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증상이 있으면서도 해열제를 먹으며 제주여행을 강행한 경기도 안산시 확진자 A씨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 거주자인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50분 경 제주에 입도해 3박4일간 머물며 제주를 여행했다. 18일 낮 12시35분에 제주를 떠났다. 서울로 돌아간 A씨는 강남구보건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80번 확진자로부터 서울시 역삼동 한식뷔페 ‘사랑의 도시락’에 다녀온 뒤 제주 입도 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에 있는 동안 공식 접촉자로 통보받지 못했지만 강남구 8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강남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강남구의 안내에 따라 지난 18일 서울 도착 즉시 검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주에 머물 때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보건소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16일부터 몸살과 감기기운을 느꼈다”고
▲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 앞에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시스] 방문판매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적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제주시가 관내 방판업체 점검에 나섰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관내 방판업체 112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는 사업자,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방문판매 등록 및 변경사항 신고와 방문판매업 신고증 및 판매원 명부 비치 등 방문판매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외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중점 지도·점검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40곳의 방판업체를 점검했다. 이 중 방문
▲ [사진=뉴시스] 제주 관광인들이 제주도의 관광국 축소 통폐합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관광국 축소 및 통폐합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파탄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을 포기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관광협회와 제주관광학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8개 단체는 22일 오전 10시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 관광국 축소통합 조직개편 계획은 제주관광을 포기하는 처사”라며 “관광인들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6년 관광국을 신설했다.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비하고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에서다. 관광협회 등은 관광국 신설 이후 “제주관광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과 현장소통이 강화된 바 있다”며 “적극적인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을 위한 방안들도 정책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국정부의 방한금지 조치와 일본의 경제보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제주에서 택시를 이용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씨와 B씨가 택시를 이용한 추가 동선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 일행이 여행기간 동안 이동을 위해 개별탑승했던 택시는 모두 4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중 CCTV 분석을 통해 1대를 확인, 접촉자 자가격리 및 소독을 완료했다. 나머지 3대는 이용객들이 현금결제를 하고 CCTV로도 차량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소재 파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재파악이 되지 않은 택시는 A씨 일행이 15일 오후 7시25분에서 7시45분까지 자매국수 본점에서 삼해인 관광호텔로 이동할 때 탑승한 택시와 16일 오후 6시48분에서 7시05분까지 삼해인 관광호텔에서 동문시장으로 이동할 때 탑승한 택시다. 또 같은날 오후 8시10분에서 8시28분까지 동문시장에서 삼해인 관광호텔로 이동할 때 탑승한 택시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A씨 및 B씨의 접촉자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앙정치권을 향한 목소리 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문재인 정부를 향해 “조폭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공격이 이성을 잃었다”며 “윤석열 제거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뇌물판결 뒤집기 위한 수사를 대검 감찰부에 맡기라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행사했다”며 “이럴거면 검찰총장이 왜 필요한 것인가? 법무부 장관이 그냥 법무총장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설훈의원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은 입을 맞춘 듯 일제히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침묵은 시나리오의 묵인인가, 아니면 지시한 것인가&r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에서 어선에 승선해 일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후 선불금 5000여만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18년부터 선원으로 일할 것을 약속한 후 선불금만 챙긴 A씨(44)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7월부터 유자망어선 선주 B씨에게 1년 동안 선원으로 선원으로 승선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총 4차례에 걸쳐 5250만원을 받고 어선에 승선하지 않은 혐의다. 해경은 A씨가 선주 B씨에게 변제를 할 능력도 없고 예전에도 같은 수법의 사기로 실형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 구속했다. 제주해경은 “최근 선원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선주들에게 접근해 선불금만 받고 도주하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에 이어 A씨와 제주여행에 동행한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10시5분경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를 통해 B씨가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다. 