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상표를 도용한 가짜 의류 등을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시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3월, 5월, 7월 3차례 합동단속을 벌여 위조 상품 및 상표를 도용한 제품을 판매한 63개 업체 241점의 의류와 가방 등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가방류가 66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장신구류 38건, 의류 28건, 신발 10건, 시계 4건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로는 루이뷔통이 4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샤넬 37개, 아디다스 36개, 나이키 29개, 구찌 17개 등으로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주로 시내지역 보세 의류매장이나 장신구 판매점에서 등에서 이뤄졌다. 짝퉁 명품들은 육지부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짝퉁 명품에 대해서는 진열 또는 판매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또 다시 적발될 경우 형사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건도 압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81개 업체에 대해 422건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