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3일 오후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제주도정은 즉시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지사는 3일 4.3희생자 추념식이 끝난 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오 지사는 직무가 정지된다.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도정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된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다.
5년 전 원희룡 지사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며 사임했지만 오 지사는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아 당내 경선이나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 다시 도지사 직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정무비서관, 특별보좌관, 대변인 등 주요 참모들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하고 캠프에 합류한 상태이다. 일부 비서진은 오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도청을 떠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경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주최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7일에는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 투표 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