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한림읍 주민들이 한림2리 소재 한림서부보건소에 마련된 검체검사소에서 검체검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내 21번·24번·26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유흥주점 관리인을 고발조치했다. 이와 함께 26번 확진자도 고발조치했다. 고위험시설 출입명부 작성 누락과 관련해서다. 고위험시설 출입명부 작성 관련 고발조치는 도내 첫 사례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제주 26번 확진자 A씨가 다녀간 한림읍 소재 호박유흥주점 관리인과 A씨를 고발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고위험시설 이용자는 의무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명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A씨의 경우 호박유흥주점 출입 명부 작성을 누락했기 때문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차원에서 출입자명부 허위 작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제주에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3차 감염자인 도내 26번 확진자 A씨가 한림읍 호박유흥주점을 출입하면서 수기 출입명부는 물론 QR코드
제주도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제주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하수 이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지하수 원수대금부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 관측을 통해 지하수 함양량 및 지하수 부존특성 등의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 5월까지 모두 68억3300만원을 투입, 지하수 관측시설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이용량 데이터 수집과 지하수 이용량 통계, 지하수 이용량 패턴 등을 분석하고 있다.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설은 생활용 관정 1215개소, 농업용 관정 1985개소, 기타 180개소 등 3380개소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도민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지하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많은 유족들이 제주4.3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의원 132명 공동발의다. 국회의원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보상규정 및 불법적 군사명령의 무효화조치 등을 담은 제주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 발의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부개정안은 이날 오전 11시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오영훈 의원과 제주지역구 위성곤·송재호 의원, 4.3희생자유족회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접수가 이뤄졌다. 이번 개정안에는 132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여당인 민주당 125명을 포함해 정의당 3명, 열린민주당 2명, 기본소득당 1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통합당에서도 1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에는 ▲진상조사결과에 따른 정의조항 개정 ▲추가진상조사 및 국회보고 ▲희생자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상 ▲사법당국에 의해 이미 공소기각이 이뤄지고 있는 불법군법회의에 대한 무효화조치 및 범죄기록 삭제 ▲호적정리
▲ 자문위원 등이 송악산 정상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당초 이달 말 종료가 예정됐던 송악산 정상부에 대한 자연휴식년제가 1년 더 연장된다. 탐방객들이 몰리는 백약이오름의 정상부도 출입제한 구역으로 지정·고시된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오름가꾸기 자문위원회를 열고 송악산 정상부 자연휴식년제(출입제한) 시행기간을 올해 8월1일부터 2021년 7월31일까지 1년 연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송악산 정상부는 탐방객 증가와 말 및 염소 등의 방목으로 인해 2015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5년간 정상부 외 지역은 뚜렷하게 자연복원이 이뤄졌지만 정상부 송이층 식생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1년의 추가적인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 연장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송악산 자연휴식년제 연장 또는 개방여부를 놓고 지역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정상부 개방이 일정부분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문위원 등은 정상 분화구 능선에 훼손된 송이층 식생회복을 위해서는 자연휴식년제 기간
▲ 제주도청. 제주도가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19일 단행한다. 인사일정을 보면 먼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는다. 이어 29일 5급 승진 심사인원 공개가 이뤄지고 다음달 4일 5급 승진자가 발표된다. 다음달 10일에는 승진심사 인원 공개되고 19일 인사예고, 21일 임용장 수여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민선 7기 후반기 첫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조직개편이 연기됨에 따라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하고 부서 내 직급 균등 배치와 전문관 지정을 통한 행정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대응인력을 강화하고 한국판 뉴딜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필요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침체된 제주경제 및 민생안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도 인사규칙이 지난 15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인사 교류에 양 행정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도와 행정시의 조직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는 주요보직 배치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소
▲ 왼쪽부터 박주민 의원,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제주에서 당권 레이스 첫 발을 뗀다. 2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주민 의원과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참석해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에서 박 의원과 이 의원, 김 전 의원의 당대표 3파전이 확정된 이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공식일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초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양강구도가 예측됐지만 박 의원이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3파전이 확정됐다. 제주에 가장 먼저 발을 들이는 후보는 이낙연 의원이다. 이 의원은 24일 제주에 들어와 오후 5시40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제주에너지기술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제주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현장방문이다. 이 곳에서 제주언론과의 만남도 갖는다. 김 전 의원은 25일 오전 9시30분 4.3평화공원에서의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날 10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후
