만, 정권과 자본은 비정규직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와 같은 처지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노동, 비정규직의 모습은 우리의 동생, 아이의 모습”이라며 “가족을 책임져야 할 노동자들의 눈빛에는 좌절감이 가득하고, 체념의 주름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제주본부는 "제주 노동자들과 함께 이번 장그래 대행진을 시작으로 더욱 큰 행진의 흐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주시 탑동, 애월, 협재해변 등을 거쳐 금능야영장까지 이어지는 약 33㎞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했다. 오는 27일에는 오전 10시 제주도청을 출발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탑동, 삼양, 조천 등을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11~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주관광 홍보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여름과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메인이미지로 구성해 가족, 연인, 동호회 등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관광협회와 관광공사, 관광업계가 협력해 제주관광 상품홍보에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제주관광공사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질트레일' 홍보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국제관광전에는 52개국 500여 업체가 참가해 관광, 여행,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약 8만명의 관람객이 박람회 행사장을 찾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국제 관광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현장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에서 불법복제한 해외신용카드로 귀금속을 구입, 중국으로 반출하려던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해 귀금속점에서 사용한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7)씨 등 중국인 3명은 지난 1일 제주로 무사증 입국한 후 제주시내 한 모텔에 머무르며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외국인 개인정보로 해외 신용카드 50장을 위조, 귀금속점에서 113차례에 걸쳐 금목걸이 등 1200여만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다. 이들은 구입한 물건 중 일부를 전당포에 맡겨 품질보증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국내 귀금속의 경우 순금 함도가 높아 중국 본국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외국 카드 사용과 출입국이 자유롭다는 점을 노려 제주를 범행지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달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서울에서 위조카드로 총 16차례 72만원 상당을 사용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