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가 3일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구조혁신 방침'에 대한 후속조치로 2035년까지 4개 분야 8개 핵심과제 73개 사업에 6098억원을 투입하는 '제주감귤 혁신 5개년 추진 세부실행계획'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이번 세부실행계획은 감귤주산지 마을 감귤농가, 생산자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농연 제주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가공용 감귤과 관련해 유통·가공 부문에서 농민의 의견을 수렴, 가공용감귤 수매가격 보전제도를 연차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가공용 감귤 수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이 재원을 상품계통출하 장려금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은 농심을 반영한 협치와 소통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제주형 감귤 최저가격 보장제 연구, 감귤거래소 시범 운영, 가공용 감귤 출하 할당제, 농·감협 중심 계통출하 확대, 감귤가공 부산물 처리시설 확충 및 농축액 생산시설 개선, 감귤 홍보 통합관리 등 마케팅 강화 등은
3일 오전 10시11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약 22㎞ 해역에서 진도 3.7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올해 국내에서 일어난 28개 지진 중 가장 강한 규모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월23일 오전 4시54분께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제주 주변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지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성산에 있는 모 빌라에서는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3∼3.9 정도의 지진 규모는 인간이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7월13일 오후 5시26분쯤 모 건설사 하도급 업체 관계자가 제주시 애월읍 모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소화전을 열어 물을 무단으로 빼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소방안전본부> 불을 끄는 데 이용되는 소화전에서 물을 무단으로 뽑아 사용한 공사업자와 건설업체가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무단으로 소방용수를 사용한 혐의로 A(56)씨와 제주시내 모 건설업체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26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 하수도 준설공사를 하다가 배관이 막히자 이를 뚫으려고 모 어린이집 앞 소화전을 열어 소화용수 2t 가량을 사용한 혐의다. 당시 현장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를 모니터링을 하던 제주CCTV 관제센터 관계자가 현장을 확인,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소방기본법 제28조 1항은 정당한 사유없이 소방용시설 사용을 금지하고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사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용수 무단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하고 소화전 앞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한 단속도 벌이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벌인 단체 등을 상대로 공사 지연 배상금 273억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계획을 밝히자 "공사지연의 책임을 죄 없는 강정 주민들에게 덮어씌우겠다는 행태"라며 반대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를 비롯, '제주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 대책위원회', '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은 3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주민과 활동가들의 항의 행동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공사가 지연된 주된 이유는 해군과 시공사의 불법, 탈법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해군과 공사업체들은 오탁방지막 훼손 등 불법 공사로 인해 제주도로부터 9차례나 공사 중지 통보를 받은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제주해군기지 공사 설계 오류로 인해 제주도 차원의 공사중지 청문 절차가 진행되기도 했다"며 "잘못된 설계로 인해 총리실 차원의 해군기지 입출항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다시 해야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히려 정부는 평화롭게 저항해 맨몸으로 공사장 앞에 앉아있던 주민과 활동가들을 무차별 연행하고 고착시키고 끌어냄으로써 공사를 강행
제주 감귤의 새 이름이 정해졌다. ‘귤로장생’이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감귤연합회는 2013년 감귤 통합브랜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31일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명으로 ‘귤로장생’을 확정했다. ‘귤로장생’은 귤과 불로장생을 합친 단어로 “제주감귤을 많이 먹으면 장생 한다"는 뜻이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는 지역농협마다 사용하고 있는 37개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를 하나로 묶기 위한 방편이다.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농협 등은 2013년 12월 24일 통합브랜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브랜드제정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선호도 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1차로 ‘THE 제주감귤’ 2차 ‘탐타민’ ‘탐비체’ ‘귤레’ ‘채올레’ ‘마이귤’등 다양한 네이밍이 제안됐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15일부
서귀포시는 31일 올해 24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6급 이하 80명, 5급 7명, 4급 1명이 각각 승진, 161명이 전보됐다. 전임 현철영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한 달 간 공석이었던 서귀포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자리에 현창행 제주도 평화협력과장이 임명됐다. 오창호 종합민원실장이 서기관 승진과 함께 제주도로 발령나면서 빈 자리에는 김용일 지적담당이 사무관으로 승진, 임명됐다. 김재웅 동홍동장은 자치행정과장으로, 양영일 제주도 홍보담당이 마을만들기추진팀장으로, 오남선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이 평생교육지원과장으로, 김문숙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이 문화예술과장으로 이동했다. 김영금 일자리창출담당은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으로, 김영진 천지동장은 지역경제과장으로, 이정아 주민복지과장은 녹색환경과장으로 고태경 감귤엑스포추진팀장은 교통행정과장으로 배치됐다. 공로연수를 앞둔 오상옥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직무대리)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는 상반기 정기인사의 보완인사로 최소한의 전보를 통해 조직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우리시 최대 현안인 1차 산업분야 및 쓰레기, 교통 등 3대혁신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 실무인력 보강해
