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텔 성매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휴게텔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지난 2월 휴게텔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A씨가 또 다른 휴게텔에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해 성매수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해당 휴게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업소는 이용업소를 가장해 성매매 영업을 벌여 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통장과 장부 등을 압수하고 업주 Y(60·여)씨를 입건했다.
또한 당시 업소에 있던 남성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업소가 5년간 영업하면서 한 달에 40∼50명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