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방문 외국인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룻 동안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1만878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금까지 하루 최고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 10월3일 8396명이었다.
단 하룻동안 외국인관광객 1만명 돌파는 23일 제주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보이저 오드 더 시즈’(Voyager of the Seas)의 입항이 주효했다. 또 중국 상하이, 광저우, 난징,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등 12편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으로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대거 제주를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62만433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9082명에 비해 2배에 가까운 95.7%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150만명을 유치목표로 세우고 있다.