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도지사배 아시아 4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 포스터다. [출처=한국제주권투위원회]](http://www.jnuri.net/data/photos/20251042/art_17603184020281_127f3a.png?iqs=0.9746567450649258)
한국,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의 프로 복서들이 제주에서 격돌한다. 세계 타이틀 매치 전초전이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제주도지사배 아시아 4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와 한국권투연맹(KBF)이 공동 주관한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위상을 체감하고, 국가 간 스포츠 교류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제주에서 예정된 세계 타이틀 매치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국제 4대 권투기구 세계총회 및 세계 타이틀 매치 이벤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기에는 아시아 4개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해 모두 6경기를 치른다. 특히 IBF와 WBC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 매치의 전초전으로 마련된 10라운드 경기 2경기가 예정돼 있어 수준 높은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제주도지사배 국가대항전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되며 챔피언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발판 역할을 해왔다. WBA 아시아 슈퍼밴텀급 챔피언 장민, OPBF 라이트급 실버 챔피언 정민호, WBA 아시아 EAST 슈퍼웰터급 챔피언 조용인, WBA 아시아 EAST 밴텀급 챔피언 오상헌, WBO 오리엔탈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신바위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제주 삼해인관광호텔 연회장에서 기자간담회와 함께 출전 선수 계체량 및 조인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 인터뷰와 경기 규칙 발표, 국제심판단 소개, 글러브 사인 공인서명, 포토라인 촬영 등이 예정돼 있다.
문의는 제주도 체육진흥과(064-710-3464) 또는 한국제주권투위원회 사무국(010-3697-1999)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8회 제주도지사배 아시아 4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 포스터다. [출처=한국제주권투위원회]](http://www.jnuri.net/data/photos/20251042/art_17603183980609_1bdd45.png?iqs=0.295784111572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