다른 25명과 함께 이른바 패키지 관광단을 꾸려 지난 15일 오후 2시 제주도로 들어왔다. 이어 나흘간 도내 관광을 한 후 18일 오전 11시35분 항공기로 서울로 돌아갔다. 서울로 돌아간 A씨는 강남구보건소를 방문,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 B씨는 A씨의 코로나19 확진소식을 듣고 19일 오후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어 20일 오전 10시5분경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제주에 있는 동안 코로나19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경우는 지난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80번 확진자로부터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18일 제주에 들어온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의 접촉자가 19일 오후 4시 기준 7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19일 오전 기준으로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특별입도절차를 안내하는 안내요원 1명, 제주공항에서 임시숙소까지 유학생 이송을 담당했던 한라대 버스기사 1명, 이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숙소 관계자 1명, 함께 입국한 유학생 15명에 대해 우선 접촉자로 확인, 자가격리 조치를 한 바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후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제주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에 동승한 탑승객 중 접촉자 54명을 추가확인했다. 항공사 별로는 확진자 1명이 탑승했던 19일 낮 12시52분 제주도착 티웨이 TW713편 접촉자가 18명이다. 또 같은날 오후 1시44분 제주에 도착한 제주항공 7C117편 접촉자는 36명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3명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접촉자 54명 중 도내에서 격리중인 52명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관된 2명에 대해서도 해당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한편,
▲ 제주도청. 제주도 관광국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이 통폐합된다. 도민안전실과 교통항공국도 하나로 합쳐진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정보통신기술의 진화와 빅데이터 사회로의 진입, 비대면 트렌드 등 변화를 반영했다”며 “고위공무원은 감축하되 실무인력을 확충한다는 원칙을 갖고 조직개편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민선 7기 후반 행정조직을 코로나19 국면의 위기돌파와 이후 사회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변모시키겠다는 취지”라며 “아울러 기술의 진화와 비대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모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밝힌 이번 조직개편의 기조는 ‘대국(大局), 대과(大課) 운영’이다. 이를 위해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기구를 통폐합하고 국에는 4개과 이상, 과에는 4개팀 이상으로 하는 조직 운영을 원칙으로 삼았다. 도는 이 원칙에 따라 현행 15개국 60개과를 13개국 58개과로 감축한다. 또 제주시에서 1개과를 감
▲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특별명령’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원 지사의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19일 제3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원 지사의 특별명령 발표에 대해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번에 특별명령을 내렸는데 전 이게 퍼포먼스라고 본다”며 “전 행정명령까지는 들어봤는데, 제목도 특별행정명령이 아니라 ‘특별명령’이다. 이게 뭔가”라고 물었다. 현 실장은 “법적근거가 있는 용어는 아니다”라며 “다만 특별지시를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대외적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도 행정명령을 하는 등 대외적으로 많이 발표를 하기는 한다”며 “그런데 공무원들에게 행정명령처럼 하는 건 처음봤다. 검색을 해보니 나오는 사례도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러
▲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인당 지급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제3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갖고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영 교육의원이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질의를 했다. 최 부지사는 이에 대해 “현재 가구당 지급을 할 것인지 인당 지급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 부지사는 “정부의 경우는 가구당 지급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다”며 “세대주 관련 문제가 있고 외부에 사는 사람이라던지 동거인 문제 등이 불거진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당 10만원씩 지급하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202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영 의원 역시 “읍면동에서 가구당 지급을 했을 때 힘들어하는 부분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들의 접촉자가 18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9일 오전 10시 기준 접촉자가 모두 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특별입도절차를 안내하는 안내요원 1명, 제주공항에서 임시숙소까지 이송을 담당했던 한라대 버스기사 1명, 이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숙소 관계자 1명, 함께 입국한 학생 15명 등이다.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들어올 때 이용한 항공기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지난 17일 오후 8시40분 대한항공 KE9656편에 탑승, 18일 오전 5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직후 공항 방역택시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했으며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구입, 4대의 항공편으로 나눠 제주에 들어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3명 중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