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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0.8% 증가 ... 제주도 "관광진흥기금 수입 확충"

 

제주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집계한 지난해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잠정 매출액은 약 6465억원으로 2024년(4589억원) 대비 40.8% 증가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2018년 5112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도는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제주 직항 노선 확대, 카지노 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카지노 매출 증가는 지역 재원 확충으로도 이어진다. 카지노 업체는 매출액의 1∼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한다. 2023∼2025년 3년간 납부된 기금은 약 738억원이다.

 

이 기금은 관광안내체계 개선, 관광 홍보,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도는 이번 잠정 집계를 바탕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을 최종 확정해 이달 말까지 각 사업자에게 통보한다.

 

조사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에 따라 매년 4월 정례적으로 실시된다. 매출액 산정의 적정성 확인, 보고 매출액과 손익계산서 대조, 회계 기록 및 관리 실태 점검 등을 포함한다.

 

카지노 업체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4차레로 나눠 기금 납부금을 낸다. 제주엔 국내 외국인 카지노 17곳 가운데 8곳이 밀집해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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