제주시는 31일 올해 하반기 44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승진 114명, 전보 288명, 교류 38명 등 총 440명이다. 부이사관급인 공석인 부시장에 김순홍 안전자치행정국장이 자체 승진됐다. 박원하 구좌읍장이 서기관으로 승진, 제주도로 발령났다. 서기관급인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이연진 제주도 경제산업국 미래전략산업과장이 제주시로 자리를 옮겼다. 농수축산국장에는 오남석 제주도 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제주시 하반기 정기인사는 읍·면·동 공직자의 사기진작과 성과·역량중심의 객관적인 근무성적 평정을 토대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는 승진 우대한 반면 품위 유지 의무위반 및 비위 공무원은 승진 불이익과 원거리 근무지 및 격무·기피부서 배치 등 패널티를 부여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4급 국장 1명, 5급 사무관 승진 10명 및 6급 이하 하위직 승진 103명에 있어 소수직렬과 경력자를 배려하고 객관적 평가에 따른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를 최대한 고려했다. 특히 전체 103명의 승진자 중 대다수가 6급 이하로 승진자 배분에 있어서도 특수·소수직렬을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
▲ 왼쪽부터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김순홍 제주부시장, 현공호 해양수산국장 제주도는 31일자로 3급인 김용구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각각 2급 이사관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전국체전 등 3대체전이 끝나면서 시한이 만료된 전국체전기획단의 현공호 전 단장은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으로, 4급 서기관급인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은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제주시 부시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또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문순영 환경보전국장, 문치화 골목상권살기추진단장, 김남근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이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지난 1월 인사에서 4급 과장직무대리 발령을 받았던 강문수· 김용철· 고오봉· 양술생· 정태성· 이우철·김종철· 임한준· 김동용· 김정주· 박시영· 이연진· 김영진· 양희범· 김경원 등은 직무대리를 떼고 이날 5급 사무관에서 4급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5급 이상 31
▲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 직원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 <사진제공/뉴시스>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 직원이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왕따'를 지시해 논란을 일으킨 초등교사를 두둔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 학부모들이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우리를 마치 마녀 사냥꾼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관련 직원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교총 직원 A씨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애들 과연 누구의 아이들일까요?'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여론을 등에 업고 기자회견, 학생들을 동원한 서명운동, 교과부 청원하는 등 한 선생님을 타겟으로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의 말만 듣고 학교에 와서 항의하고, 언론에 보도 요청하고, 진실은 묻혀 버리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아이들은 아직도 선생님을 좋아하고 보고 싶어한다"며 "더 이상 언론과 지역사회가 아닌 학교와 지도감독기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피해 학부
제주시는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를 8월 한달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분수는 금·토·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주 3일 가동해 왔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바닥분수, 거울못분수, 칠성분수는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시켜 볼거리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단 강풍 및 우천시 가동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 및 여름방학을 맞이해 시민복지타운 광장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공항입구 공영 주차장 확장공사 전경사진 공항입구 공영주차장이 379대 규모로 확장돼 주차공간 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3억원을 들여 공항입구 공영주차장을 기존 320대에서 59대 늘어난 379대 규모로 확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장 전 주차장은 공항 이용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 다호마을 입구와 공항주변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하는 등 무질서한 주차행위로 교통혼잡과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했었다. 제주시는 공항입구 공영주차장 여유 부지인 2260㎡를 주차장으로 만들어 주차 규모를 320대에서 379대로 늘렸다. 공항입구 공영 주차장은 유료로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소형차 기준 시간당 500원, 1일 최대 5000원, 월 정기 4만원이다. 이 주차장은 1일 평균 540여대의 자동차가 이용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9일 제주 낮 최고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가장 무더운 건 물론 25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43분 기준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23년 기상관측 이래 높은 기온 5위이자 1990년 37.0도를 기록한 후 25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그것도 이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관측이래 제주에서 가장 더웠던 때는 1942년 37.5도다. 그 뒤로 1998년(8월15일) 37.4도, 1998년(8월11일) 37.2도, 1990년 37도 순이다. 이날 제주 무더위 기온은 7월 최고기온으로도 기상관측 이래 2위에 해당한다. 제주는 이날 오전부터 30도를 웃돌기 시작해 35℃ 안팎의 불볕더위를 보였다. 이번 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류를 따라 지속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푄현상과 강한 일사의 영향도 있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현재 제주 북부에는 폭염 경보가, 서부와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