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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6일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장그래 대행진'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는 전국 최하위의 임금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이어지지만, 정권과 자본은 비정규직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와 같은 처지에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노동, 비정규직의 모습은 우리의 동생, 아이의 모습”이라며 “가족을 책임져야 할 노동자들의 눈빛에는 좌절감이 가득하고, 체념의 주름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제주본부는 "제주 노동자들과 함께 이번 장그래 대행진을 시작으로 더욱 큰 행진의 흐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주시 탑동, 애월, 협재해변 등을 거쳐 금능야영장까지 이어지는 약 33㎞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했다.

 

오는 27일에는 오전 10시 제주도청을 출발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탑동, 삼양, 조천 등을 거쳐 함덕해수욕장까지 약 22㎞를 자전거로 행진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노동자 대회를 연다.

 

한편, 민주노총의 장그래 대행진은 전국 각지에서 시작됐다. 제주를 비롯해 경남 창원, 부산, 울산이 이날 행진을 시작했고, 김해, 울산, 안동, 통영, 포항, 경주, 진주, 전북, 대구, 춘천, 원주 인천, 서울 등도 대행진에 동참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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