▲ 김상협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5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이 선정됐다. 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 센터장을 선정, 이사장인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지원자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김 센터장을 원장 적격자로 선정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뒤 매일경제신문 · S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1급) · 녹색성장기획관(차관급),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제주도는 추천된 김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조회를 거친 후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시 한림읍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26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가 당초 알려진 16명보다 한 명이 줄어든 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26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는 21일 오후 6시 기준 16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A씨의 지인과 A씨가 방문한 식당의 직원 및 손님, 그리고 A씨의 가족 등이다. 하지만 추가 역학조사 결과 A씨가 당초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친척집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밀접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족 2명 중 1명은 밀접접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도는 A씨의 정확한 이동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위성항법장치와 카드사용내역, 현장 CCTV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씨의 이동동선이 친척집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에 따르면 A씨는 18일 지인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날인 19일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황금가마솥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는 오전 11시
서귀포시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법상 절차 위반 여부가 제주도의회에서 논란이 됐다.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미래통합당, 서홍·대륜동)은 23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을 상대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에 대해 질의했다. 서귀포시 우회도로는 1965년 3월 당시 건설부에 의해 도시계획 도로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 뒤로 40여년 동안 도로 개설 논의도 이뤄지지 못한 채 있다 2013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등 2010년대 들어 본격적인 추진이 시작됐다. 이 의원은 이 도로에 대해 “최근 서귀포시에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시우회도로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해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영향평가 절차 위반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 국장은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보면 인가나 승인 등을 하기 전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거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법 제30조에 따르면 승인기관의 장은
▲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제주도내 어린이집 부실급식 논란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에서 불거진 어린이집 부실급식 논란과 관련해 합동조사반을 편성,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반 편성과 특별점검은 원희룡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자치경찰단과 보육부서, 위생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린이집 불량급식 의혹제기와 관련한 긴급 현안점검 회의에서 합동조사반 및 특별점검 등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특히 자치경찰과 위생부서, 보육부서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우선적으로 보육노조을 통해 신고가 접수된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거친 후 고발 등의 강력한 대처를 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이에 따라 위생부서와 연계한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어린이집 급식점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도화할 것과 어린이집 위생점검 수시 및 불시점검, 주방 CCTV설치를 통한 식단표와 실질 배급식단 일치 여부 확인 등에 나선다. 또 어린이집 급식 공개 앱 개발 및 사용의무화를 통한 학부모 실시간 급식정보 제공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제
▲ 제주시 한림읍 주민들이 한림2리 소재 한림서부보건소에 마련된 검체검사소에서 검체검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도내 유흥업소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집중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내 26번 확진자의 유흥업소 출입명부 작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확진자를 놓칠뻔한 사례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유흥주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차원에서 출입자명부 허위 작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제주에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3차 감염자인 도내 26번 확진자 A씨가 한림읍 호박유흥주점을 출입하면서 수기 출입명부는 물론 QR코드 전자출입명부도 작성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다. 26번 확진자 A씨는 이 유흥주점에서 도내 21·24번 확진자와 동석했다. 도 보건당국은 21·24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존재는 파악을 했으나 업소 출입명부 작성이 없고 21·24번
▲ 제주시 봉개동 회천 쓰레기 매립시설. [제이누리 DB] '제주판 서울 난지도'나 다름 없었던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이 새 얼굴로 변신한다. 식생이 살아 숨쉴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제주시는 사용이 종료된 봉개매립장 식생대층 조성을 위한 최종복토공사에 나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봉개매립장은 1992년 8월부터 매립을 시작했다. 모두 4개의 공구로 2016년 11월 103만6000㎥ 규모의 3·4공구 사용이 종료됐으며 2018년 9월에는 63만㎥규모의 1공구가, 지난해에는 65만㎥규모의 2공구 사용이 종료됐다. 도는 이 중 안정화 기간이 경과한 3·4공구를 대상으로 79억원을 투자, 지난달 최종 복토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2년에 안정화 기간이 지나는 2공구에 대해 41억원을 추가로 투입, 1·2공구 최종복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최종복토를 통해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쓰레기 메립장을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모든 공구의 최종복토가 완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