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촛불을 붙이기 시작한다.
강정마을회는 오는 28일부터 8월4일까지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를 주제로 한반도와 강정의 평화를 위한 촛불 이어 켜기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민군복합항의 허구성 등에 대한 대도민 홍보와 도보순례도 실시한다.
우선 28일 저녁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강정, 쌍용차, 용산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와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이어 29일 저녁에는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도 한다.
이후 다음 달 27일까지 제주와 해남, 순천, 광주, 무안, 김제, 군산, 청주, 부산, 대전, 보령, 평택, 익산, 대구, 인천, 전주, 원주, 부천, 안동, 서울 순으로 촛불 이어켜기에 들어간다.
이어 30일부터 8월4일까지 강정주민들은 제주지역 도보순례하며 대도민 홍보전에 나선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1만 범도민 결의대회도 개최하는 제주시 집중 행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