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2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8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인터넷신문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고 아름다운가게가 기부 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비 절반을 어려웃 이웃들에게 기부해 온 아름다운 마라톤대회는 4회 대회를 치르며 참가자 1만1640명의 이름으로 총 8800여만원을 기부했다. 1회 1620만원, 2회 2006만원, 3회 2609만원, 4회 2634만원이 서남아시아의 수혜민, 도내 이주민여성, 김만덕기념관과 제주농어촌지역 청소년센터 건립 등을 위해 쓰였다.
올해 대회에서 모이는 기부금은 두 곳에 나뉘어 쓰이게 된다. 지난 대회 기부금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은 청소년을 위해 지난 4월 문을 연 ‘아름다운 청소년센터’ 운영기금과, 절반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공익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도로~종달리 해안도로를 잇는 풀(42.195㎞), 하프(21.0975㎞)코스를 시작으로 10㎞, 5㎞ 순서로 진행된다.
코스 곳곳에서 이벤트도 마련됐다.
북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주는가 하면 월정리 해안도로에 위치한 고래가 될 카페에서는 밸리 댄스와 젬베 연주, 지역 뮤지션들의 깜짝 거리공연이 예고됐다.
부대행사로는 스포츠테이핑과 수지침,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의 사케 & 오차 시음 부스와 제주커피농장의 커피 시음 부스 등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064-747-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