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강별 선수(뇌병변장애)가 지난 12일 열린 제4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강별 선수는 F37 포환던지기에서 8m00의 기록으로 지난해 광주 김현정 선수의 7m66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강 선수는 “다음달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하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별 선수는 지난해 '올해의 장애인여성스포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장애인여성스포츠상은 여성선수와 지도자의 명예·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여성스포츠위원회에서 매년 장애인여성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선수와 지도자 1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7월 제주에서 31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려 도내·외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펼친다. 전국대회는 5~7일 '2023 철인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12~13일 '2023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 골프팀 선수권대회', 17일 '제40회 회장배 대학 대항 골프대회'가 열린다. 또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축구의 등용문인 '제3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도 일원에서 열려 고교 선수들이 전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29일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서 '2023 서귀포 칠십리 전국 아쿠아슬론 대회'가 열린다. 도내대회는 지난 1일 '제31회 도협회장배 생활체육 전도 테니스대회'와 '2023 제주시 줄넘기협회장배 줄넘기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일 '2023 제주도지사배 전도 바둑대회'와 '2023 서귀포시협회장배클럽대항 단체전 배드민턴 대회', 지난 4일 '제20회 도체육회장배 전도게이트볼대회'가 열렸다. 이외에도 8일 한라체육관에서 '제57회 도지사기 겸 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 태권도 대표 2차 선발 및 최종전', 11~12일 제주시 생활체육공원에서 '제12회 도협회장배 전도파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다음달 3일 강원전에서 국내 처음으로 제주어 홈경기를 선보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경기에 제주 유명 크리에이터 '뭐랭하맨(본명 김홍규)'을 초청해 국내 최초로 연고지역 방언(제주어)을 활용해 홈경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뭐랭하맨은 제주어로 제주도민 생활상을 소개해 왔다. 유튜브 구독자는 20만명이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김성훈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제주어로 홈 경기 진행을 맡는다. "선수교체 이수다(선수교체 있습니다)", "7번 구자철 나가고예, 14번 서진수 들어감수다예(7번 구자철이 빠지고 14번 서진수가 교체 출전합니다)", "골 놓으랜 박수 하영 쳐줍서(골을 넣을 수 있게 박수 많이 쳐주세요)" 등 제주어로 특별한 중계를 펼칠 예정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 스포츠구단으로서 제주어를 보존하고, 제주대표 크리에이터 뭐랭하맨과 함께 지역 밀착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제주어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어서 기대가 크
제주체육의 산실인 제주종합경기장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변신한다. 55년 역사를 뒤로한 전면개조다. 제주도는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를 거쳐 복합시설 도입, 녹지공간, 교통계획 등의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경기장의 리모델링은 물론 신축·철거 여부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 유치 여부까지 폭 넓게 검토하게 된다. 종합스포츠타운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전지훈련시설, 지역 생활체육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공연 등 대형콘서트도 열 수 있다. 도는 총사업비를 추산해 2032년까지 재원조달과 수익시설 도입 방안 등을 단계별로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은 이달 말 입찰공고가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오라벌에 조성된 제주종합경기장은 22만4000㎡ 부지에 조성된 스포츠 단지다. 1968년 제주공설운동장이란 이름으로 건설된 주경기장을 비롯해 1980년대까지 한라체육관, 애향운동장, 정구장, 야구장, 실내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소년체전은 물론 도민체전 등의 요람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다음달 13일부터 제주지역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3 제주 e-스포츠 챌린지’를 연다. 이번 e스포츠 대회 참가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팀전), 피파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2인 팀전) 등 3가지 종목으로 이뤄진다. 1차 5월 13일, 2차 5월 28일, 3차 6월 10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상금은 리그오브레전드 300만원, 피파온라인 60만원, 카트라이더 130만원 등 모두 490만원이다. 최종 승점을 합산해 종목별 3위(카트라이더는 4위)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승점은 각 대회 1위 10점, 2위 7점, 3위 5점, 4위 3점, 참가자 1점으로 부여해 3차 대회까지 점수를 합산한다. 고득점부터 차례로 순위가 매겨진다. 동점인 경우 1~3차 대회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팀을 우선하고 3차 대회 모두 참가 시 보너스 승점 5점이 주어진다. 참가는 도내 거주자 중 만 12세 이상(카트라이더는 전 연령)으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8팀, 피파온라인 16명, 카트라이더는 16팀(2인 팀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카트라이더는 반드시 성인, 미성년 구성원이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가 제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30th AIDA World Championship JEJU 2023’이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제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국 약 200명의 해외 선수와 스태프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제한 수역 경기다. 스태틱(STA/얼굴을 물속에 담그고 숨을 참는 시간을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DYN/일정한 수심에서 수평거리를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 바이핀(DYNB/다이내믹과 같은 종목이며 바이핀으로만 기록하는 종목), 다이내믹 노핀(DNF/다이내믹과 같은 종목이며 핀 없이 기록하는 종목) 종목으로 경쟁한다. 4개 종목에 남녀를 나눠 모두 24개 메달이 걸린 레이스다. 호흡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는 수중활동을 일컫는 프리다이빙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다. 그러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며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다이빙은 ‘그랑블루’, ‘원브레스’ 등의 영화로 더 익숙한 스포츠다. 다른 사람이나 팀과 겨루는 스포츠가 아닌 자신의 한
제주대 폴로(POLO)팀이 지난 7일 제주대 승마종합센터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대는 폴로팀이 지난해 9월 창립된 폴로 동아리를 바탕으로 한국폴로클럽의 후원을 통해 전국 대학 가운데 첫 창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폴로팀 출범을 통해 제주대는 말산업과 관계된 레포츠 산업 인력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폴로 스포츠를 통해 미국 아이비 리그를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대학 폴로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창단식을 통해 제주대와 한국폴로클럽의 제주 폴로산업 육성, 말 치료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 폴로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 한국폴로클럽의 대학 발전기금 출연식도 함께 이뤄졌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전국 대학 첫 폴로팀 창단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말산업과 관광레포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세계 명문대학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도민의 화합과 제주체육의 도약을 위한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스포츠와 콘서트가 결합된 야간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제주도체육회는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한림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도민체전은 야간 개회식으로 막이 오른다.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부, 읍·면·동 대항, 동호인클럽대항, 재외도민, 장애인부로 나눠 50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참가신청은 오는 31일 마감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참가 확인 사전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 표어는 ‘건강한 체력, 경쟁과 협력, 화합과 전진’이다. 구호는 ‘다함께 미래로 스포츠로 빛나는 제주’,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도약하는 최고의 제주’,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한 도민’으로 정해졌다. 제주도체육회는 체육행사에 문화를 접목해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스포츠, 문화, 교육, 신기술 등을 접목한 종합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야간 개회식을 기획했다. 개회식은 도립예술단 정기공연과 함께 이뤄진다. 인기가수 공연, EDM 공연 등으로 개회식이 끝나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캠핑존을 구성해 운영된다. 또 대회기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거나 축소·분산돼 열렸던 도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제56회 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8~30일 '위대한 도민시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 702개 팀, 1만3113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28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은 '코로나19를 이겨낸 제주도민의 열정과 다시 찾은 일상'을 주제로, 문화예술 퍼포먼스와 제주옹기를 형상화한 성화대 점화 등 제주의 문화 원형을 담아낸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진다. 도는 30일 폐회식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에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를 펼쳐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도민체육대회는 연도별 행정시 순회 개최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제주시에서 열린다. [제이누리 양은희 기자]
현 테니스(오현고 출신 동문테니스회) 회장배 전도클럽 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2일 제주시내 연정정구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제주도내 최대 테니스 동호인들 잔치인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도내 43개 팀이 참석해 1부, 2부, 3부로 나눠 기량을 선보였다. 1부 우승은 제주하나클럽이, 준우승은 영주클럽이 차지했다. 또 3위는 월드클럽 , 연동클럽이 차지했다. 이어 2부 우승은 서귀포클럽이, 준우승은 신제주클럽이 영예를 안았다. 3위는 제주하나클럽과 탐라클럽이 올랐다. 또 3부에서 우승은 탐라클럽이, 준우승은 현OB 클럽이 거머쥐었다. 3위는 영주클럽, 회천에이스 클럽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현고테니스회가 주관하고 오현고총동창회가 후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또는 비대면으로 열렸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오는 6월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걷기코스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6월 중순 제주의 무더운 날씨 등을 고려해 풀코스를 제외한 3개 종목을 선정했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3만원, 10㎞코스 2만원, 5㎞걷기코스 1만5000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25일까지 홈페이지(www.jejumarathon.com)를 통해 신청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종목·연령별(10세 단위) 남·여 1위에 한해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팀대항전과 동호회 최다 참가상도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수욕장, 출발·결승점)↔제주밭담테마공원부근(5㎞걷기코스 반환점)↔월정해수
▲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제주 구단은 7일 "선수단 휴가 기간 물리치료사와 통역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스태프 2명은 치료센터에 입원했다. 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선수 2명과 유소년 코치 1명 등도 격리됐다. 제주는 나머지 선수단과 관계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와 19라운드 홈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스태프 2명도 휴가 기간 감염돼 선수나 코치진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 또 제주는 다음 달 20일까지 경기가 없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리그 일정에도 영향이 없다. 한편 K리그에선 지난달 K리그1(1부리그) FC서울, K리그2(2부리그) 충남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각각 8경기, 3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